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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6 19:13
자기방어란 말 엄청 와닿네요. 말리는게 맞는 듯 합니다. 최소한 몇년만 미루라고 해도 알아서 해소될 문제일수도..?
밑의 분 말처럼 데이트폭력이 걱정되기도 하네요 ㅠㅠ
16/05/06 19:00
동생 알아서 하게 두세요.
...라는 리플을 달려고 들어왔는데 이건 아니네요. 결혼 하고싶으면 하되, 2년만 미루자고 하세요. 근데 왜 막 헤어질 시기에 데이트폭력이 상상되는지, 저도 참 편견의 노예네요...
16/05/06 19:03
이제 막 성년이니 우선 더 사귀고 결정하라고 하거나 정 안되면 동거형태를 권해야죠...
무슨 이유건 반대하면 반항심만 커질테니...
16/05/06 19:14
처음 14살의 나이차를 보고 -> 그래 사랑에 나이가 중요한가
무직 -> 그래 누구나 다 힘든 상황이 있었으니 최저점이라 생각해보자 떼인돈 받아드립니다 -> 남한테 돈은 안떼일수도 있겠네.. 딱보기에 좀 양아치나 건달같이 생겨서 물어보니 -> 나도 내얼굴보면 남한테 뭐라고는 못하지.. 전과가 있는데 폭행전과 1건있다고 합니다 -> gg 이건 도저히 아닌거같아요... 개과천선이 해당되는 사람은 정말 몇없더라구요..허허
16/05/06 19:18
꼭 잘 설득하셔서 막으시면 훗날 여동생분이 진짜 어른이 되었을때 두고두고 감사할거에요. 결혼상대도 문제지만, 그 나이때 결혼하는건 같은 여자로서 정말 막고 싶네요.
16/05/06 19:24
저는 다른 이유로 반대합니다.
(결혼상대의 관해서는 편견인 것 같아요. 혹시 정말 개과천선 했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이제 막 성년이니 그 사람과 좀 더 몇 년 사귀어 보거나 혹은 다른 여러 사람을 더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 무턱대고 결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6/05/06 19:29
개과천선 한 사람이 노가다만 몇일해도 해결될 방값도 없어서 나온판에 일도안하고 벤츠끌고 다니진 않겠죠.
전혀 정신 못차린거 같은데 이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릴각이네요.
16/05/06 19:36
개과천선이랑 노가다랑 뭔 상관인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그게 어떻게 전혀 정신 못 차렸다는 것의 근거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또한 원래 정신 못 차린 인간이었다는 것을 판단하는 것도 웃긴 것 같고요. 저는 남의 일은 한 쪽 말만 듣고 판단하거나 편견을 가지고 싶진 않습니다. 폭행 전과가 있고, 떼인 돈 받는 일 했다는 것 때문에 나쁜 사람으로 판단하고 싶진 않네요.(물론 좋은 사람이라고도 판단하고 있지 않고요.)
16/05/06 23:24
대체 34세 무직이랑 개과천선이랑 무슨 관련이죠?
[34세 무직이라서 결혼을 반대한다]면 그럴 수 있죠. 하지만 [34세 무직인 걸 보니 개과천선이 안 된 것 같아서 결혼을 반대한다]면 그건 편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6/05/07 00:17
34세 무직에 무일푼이 20살짜리한테 결혼하자고 하면 개과천선이 아닌거죠. 님이가진 선의 요건에 양심 책임감 뭐 이런건 해당사항이 없나요?
16/05/07 01:04
답변을해도 못알아들으시니 아주상세히 풀어드리죠.
改過遷善 지난날의 잘못을 바로잡고 착한사람으로 다시태어난다는 말입니다. 착한사람이란건 여러 요건이 있겠지만 책임감 양심 등의 요건도 있겠죠? 여기까진 이해하셨을거라 믿고 34살먹고 20살짜리한테 결혼하자 그러면서 집도절도직업도 없는 상태면 이사람이 착한삶을 살고있는사람이 맞나요? 이래도 못알아들으시면 할수없구요.
16/05/06 20:55
저도 여기 동의합니다.
나이 많은 사람이 젊은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결정이 아니라 결정에 필요한 지혜를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못나 보인다고 무턱대고 반대 하는 건 과장 좀 보태서 꼰대짓입니다. 사람을 반대할 게 아니라 좀 더 시간을 가지고 판단을 하라고 조언을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최소한 같이 만나는 시간을 종종 만들어서 같이 의논이라 해야죠. 전 부모님들이 자기 자식이 경제적 수준 낮은 사람 만난다고 반대하는 거랑 뭐가 다를까 싶습니다.
16/05/06 19:24
지금이야 콩깍지가 씌였다고 생각하면 여동생에게 잘해줄 수 있을겁니다.
근데 살다가 감정 상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상상하니 반대하고 싶네요.
16/05/06 19:33
아는 동생이라도 도시락 싸들고 말려야 하는데 가족이라면 더더욱 말려야겠죠. 동생이 땡깡을 부리더라도 말려야 하는거죠. 일단 다른 분들 말대로 일단 몇년 더 사귀어보고 그때도 좋으면 그때 이야기 하자고 해야죠
동생분이 그 남자와 몇년 사귀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그 남자가 정말 개과천선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과가 있다면 가족 입장에서 일단 반대해야죠
16/05/06 19:36
이건 다른 경우가 있기 힘들겠네요. 직접 그 남자를 봐서 개과천선의 기운을 느끼기 전까지는요.
콩깍지 씌이면 그게 그렇게 무섭습니다. 막뜯어 말리기 보다는 결혼을 조금 늦추는 쪽으로 시간을 끌고 가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콩깍지벗어지기도 할거고 그동안 실체를 알아볼 수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으니까요.
16/05/06 19:42
전과가 무서운이유는
한번 전과가있는사람은 다시 감옥에가는걸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는거죠 감옥간적이없는사람은 절대 가려고하지 않지만 갔다온사람은 못참겟으면 패거나 때리거나 감옥갔다옵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이런 비슷하게 결혼한 사례가있었는데요 생활하는사람이 8살어린 구혜선닮은 여자 임신시켜서 결혼햇는데 다른 못생긴여자랑 바람나서 이혼준비중이더라구요 글쓴이님 기분나쁘게듣지마시고 20살 여동생 인생 망칠일없으면 뜯어말리거나 머리를 삭발시켜버리거나 유학보내버리거나 무슨방법을 강구해서라도 찢어놓으세요
16/05/06 19:44
속된 말로, 갓 성인된 대학 1~2학년 여자가 제일 꼬시기 쉽다고 하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아마 알아서 안 만나지 않을까 싶은데..
16/05/06 19:47
제가 본적도 없는 저 사람에 대해 뭐라 하기는 힘든거 같고, 여동생분이 어린 나이에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것일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잘 만류해보세요. 조금만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자는 식으로요.
16/05/06 19:51
막 헤어지라고 강압적으로 하면
더 삐딱해질 가능성이 있다보고요. 가족으로써의 부탁이니 헤어지란것도 아니고 이제 스무살이니까 1년만 더 만나보고 결정해주지 않겠냐고. 저라면 그리 할듯 하네요..
16/05/06 20:08
상대랑 상관없이 20에 결혼 하려는 동생있으면 여자 아니라 남자라도 말릴거 같네요.
저라면 3년정도 더 인생을 살아보라고 할겁니다. 이제야 완벽하게 자유로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수 있는 나이인데. 자기 이름으로 살지 못하고 누구엄마로 살아야하는건 너무 안타깝죠.
16/05/06 20:24
일단 절대 아닙니다. 결혼한다고 하면 가족과의 연을 끊어야 합니다.
결혼한다고 치면 잘 되는게 혼자 버림받는거고, 안 되면 님네 가족한테까지 피해가 오는겁니다. 여동생이 정말 고집 부리고 마음이 약해진다면, 3년만 참고 결혼하라고 해볼랍니다. 그 3년안에 이게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깨닫게 될겁니다. 그리고 저기 저 사람은 누구와도 결혼해도 안 되는 사람입니다. 사람 안 바뀌거든요.
16/05/06 21:08
폭행전과가 덜덜하네영
저라도 결혼은 말릴 듯 하네요 좀 더 만나보라고 저는 사람 잘 안 바뀐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안 바뀌지
16/05/06 21:18
무턱대고 반대만 하시면 오히려 더 삐뚤어 질수 있어요, 요즘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관련된 기사 하루가 멀다하고 뜨던데 스크랩하셔서 진지하게 대화도 좀 나눠보시고.. 본인이 직접 하는게 힘드시면 전문 상담가 조언을 한번 같이 받아보시는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16/05/06 22:07
최소한 대학 졸업하고 하라고 하시고, 절대 못하게 말려야죠.
이걸 말리지 못 하는 건 당사자보다 가족의 문제라고 볼 정도네요...
16/05/06 22:25
먼저 폭행전과가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할 것 같고, 지금은 뭘 먹고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등에 대한 걸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16/05/06 22:38
일단 지금부터 쓰는 건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작성자분께서는 그냥 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사람을 전과만 보고 그 사람의 모든걸 판단하는 걸 결코 옳은 행동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 겁니다만 전과라는 건 쉽게 그냥 없었던 것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폭력전과라면 여동생분에게 폭력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정말로..꼰대같다는 생각이 드실지라도 그냥 여동생분을 어떻게든 말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사람의 속은 안보고 뭐 어쩌고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혹시나 있을지라도 그냥 막으세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자기 가족이 아니기떄문입니다. 이기적이라고 뭐라 해도 그런거 따지지 마시고요 만일 동생분께서 이런 전과를 빌미로 결혼을 반대하는 거에 어긋날 거 같다 생각드신다면 동생분의 나이 아직 20이니 이런 저런 사람들과 연애를 해보고 더 많은 분들과 만나서 정말로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좋을 거 같다라는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니라면 위에서 언급된대로 데이트폭력이나 가정폭력과 관련된 기사라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전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성범죄와 폭행전과가 있는 사람을 여동생 남편으로 맞는다는 건...적어도 제 입장에선 절대로 납득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무조건 말리시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5/06 22:42
정말이지 백번 천번 양보해서 전과는 어린날의 실수라고 쳐도 지금 하고있는 행동이 더 문제 같아요. 말리라는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16/05/06 22:40
개과천선 할 사람같으면 당장 살집도, 가지고 있는돈도 한푼 없으면서 스무살짜리 여자애한테 결혼하잔 소리 하지도 않을겁니다. 아무리 사랑이 중요하고 어쩌고 해도 사람들이 추구하는 보편적인 가치라는게 있고 나이를 먹었으면 책임감이라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이건뭐..
16/05/06 22:46
일단 궁금한 점이....
동생분이 그 남자를 어떻게 처음 만나신 거죠? 처음 만난 상황에 따라 반대하는 이유는 달라질 것 같구요. 제 동생이면 무조건 못하게 할 것입니다. 잘못하면 원글자님 집안도 같이 고생길이 열릴 수 있어요.
16/05/06 23:08
결혼해서 생활문제 해결못하면 그쪽에서 가장 먼저 손벌릴 건 결국 글쓴분의 가족과 글쓴분입니다.
결혼은 당사자의 문제 같은 소리 할 수 있으려면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막노동을 뛰든 식당 주방에서 일하든 니 선택이고 니 인생이니까 손벌리지 말라고 끊을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거고 좋을 땐 당사자의 문제니 놔두고 어려울 땐 가족이니 도와주고 이건 가족이 아니에요. 호구지.
16/05/07 00:19
제가 얼마전에 MBN에서 하는 이혼 조정기간에 들어간 부부들 문제를 보는 <파뿌리>라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실패하는 결혼의 필수 요인은 세가지 정도로 압축됩니다.
1. 경제적으로 기반이 없는 것, 2. 일정 정도의 연애기간을 통해 결혼에 대한 합의가 없는 것 (섣부른 결혼 결정), 3. 부부간의 큰 세대차. 언뜻 설명만 듣기에는 원글님의 동생의 결혼에도 이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하게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굳이 사례를 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언급한 프로그램을 보셔도 사례로서 도움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6/05/07 06:31
20살을 얼마나 잘 구슬렸으면 결혼할 생각까지 할까요.
중요한 것은 외부 사회 생활도 좀 해서 세상에 훨씬 더 멋진 남자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결혼 자체는 반대하지 않으나, 너무 어리니 시기적으로 딱 5년 뒤에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16/05/07 07:01
끼리끼리 만나는거겠죠.
사실 여기에 개입하는것도 꼰대짓 아닐까요? 피지알 맨날 꼰대극혐, 꼰대극혐 하면서 여기서는 전형적인 꼰대멘트가 득실대네요.
16/05/07 09:36
'지 좋을 대로 하는 건데 냅둬라'에서 끝낼 거면, 다단계 빠지는 것도 사이비 빠지는 것도 간섭하면 꼰대질로 봐야죠. 재범을 반복하는 성폭행 전과범이랑 결혼하는 거 간섭해도 꼰대질일테고.
그러니까 댓글에서 거기서 더 나아가서 이 선택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따져보려는 시도를 하는 거구요. 편하게 팔짱끼고 아무런 근거도 시도도 제시 안 하면서, 사람들 구린 사람들로 몰아가는 게 훨씬 꼰대식 논증이긴 하죠. 아니 논증이랄 것도 없지만.
16/05/07 09:47
개입하려는 일이 가족의 일이고 가족에서도 큰 일중 하나인 결혼.. 게다가 갓성년이 된 여동생이 걱정돼서 질문을 올리고 답변 받는게 꼰대짓이라니..
부모님이나 형제의 조언이나 걱정마저도 꼰대짓인가요?
16/05/07 16:55
무조건 반대한다 이러면 어린 여동생 반감 클테니 너 졸업하고 취업한후 생각해보라 이런식으로 시간 끄세요
남자가 문제 있다면 긴 시간동안 자연히 남자 실체를 깨닫게 될 것이고... 그 동안 문제가 없다면 실제로 개과천선 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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