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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5 19:09
이런 상황에서 진짜 여자분 위해서 그런거라면 본인이 쓰레기 되는게 맞습니다.
그게 아니면 어정쩡하게 여지 남기면서 본인 이미지 챙기겠다고 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 헤어지자" 라고 하고 헤어 졌습니다. 당장에 상처야 크겠지만 그게 그 여자분에 대한 도리라 생각합니다.
16/03/25 19:12
제 이미지는 어떻든 괜찮은데,, 다른 여자를 말하면 상대방 자존감이 떨어질거같아서요,,,여지는 남기지 않을려고 합니다,,
제가 그동안 잘못한게 많아서 더이상 끌면 정말 재활용불가능한 쓰레기가 될거같아서요,, 아 정말 어렵네요,,
16/03/25 20:36
자존감은 상대방에 따라 오르거나 떨어지는게 아니라 크게 상관없을 겁니다. 자존심이 상할수야 있겠죠...
아 참고로 저는 최근 5년간 가장 후회한 일을 헤어진 것으로 꼽습니다. 헤어져보시고 후회 한번 해보세요. 인생 전체로 보면 그게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또 같은 실수 하지 말란 법은 없지만 적어도 그때 후회 했던 것 기억 하면서 똑같이 되진 않으려고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있거든요.
16/03/25 19:33
오빠나추워님이 이미 정답 주셨네요. 아름다운 이별 같은거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미안하고 상대방 걱정이 된다면 내가 제일 나쁘고 더러운 놈이 되주세요. 내가 쓰레기가 될수록 상대방이 편해지고 빨리 행복해집니다. 이별후에라도 여자친구 행복하게 해주세요.
16/03/25 20:26
대충 보니 지금 헤어지면 님이 후회할 각인듯 합니다.
남자는 원래 어떤 상대와 연애해도 상대와 멀리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걍 일시적인 정신현상인데 완전히 식은줄 알고 그 시기에 섵부르게 먼저 찼다가 나중에 술먹고 연락하는 남자들이 수두룩...
16/03/25 21:22
여지없이 이별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시고 숨김없이 거짓말 하지 않고 해어져야 하는데, 잘 못해서 나중보면 이상하게 되어있습니다. 오빠나추워님이 말씀하신대로 하는게 가장 맞는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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