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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5 23:00
취향껏 결정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여자분께서 후보도 딱 정해 주셨고...
제 취향으로 생각하자면 초밥이 무난하고 회사 근처에 회식스러운 고기 집 말고 분위기 있는 고기 집이 있다면 고기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파스타 리조또는 뭔가 소개팅 느낌이라 저라면 선택하지 않을듯... 여자분이 바를 언급했으니 술좀 즐기시는 타입인것 같은데 주종이 더 중요할거 같기도 하네요. 초밥/회에 사케나 아사히 정도도 괜찮을거 같고 고기집에서 소주나 소맥도 취향에 따라서는 더 좋을 수도 있고요. 건승? 하십쇼.
21/05/06 00:30
와 라인업 딱 찍어주는게 최고군요...고기보다는 초밥쪽으로 가시는게 어떨까요.
고기는 냄새나고 정신업고 복작시럽습니다. 굳이 고기를 드시겠다고 하신다면 분위기있는 양고기 전문점(라무진, 칭기스칸 등) 가능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누가 와서 구워주고 그러면 말하다 문맥 끊기고, 직접구우면 정신없고 그렇습니다. 파스타 리조또야말로 너무 무난한데 술한잔 같이 하시려는것 같이 보이니 주변에 괜찮은 와인바 겸 이탈리안 식당 있으시면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초밥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그냥 무슨 만얼마짜리 초밥 말고 오마카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퀄리티있는 재료로 나오는 2~3만원대 괜찮은 초밥집정도면 아주 무난하니 좋습니다. 목요일이면 퇴근하고 가실테니 맥주 한잔 하시면서 하면 딱이겠네요.
21/05/06 09:24
사실 제가 초밥 맛집보다는 고기 맛집을 더 많이 알고 있어서 고기쪽이 더 끌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고기집에서는 조용한 대화가 힘들것 같기도 하네요. 초밥집도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05/06 00:35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 경험상 만약 바를 가신다면 고기보다 다른 메뉴가 좋을 것 같아요
고기 먹을거면 술 한잔 걸칠텐데 제 경험상 식사와 술자리는 분리하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21/05/06 01:13
요즘은 초밥이 좋더라구요. 먹고 나서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구요. 여자분이 저정도로 범위를 좁혀줬으면 이제 글쓴이님만 잘하신다면...
21/05/06 02:31
고기라고 해도 진짜 고기집에서 구워먹는거 말고 레스토랑에서 구워서 나오는거 드셔도 될거 같습니다. + 와인 한잔 정도 추가해서 술도 가볍게 시작하셔도 되고요.
21/05/06 11:56
그분의 마음은 아직 확신할 단계가 아닌거 같은데 적어도 좋은 인상은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글쓴분이 관심 있다는건 그분이 확실히 알고 있는거 같네요 크크
21/05/06 13:43
결정장애가 너무 심한 타입이라 메뉴 딱딱 골라주는거 보고 제가 반할뻔 했습니다 크크 극히 짧은 일부의 대화지만 괜찮은 여성분 같네요. 후기 기대할게요 흐흐
21/05/06 14:19
근데 젤 좋은건 가시고자 하는 바 근처로 가야하지않을까요. (아니면 1차에서 분위기 좋아져서 끝나는 경우가...10시가 넘어서)
21/05/06 15:36
파스타 리조또가 여자들 가라고 있는 식당인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시끄럽고 굽느라 얘기하기 힘든 고기집보단 훨씬 낫습니다. 아무튼 식당은 깔끔하면서 식사 시간이 짧은 초밥이 좋겠네요. 댓글들은 상당히 훈훈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분에 대한 님의 포지션은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선배 정도 같아요. 잘 아시겠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식사 메뉴는 깔끔하고 적당한 걸로 가시고 그분이 님을 어느 정도 생각하는지 잘 파악해보시길...
21/05/06 15:58
댓글이 온통 초록빛인데, 대화내용만으로는 아직 다 알순없는것 같으니 표현만 헷갈리지 않게 하되 부담을 덜어주시는 것이 좋겠군요.
초밥 당연히 좋고, 어수선하지 않은 맛집을 찾아가는 걸로도 이사람이 날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게 할수 있으니 언행으로 표현해서 부담을 주기보다는 탐색전을 좀더 추천합니다. 탐색전이라 함은... 그쪽이 마음이 없어도 딱히 신경쓰일 만한 언행이 없는데, 그쪽이 마음이 있을 경우에는 '이 사람도 혹시?' 하는 생각이 들수 있는 그정도 표현이 딱좋습니다. 조절하긴 좀 어렵지만요...
21/05/09 16:16
질문자입니다
그날 만나서 저녁으로 나름 괜찮다는 초밥집 가서 식사를 하고 그 분이 가고 싶다던 바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그 분이 금주 중이라고 커피를 마시고 저는 칵테일 시켜서 마셨습니다 그런 상태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분이 칵테일이 예쁘다, 자기도 예전에 칵테일을 즐겼었다고 표현하니까 제가 몇 번 술을 권했고 결국 커피에서 칵테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칵테일 2-3잔 마시면서 이야기 하다보니 자정이 넘었….(지방이라 가능한가 봅니다) 택시 호출하고 기다리는 동안 그 분이 흘리는 말로 걷기 좋은 날씨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당시 시간은 오전 한시가 넘어가고….저는 아침 일찍 출근해야하고..(그 분은 다음날부터 연차였습니다)체력은 바닥이고… 택시타고 귀가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하다보니 그 분이 사내연애에 대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도저히 감을 못잡게 말을 하긴 했습니다… 아!! 밥 값은 제가 내고 술 값은 그 분이 냈습니다 어쨌든 잘되든 안되든 조금씩 조금씩 접근해볼 생각입니다 이상 INTP~INTJ 경계선에 있는 연애 무능남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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