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18 17:14
제가 아는 단어 '빠꼼이'라면 어떤 주제/대상에 대해 빠삭하게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겁니다. 다만 칭찬하는 용도로 쓰이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을...
16/04/18 17:14
아마 "빠꼼이"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44655100
16/04/18 17:16
흐흐 상황을 알아야 하겠으나, 그렇게까지 부정적인 단어는 아닙니다. 눈치빠르다 는 거를 약간 친근? 놀리듯이? 말할때 빠꼼이라고 해요~
16/04/18 17:25
'커피가 살작 단맛도 나는거 같습니다'
'네 원래 원두를 로스팅하면 네가지 맛이 납니다. 단만, 신맛, 쓴맛, 떫은 맛 요렇게 납니다.' '그런가요?' '네, 로스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원두에 따라서 네가지 맛의 조합이 미세하게 달라지기도 하구요' '이 사람 완전 빠끄미네' 요런 대화였습니다.
16/04/18 17:39
연장자에게 사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만,칭찬의 의미로 사용할때는 간혹 쓰입니다.
전문가를 뜻하니까요. 아 진짜 빠꼼하시네예.. 라는 식으로 사용됩니다.
16/04/18 17:22
보통 빠꼬미로 발음하고..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죠.
제가 느끼기로는 부정적인 느낌은 아니구요, 전문가라는 느낌을 약간 친근하게 표현하는 은어? 정도인 거 같아요. 남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얘기할 때도 '내가 빠꼼인데~~'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 종종 들었었거든요.
16/04/18 17:37
위에서 글곰님이 말씀하신 '어쭈? 3' 때문일 걸로 추정되네요.
저랑 제 지인들의 경우 '순수'한 감탄의 경우에는 잘 쓰지 않는 표현입니다. 약간 '의외'라는 뉘앙스가 포함되었다는 느낌적인 느낌?
16/04/18 17:37
긍정적,부정적 의미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위 경우는 빠싹하게 잘안다. 전문가네 라는 의미로 쓰인 긍정적인 칭찬의 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정적으로 쓰이면 얍샵하다,약았다의 의미를 가지구요. 그 xx빠꼼하네, 빠꼼하이 말하는거 바라,빠꼼하게 좀 하지마라..
16/04/18 17:42
후자가 더 자주 쓰여요
오락실에서 게임 치사하게 하면 "야 빠꼼하게 하지마라, 빠꼬미 쓰지마라" 이런 느낌? 그리 긍정적 뉘앙스로 쓰이진 않아요. 우리가 영악하다란 말을 쓸 때 똑똑하다는 느낌보다 약다란 느낌이 더 강한 것처럼요
16/04/18 17:48
사용빈도만 따지자면 부정적인 의미로 더 많이 사용합니다만..
칭찬의 의미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나 나이대 있는 사람들간의 대화에서 빠꼼이는 전문가 혹은 그분야에 잘아는 사람을 친근하게 표현하는 수단으로 더 자주 사용되구요.
16/04/18 17:55
크크 범죄의 재구성 생각나네요
야 김선생같은 빠꼬미를 어떻게 수술시킬려그래 그리고 우린 팀인데 팀은 무슨 X박 접시끼리 알고지내는 사이지
16/04/18 17:59
빠꼼이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단어 아닌가요? 사건의 흐름?상 긍정적인 의미로 보이지만 보통 용산 같이 좀 알아야 대화가 되는 그런쪽에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정보 모으러 다는 애들한테 쓰는 그런 표현인데 말이죠. 컴퓨터 부품쪽으로 한정하면 말이죠. 다른 분야로 넓혀도 보통은 잘 안다에 대한 뉘양스도 부정적인 상황이나 의도에서 상대한테 눈탱이 치기 어려워 보인다? 요론 정도 상황에서 많이 쓰니까 말이죠.
16/04/18 18:37
보통은 그렇게 자주 쓰이지만 위 경우는 맥락상 전문가,잘아는 사람을 친근하게
표현한 긍정적 뜻이라고 봐야합니다. 실제로 경상도에서는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사용해도 무리없을 만큼 칭찬의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어렇고 저건 어떻고......" 와 형님 그쪽으로 완전 빠꼼하시네에.. 마 행님이 다 알아서 해주이소.. 사장님 완전 빠꼬미시네에. 저도 좀 갈쳐주이소..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16/04/19 00:44
쌀벌레를 뜻하는 바구미 일거 같다는 생각도..? 쌀맛을 귀신같이 찾아낸다? 이런 의미에서 쓰일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닌거 같지만요 흐흐.
고향이 대구인데 어릴적 바구미 잡던 기억이 나서... 흐흐
16/04/19 15:17
업무상 믿음직하나 개인적으로 경계한다.. 정도로 빠꼼하다고 많이 썼었네요 저는.
이게 동네마다 늬앙스가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