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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2 13:26
네 맞습니다. 저도 애매하게 행동한 부분은 있습니다. 사진 올린 그 사람 소개팅해줄 사람이냐고 칼같이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맥락상 소개팅 주선은 맞아서 그냥 성사가 안되었나보다 생각하고 지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애매한 부분은 존재했습니다
21/05/22 13:23
저라면 손절할거 같아요.
팍팍한 세상 사회에서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로 충분하지 주변에서 저런식으로 멕이는 사람과 얽히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요.
21/05/22 13:24
이런문제는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삼지 마시고
철저하게 작성자님 본인의 마음을 기준으로 잡으세요 이런저런 장점,단점 다해서 +냐 - 냐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설령 다른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뭐 그런걸로 손절까지 하냐 라고 한들, 작성자님이 싫으면 그만인겁니다 이게 뭐 법적인거나 계약 이런게 아니니까요
21/05/22 13:26
확실히 그 여성분이 맞으시고, 친구가 거짓말 한게 확실하다면 손절해야죠.
소개팅때문에 친구관계를 끊는게 아니라 신의를 지키지 않고 자신을 낮게 보는 친구때문에 관계를 끊는겁니다.
21/05/22 13:40
맞는 말씀이십니다. 마음은 떴습니다. 그래도 다들 이런 생각쯤은 다 하고 살지만 그냥 티 안내고 잘 지내는 건데 저만 예민한건가 싶어 팩폭이나 조언듣고자 글을 올려봤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21/05/22 13:36
딱 2주전 행동 하나 때문에 절교한다고 하면 애매한 것 같긴 하네요.
그냥 자기가 만날 or 만나는 여자 사진 곧잘 올리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21/05/22 13:37
대화를 직접 본 게 아니라 정확하진 않겠지만
말씀해주신 것만 보면 (A 본인이) 만나보려는 사람인데 친구 단톡방에 어떠냐고 묻는 것도 딱히 이상해보이진 않네요
21/05/22 13:43
그렇습니다 애매한 부분은 있지만.. 제 착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맥락도 맥락이지만 며칠 뒤 제가 그 분 성사 안되었냐고 물어봤는데 A가 기다려보자는 말을 해서 소개팅 주선처럼 말을 하긴 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21/05/22 13:48
대화 전문을 올려달라는 말씀은 아니구요,
성사되었냐고 물어보셨던 대화도 글쓴분: (내 소개팅) 저번에 그분 성사되었냐? A: (내 소개팅) 아직 기다려보자 라는 식으로 대화가 흘러갔을 가능성은 없나요? 글만 봐서는 명백하게 누구를 위한 소개팅이다 라는게 확신이 들지 않아서요
21/05/22 14:29
넵 제가 글로 표현을 잘 못한 부분도 있긴 한데 실제로 애매하긴 합니다. 하지만 맥락 상 A를 위한 소개팅은 아니라 생각하고 만약 제가 맥락을 잘못 짚은거라면 어제 발뺌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21/05/22 13:49
1. 상대방이 나와의 관계를 가볍게 생각하니 나도 상대방을 가벼운 친구쯤으로 여기며 지낸다.
2. 나에게 상대방은 가벼운 친구 이상의 존재이나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 아쉬운건 내쪽이니 참고 지내거나 손절하거나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1/05/22 14:30
사적인 일을 게시판에 쓰는게 좀 망설여지긴 했는데 혼자 답답한 마음에 장문의 글을 두서없이 적어보니 조금 후련하기도 하며 여러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21/05/22 14:15
글만 봐서는 10년넘게 알면서 자주 만났는데 부랄친구는 아닌 느낌이네요..
저라면 손절할때 하더라도 터놓고 이야기는 해볼것 같습니다. 단순 본문의 내용만으로 손절하기에는 아쉽긴 합니다. 동갑 + 같은 업종에 말 잘 통하는 사람 찾기가 힘들거든요..
21/05/22 14:19
30대 중반 되면서 점점 더 느끼는건데 아주 약간의 트러블로도 20년지기 이상된 친구들끼리도 안보게 되고 그런 경우가 주변에 많아지더라구요 회사에서도 안그래도 스트레스인데 내가 얘때문에 이렇게? 라고 생각하는 관계라면 저같아도 손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말씀하신 친구들 평판만 보더라도 얘를 손절함으로 인해서 그 지인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해서 더 떨어져나가는게 아니면 더더욱 얘보단 다른 친구들하고 잘지내보는게 어떨까요
21/05/22 14:37
저도 30대 중반인데 그런 경우들을 종종 보곤합니다. 그럴때마다 참 인간 관계가 어렵다고 느끼면서 난 누군가와 그런 트러블을 만들지 않고 둥글둥글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그런 상황이 오네요
21/05/22 14:23
친구관계는 글쓴분 마음가는데로 하시는게 정답이고... 소개팅 애프터 까이는건 키때문은 아닐겁니다. 소개팅날 느낌이 애프터수락할만큼의 느낌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21/05/22 15:14
잘잘못보다는 그냥
이사람을 만났을때 내가 좋은지 싫은지를 생각해보는게 더 좋습니다 짧은인생 만나서 별로인 사람과 시간낭비 할 필요없죠 더불어 직업이 괜찮으시면 동호회 나가보세요 (술모임 제외) 단기 승부인 소개팅에 비해 길게볼수 있어 직업 좋은 분들이 짝을 찾는 경우를 많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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