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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7 12:50
그래서 프로씬에서 잘 등장하지 못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요샌 원딜들 헤르메스 타이밍도 빨라졌고 잘큰게 제드 하나라면 나머지도 방템타이밍까지만 버티면 어찌어찌 해볼만한 경우도 많아서요 물론 그럴땐 진입타이밍이나 스킬빠지는거 맵상 상대방 위치 등등 잘보고 들어가셔야하지만.. 이상 플5였습니다
16/03/17 12:46
잘 컸다는 것도 결국 보면
나도 잘큰 것과, 나만 잘 큰 경우가 있겠죠. 질문의 요지는 '머리 끄댕이 잡고 캐리하고 싶다'라고 생각되는데 그게 가능하려면 일단 해당 티어가 아닌거죠. 후반에 끌려가는 것도 결국 팀원들이 뒷받침해주는 운영 되어야 극복 가능할테구요.
16/03/17 12:53
음 잘은 모르지만 보통 스플릿할 때는 5:4 구도에서 이니시가 걸리지 않도록 사리면서 이득을 보게 되는데 언급하신 판의 상대방으로 강제 이니시하기가 어렵지 않았을 것 같네요. 노틸 궁 꽂히거나, 리븐이 QQ점멸W하면 거의 강제 이니시급이라.. 거기다 미드는 빅토르였다니 노틸궁이나 리븐 점멸W와 빅토르 중력장 연계가 나쁜 편이 아니라, 이니시를 당하는 입장에선 혼자 잘큰 제드의 부재가 한타 때 꽤 뼈아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잘 큰 상황에 스플릿가면서 한타 하지 마셈 이니시 걸리지 마셈 하는데 적 탑이 말파고 적 서폿은 노틸이고 정글은 세주다, 거기다 아군 잘 큰 챔프는 스플릿을 갔는데 적군 잘 큰 챔프는 한타에 있다 그럼 이니시를 회피하기도 쉽지 않고, 이니시가 열려도 이기기가 쉽지 않고, 이니시 자체를 할 기회를 안주면 혼자 스플릿하는 것보다 철거 속도가 훨씬 더 빨라서 손해가 더 크게 됩니다. 어차피 롤이란 게, 뭘 어떻게 하더라도 질 판은 진다지만 단순히 예시의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이길 수도 있었다는 측면만 놓고 이야기해 보자면 제드만 잘 컸을 때는 리븐 이즈 수은 나오기 전에, 빅토르 니달리 존야 뜨기 전에, 운영 싸움으로 게임 길게 보기보다는 같이 한타해서 딜러들 물어죽이는 걸로 게임을 빨리 끝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드가 스플릿하고, 상대 팀도 잘큰 챔프가 하난데 그 챔프가 제드 스플릿 막으러 오고, 4:4 한타는 아군이 이기면야 가장 좋겠습니다만.. 뭐 매 판 그게 되면 누가 지겠습니까 크크 정리해 보자면 조합을 봐가면서 상대 강제 이니시가 쎄다 싶으면 앗싸리 수은 나오기 전에 스플릿 가지 말고 한타에서 상대 잘큰 딜러 물어죽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정도겠네요.
16/03/17 13:02
4:4 싸움이 안되는데 5:5 싸움을 했다고 결과가 바뀔 일은 없습니다.
어차피 그런 게임은 뭘 해도 집니다. 저같은 경우 어차피 진 게임같으면 그냥 한타 합류합니다. 한타 이기면 좋고 지면 빠르게 서랜되고 어쩃든 이게 낫더라구요. 본문 게임같은 경우는 20분 칼서랜 쳐야할 게임을 제드때문에 어찌저찌 후반간겁니다. 그냥 팀 기량이 압도적으로 밀리는 게임이니만큼 뭘해도 답이 없었을 거에요.
16/03/17 13:04
솔랭에서 스플릿 운영은 혼자 잘해봤자 잘 안풀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죠.
솔랭 스플릿은 텔포가 없으면 잘 굴리기 힘들더라구요
16/03/17 13:14
팀 스코어가 18대 11에서 11킬 드신걸 빼면 7대 11이 되어버려 오히려 불리해지죠.
"질리가 없다" 라는 마음을 털어내시고 한치의 방심도 없는 칼같은 운영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질 판은 지겠죠..... ㅠ
16/03/17 22:56
시미터떄문에 확실히 제드가 갈수록 힘이 좀 빠지긴 하죠. 예전에 수은상위템 없었을때만해도 수은을 강제하는것 자체에도 메리트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메리트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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