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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17:47
미용사/이발사분과 대화도 하나요?
어떻게 깍아드릴까요?->이렇게요->얼마죠?->0000원입니다 이외의 대화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16/04/18 17:49
이거는 글쎄 실제로 그 광경을 보지않은 이상 답변이 나오기 어려울거같은데요.
전 이발소에서 이발할때 뚱해서 잡생각을 하는 편이라 미용사와 얘기를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하질않아서 모르겠는데, 혹시..... 지나치게 대화를 원해서 거울속으로 미용사를 계속 쳐다보고있다거나 그러시는건 아닌가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나한테 말걸어줘 말걸어줘 이럴수록 말걸어주고싶지않은 마음이랄까....
16/04/18 17:50
보통 미용실에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경우는 담당 디자이너에 단골인 케이스가 많습니다.
케바케긴 하지만 미용사도 사람인지라 처음 온 손님한테는 특별히 말을 많이 걸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6년이상된 단골 디자이너가 있었는데 처음 몇번은 별로 말도 없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안면도 트고 하다보니 대화도 많아지고 그랬어요.
16/04/18 18:19
저도 사실 안거는걸 더 좋아합니다.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마치 식당에서 수육을 시켜는데 제꺼만 들깨가 안들어있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똑같은걸 시켰는데 왜 다르게 나오지? 참고로 전 들깨를 싫어하지만 말입니다.
16/04/18 18:15
손님을 봤을 때, 말을 걸어주면 좋아하겠다, 귀찮아하겠다는 걸 대충 인상으로 파악하고 그렇게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미용사든 누구든 초면에 저한테 말 잘 안 붙여요.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ㅠ
16/04/18 18:27
보통 다 그래요. 예전에 원피스니 나루토니 별별 얘기 다 했던 미용사 생각나네요. 둘이서 머리 자르면서 온갖 얘기를 다 했었는데, 얘기 나누면 덜 심심하긴 하죠.
16/04/18 18:44
말거는 이유가 단골로 만들기 위함이니 가격때에 따라 다르던군요 전 2만원 정도에 갈리더군요! 준오헤어와 제오헤어는 체인이라그런가 비싸고 말도 엄청걸더군요 ..
16/04/18 18:44
누군가 유독 나한테만 잘 얘기를 안한다는 얘기도 굉장히 자주 나오는 고민인데 이런 케이스의 99%는 애초에 본인이 먼저 말을 이어갈 수 있게 안하는 타입입니다. 어색하니까 던지는 말로 써주신 이야기들이 전부 아이스 브레이커치고는 단답형으로 대답이 나올수밖에 없는것들로 보여요.
1. 돌아온 개장수님 본인이 애초에 말 안 거는걸 더 좋아하고 부담스러워 하신다는데 이거 티 다 납니다. 2. 8군데 표본을 늘렸다고 하시는데 전부 초면인 미용실인데 가뜩이나 더 말 걸기 부담스럽습니다. 즉 개장수님의 태도에 애초에 미용사가 말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만큼 말 거는게 싫다는게 느껴져서 그럴 확률이 높아요. 외모나 냄새 뭐 이런건 우스갯 소리로 알겠습니다. 어제 술먹고 나온 배 나온 동네 아저씨들 상대로도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 자르는게 미용사들인데요.
16/04/18 18:46
미용사도 사람인데 [저도 사실 안거는걸 더 좋아합니다.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어색한게 싫어서 말을 몇마디 걸어봅니다.] 이렇게 어색한게 싫어서 그냥 던진 말에서 대화를 하고자 하는 흥미를 느낄수는 없어요. 아마 본인이 '미용실에서 미용사랑 길게 수다떨고 싶다' 는 생각이 들면 태도와 자세부터 바뀌고 얘기 많이 하게 되실겁니다.
16/04/18 21:28
맞아요. 제가 봄 타는 타입이라 봄만 되면 이유없이 기분이 치솟는데, 그래서 봄에 머리 자르러 가면 별별 얘기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손님과 고객이라고 해봐야 처음 만나는 낯선 사람인데, 결국 대화를 하려면 분위기가 중요하죠!
근데 그 이전에 근본적으로, 질문글 쓴 분께 궁금한 점은 왜 이야기를 하려 하시죠? 본인이 별로면 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혹 스스로의 외모가 별로라 그런 거라 생각하신다면 그보단 분위기가 중요한 거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억지로 대화하실 필요 없어요. 물론 잘 생긴 사람들은 미용사 언니가 더 말을 붙여볼 가능성이 있긴 하겠지만 말이죠... 뉴뉴
16/04/18 18:48
이거 제가 잘 압니다!
미용실에서 물어봤을 때 첫 대답이 중요합니다. 짧고 딱딱하게 단답으로 끊거나, 소극적인 분으로 느껴지면 눈치껏 대화 잘 안 걸어주고요, 웃으면서 여유있는 말투로 한두마디 덧붙여주면 이것저것 수다 떨 수 있습니다. 글 쓰신 분 말투가 어떠신지요? 미용실 하다 보면 눈치만 100단이라고 합니다 크....
16/04/18 19:31
전 외모가 무섭게 생긴타입인데 케바케더라구요. 눈감고 잘려고하는데 못자게 계속 말거는분들도 있고 끝날때 수고하셧다고 말한마디만 하시는 분들도 있고....많이 가서 얼굴 아는데 말안하는분들도 있고 초면인데 말 많이 하는분들있고.... 남자분이나 여자분이나 상관없이 케바케더라구요.
16/04/18 20:46
외모보다는 그 사람의 표정에서 나오는 경직감, 친근감이 더 중요합니다.
즉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생긴 남자가 보여도 얼굴이 딱 굳어 있고 친근감 없어 보이면 대화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못 생긴 사람이 와도 성격 활달해 보이고 좋아보이면 대화하고 싶죠. 그리고 그 외에 참 많은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요. (단골하고만 대화한다, 첫 손님에게 너무 꼬치꼬치 안 묻는다) 등등요.
16/04/19 02:15
저도 한 디자이너한테만 4년째인데, 가격은 일단 커트 1.5인데요
저도 예전에는 미용실에서 말 귀찮아서 안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가는 미용실 처음 딱 갔을때 커트가 굉장히 잘 됐었거든요 그래서 혼자서는 드라이 어떻게 해야되는지 진짜 궁금해서 한 3번 갈때까지 계속 물어보다가 점점 말도 많아진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다른이야기도 많이 하게되고 그랬던거같아요
16/04/19 11:30
남자분들은 미용할때 말 거는거 원래 안좋아하잖아요.
저희 남편만 해도 미용실에 같이가서 가만보면 보는 제가 무안할 정도로 단답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용사들이 남자손님한텐 애초에 말을 안거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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