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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8 18:19:47
Name SkinnerRules
Subject [질문] [KBO] 롯데의 박종윤선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두근두근 절망절망하며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롯데팬입니다.
얼마 전 이대호 선수가 25인 로스터에 등록되었다는 소식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론 한숨이 절로 쉬어졌는데요.
올해도 박종윤 선수가 아마도 주전 1루수일 듯하여 제가 혹시나 잘못생각하고 있나 또는 반등가능성이 있을까 피식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박종윤 선수는 인성도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고 성실빼면 시체지만 노력에 비해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독님이나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 2014년의 호성적도 세부기록(.309/.343/.445/0.789)을 보면 3할빼고는 이게 한 팀의 주전 1루수로서 좋은 성적인가? 라는 의문이 들고요.
선구안도 작년이 워낙 최악이라 그렇지 다른 해도 매우 좋지 않은편입니다. 펀치력 또한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시즌 최다 홈런 9개)이고요.

과연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인지...다른 분들은 박종윤 선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글 올린게 민망할 정도로 올해 미친듯이 잘했으면 좋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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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6/03/28 18:26
수정 아이콘
나이를 봐도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고, 2014년을 제외하면 3할에 턱걸이하는 출루율과 3할 후반대 장타율이라는 비교적 일정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경언처럼 갑자기 뻥 터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그리고 구단 중심적인) 관점에서 보면 롯데는 차라리 신인에게 경험치를 쌓을 기회를 주는 편이 낫습니다.
SkinnerRules
16/03/28 18:31
수정 아이콘
으으...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만 경험치를 먹일만한 선수도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참...
16/03/28 18:29
수정 아이콘
14년 성적도 1루수로써 기대하는 성적에 못 미치고 타팀 선수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었죠.

최-악의 철밥통입니다. 대체자도 없다는게 더 문제.. 김대우나 손용석이나 김상호나 으...

프로 그동안 먹어온 짬밥이 얼만데 실력이 늘리는 없고, 더 못하기도 어려운 수준.

선구안이 없어서 출루율 낮고 팡야포 덕분에 장타자 같지만 시즌에서 두자리수 홈런 쳐 본 적도 없고 맞춰봤자 메커니즘 상 범타.

수비도 가끔 정줄 놓고..
SkinnerRules
16/03/28 18:32
수정 아이콘
결국 선택은 감독님이 하는 겁니다만 참 아쉽죠.
멸치무침
16/03/28 18:30
수정 아이콘
1루수가 가지는 타격기대치를 생각하면 좋은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겼어요
16/03/28 18:32
수정 아이콘
2014년 엄청난 타고죠. 내야판 이우민(개명전 이승화)이라고 봅니다. 감독 바뀔때마다 변함없이 신임을 받는데 진짜 팬입장에서는 죽을맛입니다. 이승화는 수비라도 여전한데 박종윤은 수비도 안되는게 함정
회전목마
16/03/28 18:43
수정 아이콘
이름이 같아서 나름 애정가지고 보고 있는데 (성은 다릅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결국 터지는 경우가 10년을 놓고보면 한팀에 한명 정도 라고 볼때
손아섭이 터졌으므로 박종윤은 안되는걸로...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
16/03/28 18:51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롯데팬이 아닙니다만 제가 만나 본 롯데팬이라면 다들 박종윤의 교체를 원하시거나 한숨을 내쉬고는 '사람은 참 좋은데...'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밖에 없었다는 걸로 다른 롯데 팬 분들의 박종윤에 대한 생각을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타율이 세이버적으로 얼마나 의미가 있는 스탯인지 그냥 넘어가도, 그러니까 '그래 타율 중요하다고 쳐 줄께' 라고 넘어가도 2014년 박종윤의 타율은 리그 28 위의 타율이죠. 바꿔 말하면 팀마다 박종윤보다 타율 높은 선수 3 명씩은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결코 높은 타율이라고 할 순 없는 성적이라 생각합니다. 출루율은 뭐...출루율 안 중요하다고 하는 현장의 기준을 인정하고 넘어가면, 홈런은 리그 50위, 팀마다 박종윤보다 홈런 많이 친 선수 6 명은 있는 거죠.

숫자장난 최대한 안 쓰고 2014년 박종윤의 성적을 보면 대략 타율은 팀에서 4 번째면서 홈런은 팀에서 7 번째 정도로 치는 선수였습니다. 이런 성적이 커리어 하이로 인정받는 선수가 가치가 있으려면 포수거나 2루수, 유격수, 중견수여야죠. 1루수가 평균적으로 저런 성적을 찍어준다면 좋은 소리 들을 순 없을텐데 저게 커리어 하이면 팬들이 팀에서 제발 나가줬으면 하는 선수가 되는 거죠.

저희 팀이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긴 한데, 그냥 직장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좀 안타깝긴 합니다. 자기 업무 성과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고 나의 됨됨이와 상관없이 내가 알지도 못하는 불특정 다수의 대중들에게 미움을 받는 상황이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모든 프로 운동 선수들이 겪어야 할 비애겠죠.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박종윤은 롯데의 전력 강화를 위해서라면 팬들의 바람대로 한시바삐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선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롯데에 1루수 유망주가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니...
16/03/28 19: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팀에 마이너스 되는 선수. 작년 롯데가 5강 못들어간데 감독과 더불어 지분이 있는 선수죠.
OneRepublic
16/03/28 19:08
수정 아이콘
보통 감독님 선수 운용하는 것을 보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실력이 변수보다 상수에 가까운 선수를 즐겨씁니다.
박종윤이 못하지만 이할후반타율은 해준다고 보고, 실링이 박종윤선수를 많이 상회하는그 선수가 안보이는거죠. 단순히 타율만으로 가정해서
박종윤선수가 상수로 .280 친다 가정한다면, 못하면 .260 잘하면 .305인 선수는 매력없죠. 박종윤선수가 팀운영하는데 계산이 서니까요.

돌려 이야기 했는데, 주전 나오는 선수들 대부분 그선수가 최선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것과 별개로 1루수급이냐는 아니죠. 전 엘팬인데 정성훈 선수도 조금 아쉽습니다. 타율좀 낮아도 장타있는 선수가 박혀야죠. 1루는
16/03/28 21:05
수정 아이콘
박종윤 2할 8푼 못쳐요. 통산이 2할 6푼이고 보통 2할 5푼대입니다. 상수가 너무 낮으면 변수를 찾아야죠.
다레니안
16/03/28 19:24
수정 아이콘
황재균이 1루보고 박종윤이 3루를 봤더라면(수비도 같다는 가정하에) 그나마 덜 까였을텐데...
페르펙티오
16/03/28 19:31
수정 아이콘
대체재가 없다는게 더 절망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30년을 부산에서 보낸 부산남자지만 일때문에 대구에 와있는데 삼성으로 갈아탈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삼성도 분위기가...)
김연우
16/03/28 21:15
수정 아이콘
고졸 거포 유망주 뽑아다 1루 박아 쓰는게 훨씬 나은 수준...
임시닉네임
16/03/28 22:11
수정 아이콘
2014년도 wRC+가 100도 안됩니다
리그 평균도 안되는 타격이었다는 거죠

그냥 리그 최악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포지션 불문하고요

따지고보면 롯데외의 다른팀에 견줄만한 선수가 없는건 아니나 박종윤이 그들과 다른 점은
박종윤은 저런 최악의 성적과 실력에도 연봉이 2억이고 포지션 경쟁자 조차 없다는 겁니다.

넥센이 김대우로 채태인을 데려왔는데 게다가 윤석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롯데가 김대우급 자원이 없는것도 아니고 왜 가만있었는지는 야구계의 불가사의죠
키스도사
16/03/28 22:24
수정 아이콘
SWAR은 -0.89, KWAR은 -2.16입니다.

공격에서 팀의 승리를 까먹는 수준이라는 소리죠....
16/03/28 22:25
수정 아이콘
모태롯펜인데 정말 안보고 싶은 선수입니다..
미네랄배달
16/03/28 22:26
수정 아이콘
.........버려야죠.
16/03/28 23:32
수정 아이콘
팡야를 욕하고싶진않아요.
대안이 없다는 데에 좌절할뿐 ㅠㅠ
16/03/29 09:01
수정 아이콘
타팀팬 입장에서 궁금한데, 진짜 왜 쓰는 건가요?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3/29 09:16
수정 아이콘
롯데 구단주 비디오라도 가지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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