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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9 11:12
그냥 와인의 한종류로 보던데요
네츄럴 최고, 유기농 최고 이렇게 판단하지 않고 그냥 맛으로 판단하는, 그렇기에 고가 와인 드시는 분일수록 메츄럴을 찾아 마시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23/01/29 11:42
마케팅으로 보는 경우도 많죠.
기존 고급 와인 생산하는 와이너리에 비해서 브랜딩이든 스토리든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우니까. 유기농 + 수제라는 키워드를 넣어서 가격을 올려받자...는 느낌이랄까요. 저품질 와인을 저렇게 팔아먹는 사기꾼이 꽤 있다보니까 더 그렇게 느끼겠죠. 더구나 부르고뉴 쪽 소규모 와이너리로 가면 지금 내츄럴이라고 열심히 얘기하는 와인들보다 더 유기농에 진심인 와이너리도 있거든요. 근데 걔들은 내츄럴이라고 안하죠. 자기 와이너리 이름이 브랜드. 스토리이고, 카테고리라서 굳이 내츄럴로 들어갈 필요가 없는거죠.
23/01/29 12:31
개인적으로 주요 마케팅 포인트가 내추럴인 와인은 피합니다. 어떤 단어가 널리 회자되는 반면 실체가 없다면 마케팅 스캠으로 판단하거든요.
23/01/29 13:05
일단 내츄럴 와인과 유기농 or 바이오다이나믹은 다른 개념입니다
전자는 제법까지 포함한 개념이고 후자는 농법에 관한 것이니까요 개인적으로 내츄럴 와인에서 아마추어의 장난질 이상의 진지한 맛을 경험한 적은 없어 안아키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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