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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1 21:11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 경험하기 때문 아닐까요? 어릴 때는 매순간이 새롭고 학창 시절은 매학년이 새롭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 하던 것을 지속하고 익숙한 것들은 크게 의식하지 않은 채로 수행이 가능하니까요.
23/01/01 21:13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고, 일상도 비슷비슷하게 반복적으로 흘러가죠.
루틴화된 일상에 새로운 경험과 자극도 없고, 노화로 기억력도 떨어지니, 뇌에서 처리하고 저장할 기억이 점점 사라져(혹은 이미 저장된 기억이 삭제되어) 시간이 빨리간것 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23/01/01 21:18
인간이 시간이 뭔지 접근조차 못했기 때문에 상관관계를 입증할 수 없죠.
근데 뭐 대부분이 작성자분이랑 비슷하게 생각 하죠. 근데 예비군가면 시간 안갈걸요
23/01/01 22:09
기억할만한 특별한 날이 적어진다는거죠. 물론 나이들수록 일하느라 바빠서 그런것도 있는데 왠만한건 다 해본 경험이니까 특별함의 기준이 높아지는부분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시덥잖은 얘기라도 일기를 쓰고 때때로 보기 시작하니까, 그래도 사소한 일들이 기억이 나면서 좀 훅훅 지나가는 느낌이 줄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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