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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8 10:09
완전히 케바케이긴 한데, 경험 상 해당 여성분께만 보여주는 특별한 태도/행동이 그 여성분의 취향/생각과 잘 맞아 떨어질 때 "이 남자가 정말 괜찮구나"하는 확신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초기에 대화를 나누실때 이 사람이 뭘 중요하게 여기구나, 좋아하구나, 싫어하구나, 하는 걸 잘 듣고 기억하셔야겠죠. 특히 싫어하는 것(예를 들어 전 남친의 단점)과 반대의 행동을 하면 더더더 많은 효과가 크크
의외로 사소한 것들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그러하듯)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일 줄 알았는데, 다른 여성에게는 단호하게 맺고 끊는 모습이라든가. "야, 너" 등의 호칭을 쓰지 않고 항상 이름을 불러준다던가. 차를 탈 때는 항상 문을 열어준다던가. (여성분이) 지나가듯 이야기한 것을 잊지 않고 챙겨준다던가. 약속 시간에 행여 늦게되면 항상 미리 전화하여 양해를 구한다던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해맑게 신나서 이야기한다던가. 아 근데 왠지 적고 나니 사소하지 않고 피곤함이....
16/03/18 10:11
계속 잘해주고 짜증내도 받아주고..일종의 '을'역할을 잘하는거 아닐까요
뭐 저것도 케바케고 좀 부정적으로 말하는 거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여성도 호감은 있으니까 만나는 것일테고 이 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를 느끼고 특별한 결격사유를 못찾는다면 만남이 지속됩니다. 그니까 사람마다 어떤 특정순간에 그런느낌을 가질수는 있겠지만 확신을 가지는 계기가 있다기 보다 헤어질 계기가 없다면 계속 만나게 되는거죠
16/03/18 10:28
너무 심각한 에러를 범하지만 않는다면 보통은 여성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설득합니다. 이 남자는 괜찮은 사람이다. 좋아할 만 하다.
사귀기 전과 같은 일관적인 모습만 보여주세요.
16/03/18 11:44
뭉퉁그려 얘기하자면 결국 미래에대한 보장이 느껴질때라 생각되네요. 그게 감정적인거든 물질적인거든... 감정적이라면 나를 쭉 좋아해줄것같은 사람일거고 물질적린거면 재정적으로 탄탄하거나 그럴것일거구요.
16/03/18 11:49
결정적인 한방보다는 계속 만나다보니 그 사람의 좋은 점들이 쌓여서 좋은 감정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맨날 멋있는 척 하던 사람이 제가 귀여운 사람이 좋다고 한 뒤로 갑자기 귀여운 척을 하는데 그게 정말 귀엽다든지, 개그코드가 잘 맞아 함께 있는 시간이 즐겁다든지, 저에 대해 참 열심인 모습에 사랑이 느껴진다든지, 언뜻 볼 땐 아무 생각없었는데 가만 보다보니 얼굴이 잘 생겼다든지 이런 것들이요.
16/03/18 12:21
제 경험상으론, 여자가 사랑 받는 느낌이 들도록 남자가 잘 해주면서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되는 것 같더군요. Vip로 모시든 그냥저냥 잘해주든, 좀 시간이 필요합니다.
16/03/18 12:38
인간은 단순합니다. 이득이 되면 계속 있습니다. 이득이 되니깐 머리속에서 확신이 생기는 겁니다.
때로는 이득을 주다가 상실하게 하면 확신이 생기는 경우도 있죠.
16/03/18 13:24
남자가 먼저 좋아함. 여자가 못이기는척 받아줌. 나중에는 여자가 더 좋아함. 남자는 시큰둥
이런테크를 많이 타지요. 글쓴분이 좋으신 남자라면, 여자는 계속 만남이 지속될수록 호감도가 상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느새 늪에 빠지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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