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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9 09:12
지역별로 지도를 제작+그걸 하나로 모음=지도 완성
이런 게 아닐까요? 대동여지도도 여러 행정지도들을 규합해서 만든 지도로 알고 있습니다.
16/02/29 09:40
김정호가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도를 만들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만, 그가 수집했던 지도들은 이름없는 이들이 각각 자기 지역을 직접 걸어 돌아다니며 그렸을 겁니다. 그게 아니면 방법이 없으니까요.
16/02/29 10:12
퍼즐맞추기식었을 겁니다. 사람들마다 자기 지역 약도는 그릴 수 있었을테고 전국을 떠도는 수십만 보부상이나 관청 또는 개인이 이런 지역 약도를 모아서 군단위의 지도를 제작했을 겁니다. 이후 큰 산맥과 하천을 기준삼아 군단위의 지도를 다시 붙여서 '도' 단위의 지도가 제작됩니다.
가장 어려울 것 같은 남해와 황해의 리아스식 복잡한 해안은 의외로 쉽게 제작이 되었을 겁니다. 바다가 일터이고 일기예보도 없이 어업에 나선 사람들은 풍랑을 만났을 때 대피할 섬이 필요했기 때문에 꽤 넒은 해안의 아주 작은 섬이나 암초 위치 그리고 방향과 기준점을 필수로 꿰뚫고 있었을 겁니다. 목숨이 달린 일이니까요. 이제 마지막으로 호랑이 토끼 모양의 아주 큰 지도의 모양은 어떻게 완성이 되는가입니다. 이건 천여년간 반복 수정된 결과물일 겁니다. 과거로 거슬로 올라갈수록 한반도 지도 모양이 이상해지고 후대로 내려올 수록 좀더 현재 지도에 가까운 게 그 이유죠. 그리고 의외로 맑은 날 가시거리가 꽤 깁니다. 부산에서 대마도가 보이고 북한 개성 송악산에서 서울 삼각산(북한산)이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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