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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4 11:40
그냥 스트레스때문이라고 보기 어려운게.. 일단 주방겸거실에 있으면 항상 중얼중얼해요. 설거지를해도 음식을해도 밥을먹어도 신문을봐도 손톱을깎아도.. 십초정도 혼잣말하다가 십초 쉬었다가 오초 하다가 이십초 쉬었다가 또십초.. 이런식으로 ㅜ 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전 혼잣말 절대 안하는 성격이라 게다가 절반이 욕이니..
16/04/24 11:52
음.. 저는 좀 귀여우시다고 봤는데 ㅠㅠ 다른분들 반응을보니 그렇게 끝낼문제는 아닌가보군요,.. ㅠㅠ 음 저희 어머니들이 스트레스는 많이받고 해소는 안되는 세대라고 생각해서 저는.. 음.. 대화많이해주시고 그러시면 좀 나아지시지 않을까요?
16/04/24 11:58
저희 할머니도 혼잣말이 심하시더군요. 그런데 관찰하다보면 신기한 패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본인이 혼자 계신다고 확신하실때는 혼잣말을 거의 안 하시더군요. 반대로 집안에 누군가 있거나 옅들을 수라도 있는 환경이면 되려 혼잣말이 많아지십니다. 마치 '내가 이렇게 말하는데 너네가 안들리고 배겨? 다들으라고 하는 소리야'라고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제 경우에 한정되었지만, 혹시나 어머니와 대화를 해보시고 단도직입적으로 여쭈어보세요. 만약 일부러 가족들에게 들으라는 의도로 혼잣말을 하시는거라면 분명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16/04/24 13:28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혼잣말 같은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마음에 두고만 계시다가 한 번 혼잣말하는 것으로 풀어봤더니 그 방법이 잘 맞으셔서 계속 하시는 게 아닌가한데요 정신과까지 가기 그러시면 뀨꾸님께서 말을 직접 걸어주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말상대가 되어주시면 혼잣말이 줄어들듯 합니다
16/04/24 13:56
이건 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걸 걱정할게 아니라
어머니가 받으시는 스트레스를 걱정해드려야 하는게 우선일거 같네요.. 힘드시겠지만 그동안 어머님이 받으셨을 스트레스를 생각하시고 같이 잘 풀어가시면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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