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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3 01:14
나이가 먹으신게 아니라 회춘을 하신 것 같은데...
나이먹으면서 점점 무뎌지는 것 같아요. 사람관계가 멀어지는게 뻔히 보여도 딱히 붙잡고싶다는 생각도 안하게 되고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붙잡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이러고...
16/03/23 01:25
정말 솔직한 제 느낌을 말씀드리면..
일단 활발한척 하더라도 스웨트님 기본 성격이 보일테니 주변 사람들은 스웨트님 대하기가 좀 어색할걸요. 저도 그런 사람이랑은 깊은 관계를 유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사람있는 자리에서 맨날 자기 바쁘다 바쁘다 티내는 사람 살짝 비호감입니다. 게다가 바쁜 사람이 모임의 중심이 아니고 있으나 없으나 한 사람이면 뭐 바쁜갑다 하고 부르지도 않겠죠. 그리고 동기 수가 중요할거 같은데 만약 몇 명 단위에서 스웨트님만 쏙 빼놓고 다들 모였다면 빼박캔트 은근하게 따돌림 당하는 거겠지만 그냥 동기 수십명에 그 중 몇몇 모였다면 그건 별로 이상해 보이진 않아요. 신입사원이라면 그다지 일이 많지 않으니 다들 일찍 가시겠고, 한달 반 밖에 안됐다면 한창 동기들끼리 급약속 으로 자주 모여 으쌰으쌰 할 때기도 하구요.
16/03/23 01:26
나이와 상관없이 일이든 뭘로든 과부하로 코너에 몰린 상황에선 어쩔수없이 예민해지더군요. 주변에서도 그런 분들 많이 봤고 저도 그렇고요. 근데 그런때조차 자기관리 되는 분들이 있던데 이건 배우고 싶어도 잘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렵긴하지만 코너에 몰려도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잃지 않도록 의식적으로라도 많이 노력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상황이 안정됐을때 돌아갈곳도 있게될거고요. 아무튼 힘내세요!
16/03/23 04:57
다같이 모이기로하고 님에게 연락을 안한건지
일찍 끝나니까 그냥 가볍게 한잔하고 들어가는건지 야근하는데 노는거알면 기분안좋을것같아서 배려해준건지. 약속이 뒤늦게 잡힌건지 모르는거아닌가요? 저라도 혼자 야근하는 동기한테 굳이 만난다고 말안할거같은데 필요이상으로 예민하신것같네요.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있는 흔한 일이라고생각됩니다. 그리고 굳이 활발한척 연기하거나 바쁜거 티 내지마세요. 해가 되면 해가됐지 딱히 득이 되는건 아닌거같습니다. 바쁜척 티를 내니까 안부르는것도 있어요. 그게 은근히 듣는 사람 짜증납니다. 아 또 일얘기.누군 안바쁜가.맨날 찡찡대네. 이러면서요. 단톡방에는 놀고있는거아는데 왜 거짓말했냐고 따지셨다는건가요? 그건 아니길... 바쁘고 시간도 별로 없고 힘들고 지치고.. 예민해질수있는 시기인데 멘탈잡고 힘내시길 .
16/03/23 08:16
짜증날 때는 짜증내는 것도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종로에서 맞은 뺨 한강가서 화풀이한다고 다른데서 쌓인일을 죄없는 사람한테 짜증내는 게 반복되면 좋았던 사람들도 멀어집니다. 힘내세요.
16/03/23 11:26
빡쎄게 일 해야하는 사람 옆에서 휴가 계획 짜기 미안한 거처럼 일부러 배려 해준 거 아닌가요? 일찍 자기로 했다가 급 약속이 잡히는 경우도 흔한 일인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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