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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7 18:2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생각에 현재 총무분이 문제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총무하는게 귀찮은 일이니 돈 쓰는 방향에 있어서는 뭐라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가는 사람 안 나가는 사람 똑같은 돈을 내는 형식이고, 본인이 부재일때 큰돈이 쓰인다면 불만을 가질만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만 조율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23/04/17 18:44
매주 만나는 3명은 늙기 전에 팍팍 쓰자는 주의
3명은 중립, 그냥 니들 알아서 해라는 주의고 저랑 10살때부터 친했던 한놈만 '와.. 너무 막쓰는거 아니냐~' 이러는 상황이죠 이게 사실 결혼 전에는 괜찮았는데 지금 문제인게 와이프가 엄청 싫어해요 ㅜㅜ 모임 후에 정산하는거 보면서 아니 대체 나가서 뭘하는 거냐고 자꾸 간섭해서 만났을때 현금 주고, 계좌로는 그만큼 덜보내는 식으로 하고 있다는..
23/04/17 18:28
총무를 돌아가면서 하는 걸로 바꾸고 질문자님께서 담당하게 되셨을 때에 극적으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평생 총무 타이틀을 따오실 거 아니라면 신경 안 쓰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23/04/17 18:46
저라면 저렇게 운영하지 않겠습니다만, 현 총부님이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원래 어느 모임이던 총무의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지출 방향이 달라지기 마련이고, 총무 순서가 바뀌면 또 스타일이 달라지겠지요. 공금의 지분이 1/n 이라고 봤을 때 자기 회차에 어느정도 선에서 본인 스타일대로 하는 건 문제가 없어보이네요. 만약 그 분이 계속해서 총무직일 맡아하신다면 그것대로 수고하고 있으니 납득해줄만 한 것 같구요.
23/04/17 19:19
회비를 월 얼마씩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금액이 부담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액을 줄이자고 하고, 모임 때 매번 다 모이는 게 아니라면 공금은 일부만 쓰고 참석자들이 내는 비율을 늘리자고 얘기해야죠.
거기에 반응이 안 좋으면 차츰 안 만나는 쪽으로 가시게 되겠죠.
23/04/17 19:27
뭐 총무라는 자리가 귀찮은 일 하는 대신 짜치는 결정권 가지는 맛으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신 총무할 거 아니면 그냥 둬야죠 뭐 크크 정 마음에 안 드시면 “그간 총무하느라 고생했는데 내가 바톤터치 할게” 하고 받으시는 것 밖에 없지 않을까요
23/04/17 19:32
와이프분 눈치 본다고 모임에 내는 돈도 편하게 못 내고, 와이프분이 싫어해서 친구들 보러 잘 나가시지도 못하시는데 그래도 행복하신가요...
저 같으면 친구들이 돈을 막 쓰는 거보다 제 맘대로 못하는 그 상황이 더 짜증날 거 같거든요 ㅠㅠ
23/04/17 20:32
다른건 몰라도 화환에 돈을 왜쓰죠?... 그거 그냥 누가 보냈는지 체크하는 정도지 무슨 폼이 나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아깝긴하네요. 총무는 깐깐하고, 조금은 자린고비 같은 사람이 해야 모임이 오래 가더군요.. 야 그거 뭘 아껴 부족하면 회비 올려 이런 마인드인 사람이 하면 모임에서 불만가지는 사람 생기게 되고, 나이 어릴 때는 모르는데 나이 40줄 넘어가면 그 꼴 보기 싫다고 모임 나가는 사람 꽤 생기더군요. 근데 그걸 바꾸고 싶으면 자주 참여하고 총무를 본인이 직접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회비 내에서 예산 잡고, 모자라는거는 더 좋은거 하고 싶은 사람이 사비 내면 됩니다.
23/04/17 23:34
저는 총무하는거 좋아하는데
모임을 지금 총무집 주변에서만하니 자주 못나갑니다. 가끔 모이면 1차는 고기 2차는 회 3차는 해물탕 4차는 준코가서 왕창 시킨 후 5차로 이자카야 갔다가 6차로 짬뽕먹는데 문제는 3분의 1씩은 다 남기고 1시간마다 장소를 옮긴다는거죠 좀 진득하게 한군데서 다먹고 옮기자고해도 모처럼 모인거 이것저것 다먹자는데 저는 이게 답답하네요 스타일이 다를 수 있는건 인정하는데 음식을 너무 남기는게 너무 아까워요 여기서 딱 좋다 싶은데 해물탕 대자를 추가해서 반만 먹고 나간게 지난주네요 나이 먹어가며 점점 안맞는부분이 나오는데 이걸 뭐라고 하기는 점점 애매해집니다.
23/04/18 00:39
다른 친구들이 작성자님 편인지, 총무 편인지가 관건인듯 합니다.
친구들이 암묵적으로 총무 방식에 동조하고 있는거라면 작성자님이 총무 대신 한다 쳐도 문젠 해결 안되니까요 (되려 더 큰 문제가 될수도?) 좀 조심스러운 말입니다만... 작성자님이 불만을 가진건 총무 한사람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그 친구 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이 아닐지- 싶네요. 해소가 안될 불만이라면 거리를 두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불편한 관계를 같이 해온 세월을 이유삼아 억지로 가까이 잡아둘 필욘 없잖아요.
23/04/18 07:22
총무의 권한임을 인정하면서도 좀 과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그 총무에 대한 찬반비율? 을보니 불만이 팽배한 상황은 아니라 바꾸긴 힘들것같네요.
저같으면 현상황을 못참겠다면 걍 제가 총무하고 맙니다.
23/04/18 09:24
좀 과하긴 한데..! 제가 총무를 많이하는데 총무도 쉽지는 않은길이니 정 맘에 안드시면 직접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그럼 그친구를 이해할수도요..!
23/04/18 09:57
아주 간단한 건 절이 싫으면 중이 나오던가 하면 됩니다.
상황이 이 사람의 의사결정을 반대하는건데 좋게 좋게 끝날수는 없죠.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총무 자리를 뺏어오시던가 총무 친구분이랑 둘이서 진지하게 말해보는게 제일 나을듯 하네요.
23/04/18 10:03
저도 작성자님 스타일과인데
총무 친구분 성향이라 어쩔수 없을거 같긴하네요. 다른분도 말씀하셨듯이, 꼬우면 내가 총무하든지 아님 지겨볼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23/04/18 10:28
일단 저는 저렇게 안합니다...
모임마다 거의 총무를 맡고있는데 18명모임도있고 3명모임도 ~ 암튼 극강의 가성비충에 실리추구하는 편이라 아무도 반박안하고 니가하는거면 맞지 라고 다들 해주는데 제기준 돈이좀아깝네요..
23/04/18 10:52
취지는 좋지만 항상 모임의 끝은 대부분 이런거 같아서 저는 회비 안모으는 걸로 합의봤습니다.
초기에는 잘 내고 잘 참여하지만 결국엔 결혼하고 애기 생기고 바쁘고 하면 모이는 사람만 모이는데 그걸 공금으로 지출하면 자주 못나오는 한 두 사람은 불만이 생겨나기 마련이고 이건 이 사람들이 감수해야 한다고 하는데 횟수가 잦아질수록 불만은 쌓이죠. 저는 제가 대부분 총무하는데 친한친구 모임은 예전에는 회비모으자는 주제가 가끔 나왔는데 이젠 그런소리 없네요 같이 만나서 밥먹을땐 엔빵하거나 살사람들이 밥 사고 같이 여행갈땐 그때 그 멤버끼리만 엔빵하고 그러네요. 경조사비는 통일해서 그때그때 개인적으로 내구요. 친구들이 다른 모임에선 회비 낸다그러는데 거기서도 자기가 총무할거아니라 적극적으로 말은 안하지만 회비 안모으는걸 더 선호하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저도 저렇게 돈 쓰면 아주 많이 아까울 것 같네요.
23/04/18 12:55
답내총을 해야하는데
자주 못 나가시는 상황이니 뭐... 거기에 와이프분 태클이 심하니 회비도 현금따로 계좌이체 따로 하는 상황이니 더 불편하실테고 개인적으로는 성향이 다른거라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예약하고 먹을거 사고 이런거 다 총무가 귀찮은 일인데 하는거니까 어떻게 모임을 하고 이끌어도 내가 복제되어서 내 복제인간들끼리 만나는거 아니면 불만은 쌓이더군요
23/04/18 13:02
1. 나가던가
2. 본인이 총무를 하던가 3. 여론 모아서 총무를 그만두게 하던가 일단 제일 속 편한 건 1번이고, 2, 3번은 몹시 귀찮고 신경쓰이는 방법이 되겠죠.
23/04/18 13:24
조언 감사합니다.
나오거나 - 제가 총무하거나 - 걍 참고 따라가거나 이 셋중 선택인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좀 참다가 모임에 자주 나갈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총무를 하면 되겠지만 지금 분위기로 유지되다가 나중에 제가 하면 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일단은 참아봐야죠 뭐 즐거운 오후들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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