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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7 19:33
덤핑은 오히려 미국 가수들이 더 많이 하고요(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HOT 100 줄 세우기 했다고 하는데 그게 다 싱글 덤핑빨) BTS의 빌보드 기록이 폄하받는 가장 큰 이유가 스트리밍이나 에어플레이에 비해 팬덤의 돈빨이 반영되는 세일즈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서, 세일즈 빨로 첫 주 고점 찍고 그 뒤로 어마어마한 낙폭으로 쭉 내려간다라는 점인데 이건 덤핑하곤 결이 좀 다르죠. 몇 년 전에 남돌들이 멜론 실차를 팬덤 스밍으로 줄 세우기 하는걸 빌보드 가서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까놓고 말해 BTS는 덤핑이 필요가 없는 가수예요. BTS 팬들이 싱글 비싸다고 안 사줄 사람들이 아니라 ㅡㅡ;
23/04/07 19:59
한국과는 다르게 많이 사장 된 아이돌 시장의 무기니깐요. 똑같이 덤핑, 세일링 전략을 써도 아이돌 팬덤이 훨씬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로 한 명 한 명이 일당백 하는 팬이 아이돌팬 이니깐요. 세븐틴이 한국 시장 씹어 먹지만, 아시는 곡들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비슷합니다. 위에 테일러 스위프트랑 비교하시는 데, 솔직히 얼토당토 하지 않은 거죠. BTS 선전이 우리에겐 좋은 일이니깐 굳이 이야기를 별로 하지 않습니다만, 아이돌 팬덤이 만들어 낸 허상과 거품이 국내에서 전달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23/04/07 21:16
https://www.billboard.com/music/chart-beat/jimin-like-crazy-face-five-burning-questions-1235298063/
https://theqoo.net/square/2766053369 빌보드 자체 기사 입니다. 할만해서 했다고 하는데 유독 한국에서 많이 까이는군요
23/04/07 22:57
세일즈빨맞고, 어느순간부터 하이브도 그쪽으로 노골적으로 방향을 잡은것도 맞고, 그게 가능할정도로 방탄의 팬덤이 거대한것도 맞고..
라디오에서 BTS노래를 안틀어준다고 항의하던데, 라디오 신청곡은 청취자를 위해 트는건데 DJ가 왜 틀어주겠어요. 그 라디오 청취자중에 방탄 팬덤이 많아야 틀어주지.. 방탄이 노골적으로 빌보드를 의식한 이후로는 짜치긴합니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지고, 차트순위만 언급되고있죠. 빌보드나, 멜론이나 음악차트 입장에서도 깝깝하긴 할겁니다. 팬덤의 구매력으로 대중성을 뒤엎어버리는게 방법이 없어요. 차트 또 개편한다고 하던데 어떻게 개편하든 팬덤은 방법을 찾을겁니다.
23/04/07 23:17
참고로 BTS의 팬덤 자금력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여태까지 BTS 싱글 중 빌보드 TOP 100 1위를 가장 많이 한 곡이 Butter인데(10주), 이 곡은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다른 상위권 곡들에 비해 대중픽을 상대적으로 못 받은 곡임에도 팬덤의 압도적인 세일즈빨로 1위를 10번이나 차지했죠. 과정 보면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팬덤이 이 정도 세일즈면 1위 할 수 있겠다 하고 미리 계산하고 그 세일즈량를 팬덤 자체적으로 '인위적으로 조절해서' 계속 1위를 유지했는데요. Dynamite는 나름 미국에서는 대중픽도 받아서 히트친 곡이라면 Butter는 원래라면 한 10위권에서 놀다가 떨어질 곡이 팬덤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세일즈로 장기집권한 사례입니다. 결국 빌보드가 순전히 Butter때문에 빌보드 집계 방법까지 바꿔버렸죠. (다운로드 횟수 4회를 1회만 인정하도록) 근데 이번 지민 솔로로 다시 한 번 팬덤의 화력을 입증했죠. 지민 솔로 앨범 세일즈 포인트가 Butter가 1위하던 시절의 대략 두 배 정도 ; 까놓고 빌보드도 이 생각 할겁니다 '야 독하다 독해 이래도 1등해?' 사실 다른 탑급 미국 가수들도 팬덤 싸움 없는 것도 아니고 걔네들도 BTS 팬덤이 하는 건 다 하긴 합니다. 싱글 덤핑 폭도 걔네가 컸으면 컸지 적지 않구요 근데 BTS 팬덤 규모는 진짜 차원이 다른 상식 밖, 거의 차트의 황소개구리 수준이라 현재의 빌보드가 감당이 안 돼요
23/04/08 07:58
미국에서 잘 나가는 가수들도 편법은 다들 쓰는데 BTS 팬덤은 할 수 있는 최선을 엄청난 팬심으로 하니 파괴력이 다른 것뿐입니다. 하지만 HOT100 차트가 보다 많은 사람과 여러 지표가 아니라 하나의 지표로 비교적 소수에게 좌지우지 된다는 것을 싫어하는 현지 사람들이 있는 거고요. 우리도 멜론 같은 서비스에 팬덤으로 좌지우지 되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듯이요.
딱 BTS에게 맞는 비유는 아니란 걸 말씀드리고 정도의 차이가 용인되느냐 아니냐를 가르는 요소가 있다는 걸 비유로 말씀드리고자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뷔페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저소득층 위주로 복지를 위해서 운영되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고기 반찬 이런 것도 잘 나오고 음식 퀄리티가 가격 대비 아주 좋은 편입니다. 거기에 그런 고기 반찬, 비싼 음식 위주로만 가득 담아서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시다. 뷔페고 돈 내고 들어왔고 자기 먹고 싶은 거 먹는 건데 잘못은 없죠. 원래 뷔페에는 그런 사람들이 꽤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먹는 양도 많으면 일단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부터 불편함을 바로 겪겠죠. 저들이 먹는 맛 있는 반찬 나는 못 먹으니까요.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저소득층 위주로 운영되는 곳인데 뷔페가 적자가 생기게 되겠죠. 그래서 그런 음식들에 제한을 두고 가격을 올리고 하면 서비스 질이나 가성비가 떨어지게 되니까 비싼 음식만 갖다 먹는 소수 때문에 나머지가 다 피해를 입게 되는 거고요. 편법이 이만큼은 괜찮고 저만큼은 잘못 된 거냐? 그러면 50까지는 괜찮고 51부터는 안 괜찮은 거냐? 겨우 1차이인데? 뭐 이런 식으로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고 정말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정도의 차이라는 건 있고 BTS 팬덤이 보여주는 팬심은 정도를 벗어난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가 된다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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