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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7 19:09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얼굴상(외형)에 사람의 성격이나 살아온 흔적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딱 봐도 자신감있고 시원시원해보이는 인상은 실제로 그런경우가 많고, 반대로 약간 조심스럽고(소심?) 쭈뼛거리는 기운이 느껴지는 인상은 실제로도 그런경우가 많죠.
16/03/27 19:10
군대에서 전입온 선임이 있었는데..
고시 공부하다 왔고, 좌우로 짜부된 불량감자같이 생기고, 뭔가 고리타분할거 같은 인상이라 이 사람 재미없겠다는게 첫인상이었는데.. 지내보니 살면서 만나본 재미있는사람 탑3에 들더군요
16/03/27 19:12
지능이 얼굴외모에 드러난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만, 자신감같은건 나타나거든요. 눈빛이라는게 그거겠죠.
우리가 머리가 좋다 똑똑하다 두뇌회전에 예리할거같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감이 나타나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당연히 머리가 좋고 똑똑하고 일잘하니까 자신감이 얼굴에 묻어난다라는 추론을 머리속에서 하고있는거죠.
16/03/27 19:21
성격은 얼굴에 거의 나타난다고 봅니다. 관상 같은 거 안 배워도 사람 많이 상대하다 보다보면 첫인상만 봐도 대략적인 성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 기업에서 인사담당자로 오래 일하다 퇴직하신 분이 있는데 사람을 정말 잘 파악하더군요. 처음엔 독심술이라도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16/03/27 19:23
사주팔자는 안 믿어도 관상은 어느정도 믿습니다.
뭐 얼굴로 시시콜콜한 운명까지 다 파악하는것도 말이 안되고, 어느정도 그 얼굴에서 생겨나는 이미지가 그 사람과 부합되는 면이 꽤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게 100%는 아니라는걸 염두에는 둬야죠. 다만 얼굴에 성격이 드러나는건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잘 맞는것도 사실이라.
16/03/27 19:34
저도 40살 이후의 얼굴이 어느 정도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은 성형과 관리라는 게 있어서 시대가 지나갈수록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16/03/27 19:41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는데요. 손님으로 온 사람의 인상을 보고 약 70%이상의 확률로 '진상이다, 아니다'가 판별됩니다. 약 7년간의 경험상 얼굴에 성격이나 인성이 나온다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30년 이상 하신 부모님들은 그 손님들이 어떤 직업을 갖고 계셧는지까지 보이시더라구요. 저 사람은 웬지 교육자였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셔서 손님하고 이런저런 잡담하다가 '혹시..예전에 교사 아니셧어요?'하고 물어보면 또 대충 맞아요 희안하게.
16/03/27 19:57
머리가 좋은지 나쁜지는 알 수 없는데 착한지 아닌지는 조금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정지된 화면이 아니라 대화 등의 상호작용을 통한 표정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16/03/27 19:59
하위 일정 퍼센트는 드러난다고 봅니다.
위에도 말씀하신 분 계시지만 첫인상 딱 보고 이 사람 진상이겠구나 싶은 사람치고 아닌 사람은 아직 없었습니다.
16/03/27 20:00
사람을 봤을 때 이 사람의 성격이 더럽겠다, 착하겠다 이런거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딱 봤을 때 착하겠다, 더럽겠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사람이 있고, 그런 경우는 거의 맞는거 같아요
16/03/27 20:17
유전이 아니라 평소에 짓는 표정같은게 눈매나 얼굴에 어느 정도 주름이 잡혀 있으니까요..
자주 웃는 분은 웃는 주름이 있고.. 신경질적인 분들은 미간에 주름이 잡혀있는 경우도 많구요..
16/03/27 20:18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상관관계는 있겠죠. 생긴 것에따라 사람들이 대하는것도 다를테고, 자주짓는 표정에따라 얼굴모양이 변하기도 하고등등... 그런데 이걸 역으로 분석 및 예측 가능한지는 또 다른 문제죠.
16/03/27 20:57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대부분은 미신 같은 거구요. 완전히 얼굴상과 성격이 상관없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게 또 호르몬 영향으로 성격과 얼굴형이 관련있을 수는 있습니다.
16/03/27 21:07
어느정도는 보인다고 봅니다. 살아온 흔적이 얼굴에 담겨있는데요.
세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성격일 것이다! 하면 어느정도는 들어맞더라고요.
16/03/27 21:19
인상에 대해서 원래 꽤나 맹신?했던 사람인데, 한 번 생각했던 최악의 인상을 가진 사람이 있어 괜히 편견을 갖고 피하곤 했었는데 알고보니 여태 만난 사람 중 손 꼽을 정도로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 때 크게 충격을 받고(죄책감도 느끼고..) 그 뒤로는 크게 신경쓰진 않네요. 사람을 나도 모르게 쉽게 재단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전히 인상이 성격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100명 중 한 두명이라도 잘 못보면 실례니까요..
16/03/27 22:17
저는 잘 안 믿습니다. 실제로도 생긴것과 성격이 틀린걸 많이 봐왔고, 인상 이라는게 결국은 사람 껍질(피부)의 구조에 따라 틀린건데
그거 벗겨놓고 보면 결국 뼈인데 뼈는 다 거기서 거기처럼 생겼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다 똑같아요.
16/03/28 00:55
일종의 심리테스트나 별자리 성격 비슷하게 어쩌다 맞는 경우가 있으면 그게 일반화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선입견을 가지고 보다보면 아예 다른 경우가 아닌 조금이라도 맞는 부분이 있으면 그게 맞는 거라고 여길 테니까요.
16/03/28 04:28
어떤 표정을 지으며 살아왔는지가 안면근육의 발달로 남게 되죠.
전 아내를 만나기전에는 잘 웃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윙크가 한쪽만 되었습니다. 입꼬리 올라가는게 좌우가 차이가 좀 났어요. 장애는 아니고 그냥 평생 그쪽근육을 덜 써서 그랬겠죠. 2년간 많이 웃고 그러다보니 문득 양쪽으로 다 윙크가 되더군요. 안면근육이 발달한거죠. 얼굴에 성격이 드러난다는건 그런걸겁니다. 표정과 표정의 흔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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