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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9 18:14
정유회사는 말 그대로 원유를 정유(원유를 끊는 점등을 이용해 아스팔트, 경유, 등유, 항공유, LPG등등으로 분류하고 분순물을 제거하는 작업)하여 파는 회사고
천연가스 공급회사는 천연가스를 LNG화 하여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16/04/19 22:45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보통 원유랑 천연가스는 나오는 구멍이 같나요? 가스전 유전 따로 부르던 기억이 있어서...
또 하나 여쭤보면 그럼 해양 플랜트에서 원재료의 형태로 뽑아낸 천연가스를 육지에 있는 천연가스 회사로 운반해서 정제하는 건가요?
16/04/19 23:25
보통 유전에서 원유를 채굴하면서 천연가스도 얻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천연가스는 가벼운 기체이기때문에 원유가 나지 않더라도 천연가스가 나오는 지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연가스는 정유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원유를 유전에서 채굴하는 과정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오히러 기체이기에 안전한 운반을 위해 액화해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은 채굴하는 시설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그래서 정유시설 거치지 않고 천연가스를 따로 공급 받을 수 있고요. 또 액화하는 과정에서 순도를 높여야 하기에 액화하는 과정에 정제하는 공정도 들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메탄만을 액화시키면 LNG, 프로판과 부탄을 액화시키면 LPG가 되는거에요.
16/04/19 18:16
천연가스와 원유는 똑같은 개념의 기본 원자재라 채굴을 해야하면 나오는 것이고,
정제가 불필요한 천연가스와 달리 원유의 경우 그대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제가 필요한데 그걸 담당하는 게 정유업체입니다. 그렇게 정유된 것이 휘발유, 경유, LPG 등이고요. 위 3가지는 모두 같은 원유에서 정제 방식만 달리해서 나오는 것들입니다.
16/04/19 19:15
천연가스도 정제 필요합니다. 채굴한 천연가스 중에서 LNG도 있지만 LPG도 있고, Condensate도 있고 GTL 처리도 하고 유분만 따로 모아서 NGL만들기도 하고 합니다. 그걸 가스플랜트에서 하죠
16/04/19 22:48
그렇다면 그 가스플랜트, 혹은 정유 플랜트들은 가스전 혹은 유전에서 천연가스/석유를 뽑아내는 시설과는 물리적으로 다른 곳에 위치하며 다른 기업의 소유인 것이군요?
말씀하신 LNG나 LPG 등으로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회사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E1같은 회사들이 그런 곳인가요?
16/04/19 23:33
가스 플랜트, 정유 플랜트같은 플랜트는 천연가스/석유를 뽑아내는 시설을 뜻합니다. 즉, 유전에 있는 시설이 플랜트입니다.
E1은 LPG를 유통하는 회사입니다. LPG나 LNG나 기체를 액화 시켜 운송, 저장하기 때문에 고도의 시설이 필요하며, 또한 LPG나 LNG의 특성이 달라 유통하는 과정 자체도 많이 다릅니다. LPG는 실온에서 액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탄 가스나 LPG 차량, 가스통 등으로 압축 저장 시켜 사용할 수 있지만, LNG는 영하 약 -200도 정도에서 액화 되기에 실온에서 기체로 공급하기 좋게 파이프라인을 이용합니다. 흔히 말하는 도시가스가 LNG에요. 요점만 이야기 하자면 가스플랜트에서 추출부터 정제까지 다 하고, 천연가스 유통하는 회사는 유통만 합니다. 다만, 유통만 하는데도 꽤나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자원이라 옛날엔 버리던 자원이던걸, 기술 발전으로 점차 유통망과 사용처를 넓히고 있다 이해하시면 됩니다.
16/04/19 23:51
가스 플랜트, 정유플랜트는 천연가스/석유를 뽑아내는 시설을 의미하지는 않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채굴부터 정제까지 하는 플랜트도 있지만 체굴만 담당하는 해양플랜트나, 정제만 하는 정유플랜트 같은 것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정유플랜트가 꽤있는데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유전이 있는건 아니잖아요.
16/04/19 23:54
아. 설명이 잘못되었네요. 플랜트란 용어 자체가 원료를 추출하거나 가공하기 위한 시설이란 뜻이니 정유 플랜트는 말 그대로 정유하는 플랜트죠. 채굴하는 플랜트가 아니라요. 짧은 시간에 답변 달려니깐 실수했다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6/04/19 23:43
그게.. 다다릅니다. FPSO같은 시설에서는 채굴부터 정제까지 다하기도하고, 워낙 천연가스는 운송이 어렵다보니 채굴시설과 플랜트가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도 있고, 원유는 또 운송하기 편하니 채굴해서 원유만파는 곳도 있고 원유만 사서 그걸 정제해다가 파는 석유회사(국내에는 유전이 없으니 국내회사가 이런 타입인걸로압니다. 최근에는 유전에 지분도 넣는다는 말이 심심치 않으니 아예 유전을 소유 안한다고 보기도 애매하긴하네요.)도 있고, 엑손 모빌같은 처리/가공플랜트랑 유전 모두 소유한 회사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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