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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0 10:21
만나는 목적이나 친분, 빈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20년지기 친구와는 "오늘 저녁 삼겹살 먹자"라고 약속했다가도 몸이 피곤하면 미안한데 몸이 좀 안 좋다 다음에 먹자 라고 조금은 쉽게 약속을 깨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나 내가 빠지면 모임자체가 깨지거나 달라지는게 많아지는 자리라면 약속을 지키려고 하죠.
16/05/10 10:22
저도 상당히 중요시 생각합니다.
부모님 성격을 어느정도 닮아서.. 예를들면 금요일날 어디 놀러가기로하면 최소 수요일엔 짐을 다 싸놓으세요. 약속도 3시 약속이면 12시엔 이미 준비가 다 되있는.. 그래서 전 태어나 하늘에 맹세코 약속을 한번도 어기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약속을 쉽게 어기는 사람을 보면 실망을 많이하죠. 그 뒤에 더 좋은 일정이 생겨도 선약이있으면 안가고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예전에 피지알에서 스타리그 했었을때 시간은 기억이 안나는데 9시까지였다고치면 제가 그날 소개팅이 있어서 5시쯤에 여성분을 만나고 8시 50분쯤에 간신히 인사 나누고 헤어졌거든요. 근데 만난 지역이 저는 처음 가보는 지역이라서 피씨방이 어디있는지를 몰라서 9시까지 후로리그 늦을까봐 옷에 땀이 범벅이 되도록 막 뛰어다녀 찾고 겨우 9시에 맞춰서 후로리그 저희팀 채널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성분 시간 좀 더 여유 있으셨다했는데 그냥 카페나 가서 얘기나 더 나눌걸.. 했었네요.
16/05/10 10:23
집의 애완견이 아픈데 돌봐줄 사람이 없다 - 이해 가능
실험이 당일 갑자기 바뀌었다. 늦게 끝날 것 같다. - (정말이라면) 이해 가능 알고 보니 당일에 선약이 있었다 - 이해 불가능 저도 비슷한데요. 백번 양보해서 세번째 케이스도 이해한다 치더라도 한 명한테만 연락한 건 너무 괘씸하네요. 저런 타입은 다른 사람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6/05/10 10:25
본문의 a분같은경우를 옆에서 몇번 봤는데.... 그냥 약속의 경중을 재는 스타일입니다.
다음주 금요일 밥먹자~ 해놓고 막상 다음주 수목요일쯤에 다른 친구 혹은 다른 일정이 금요일에 생긴다? 아 그럼 그래 괜찮아 하고 먼저 약속잡은 사람한테 약속 미루자 이렇게 말하는 스타일이죠. 말버릇으로는 언제 보자 하면 그때 보고~(다른 약속없으면 너랑 만나고 다른약속이 생기면 니 약속은 미루고) 상황봐서~ 기타 등등.... 저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거지...
16/05/10 10:25
아 그리고 약속파토내는 것도 주선자에게 말하는것도 굉장히 괘씸하네요. 약속한 친구들에게 말해야지 저런걸 남의 입 통해서 얘기나오게 하는거 자체가...
16/05/10 10:32
저도 약속은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래서 '약속'이라는 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약속 자체를 되도록 잡질 않아요. 흐흐
16/05/10 10:39
당일 날 돌발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려 선약이 있다고 깨는 경우는 상상할 수 없네요. 그런 경우를 경험해 본적이 없는데 만약 그런 일 당하면 우리 만나기 싫은가 보다라고 생각할 겁니다.
16/05/10 10:39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한데 본문의 저 A분의 태도는 좀 어이없네요.
차라리 갑자기 꼭 참석해야할 자리가 생겨서 양해를 구한다면 모를까 이미 '약속'을 잡아둔 상태에서 선약이라뇨;;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직접 전체에게 말하지 않은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16/05/10 10:41
그 a분의 선약이
1.시간을 맞추다 맞추다 안되서 막 2,3주뒤에 잡고 까맣게 잊고있던 경우 2.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약속이 있어 선약이라고 거짓말 둘중 하나일텐데 1이라면 그나마 이해라도할텐데 2라면 그 a가 먼저 보자고하기전까진 보기싫을것 같네요.. 그리고 자기때문에 파토가 났으면 톡방이라도 하나 만들어서 사정을 말하고 사과를해야지 주선자한테만 말하는걸보니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요
16/05/10 11:20
이거죠. 애초에 이쪽 그룹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거고요. 개인적으론 저런 사람이랑은 따로 약속 안잡습니다.
일주일 전에 시간 잡았는데 당일에 '선약이 있었다'는 정신 나간, 심지어 성의도 없는 변명이나 하는 기본도 안 된 사람이랑 관계하기 싫거든요.
16/05/10 12:56
집의 애완견이 아픈데 돌봐줄 사람이 없다 - 이해불가
실험이 당일 갑자기 바뀌었다. 늦게 끝날 것 같다. - 이해불가 알고 보니 당일에 선약이 있었다 - 이해 불가능 진짜라면 1, 2는 이해되긴 하나 핑계로 많이 대는 사유들이라... 저 같은 경우 갑자기 약속 파토내면 그 사람이 다시 보자고 할때까진 먼저 연락도 잘 안하고, 약속도 안 잡습니다.
16/05/10 13:04
3번이 합리적인 핑계?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거 같아요.
너보다 이게 중요해서 이 약속으로 간다 - 를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싶지 않은 단순 심리에서 저러는 경우가 많은데, 30초만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중약속을 잡았지? 라고 생각보다 허술하게 변명임이 드러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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