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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2 20:27
발성법을 대충이라도 배워보면... 크게 2가지 소리를 낼 수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1. 저음 = 흉성, 2. 고음 = 두성 물론, 진성 발성에 한정해서이고, 가성을 쓰는 방법은 따로 또 있죠. 보통, 두성발성이 밝고 화려하기 때문에, 고음 가수들은 두성발성만을 사용하는 경향이 많습니다만, 어느 정도 이상 실력이 된다면, 흉성 발성을 사용하는게 전혀 어렵지가 않겠죠. 우리나라 가수 중에, 흉성 발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가수로는.. 김동률, 박효신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16/05/03 00:34
아 저도 흉성으로 저음을 내는것 같다고 느끼긴했는데, 김연우씨도 만약에말야 부를때 흉성으로 목소리 굵게 만들고 저음 만든 느낌인데 본래톤이 하이톤이라서 인위적으로 만든 목소리 느낌이 낫거든요. 들으면서... 김동률, 박효신씨는 원래 타고난 목소리가 저음에서 멋들어진 목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음악대장은 본래 하이톤의 목소리인데 어떻게 저렇게까지 초저음을 낼 수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
16/05/02 20:44
클래식쪽으로 예를 들자면 고음보다 저음 내기가 훨씬 힘들고 어렵습니다. 연습을 통해서 초고음은 아니지만 일정 고음 이상은 빠싸지오를 통해서 소리 낼 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저음은 소리 낼 때 호흡과 힘이 몇배로 들어갑니다. 유명 성악가들을 보면 테너들은 많은데 정말로 진성 베이스(?)들은 몇 없습니다. 그중의 한명이 바로 연광철 교수입니다. 저음이란 바로 이런거구나라고 느껴지는 소리죠. 정말 유명 베이스들의 소리를 들어보시면 밑도 끝도 없이 내려가는 아름다운 저음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결론은 저음도 타고나야한다... 이건데요;;(죽일놈의 재능...ㅠㅠ) 하현우의 경우는 재능도 있지만 거기에 노력을 더해 완성시킨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16/05/02 21:04
정말 간단하게 말하면 고음은 두성이고 저음은 흉성이라 그렇습니다. 애초에 성대에서 소리내는 방법, 위치가 다릅니다.
팝 발성의 대표격인 세스릭스 발성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고음부인 두성과 저음부인 흉성을 연결하는 거죠. 그래서 Mixed Voice 라고 부르구요. 예를 들면 가성으로 부르면 음역대를 부를 수 있고 진성으로는 낮은 음역대를 부를 수 있는 것 과 같은 겁니다. 그러면 마지막 질문도 가성으로 불렀다가 진성으로 불렀다가 하는 게 누구나 할 수 있죠? 마찬가지로 두성이 되면 고음과 저음을 한 소절씩 내는 건 쉬운 편입니다. 오히려 어정쩡한 음역대를 이어가는 게 훨씬 어렵습니다.
16/05/03 00:37
전환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기계의 힘을 빌린건가 했습니다. 판타스틱 베이비라는곡 마지막 부분에 '다 같이 가자'는 초고음으로 때리고 바로 '와우 판타스틱 베이비'부분에서 다시 초 저음으로 넘어가는게 두성이 되면 가능한건가봐요. 덜덜
16/05/03 00:38
역시 재능이군요. ㅠㅠㅠㅠ 노래방에서 이분 노래 부르다가 힘겨워하면 친구가 "걔 노래는 인간이 부를 수 있는게 아니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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