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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08 11:43:52
Name 설사왕
Subject [질문] 사전 투표 결과와 본 투표 결과가 크게 다른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지난 총선때도 그렇고 이번 선거에도 사전 투표에서는 본투표 대비해서 여당이 굉장히 선전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부정 선거라고는 절대 생각 안 하지만 통계적으로는 좀 의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오히려 여당에 비토인 노년층의 사전 투표율이 더 높기도 하구요.

혹시 이와 관련해서 잘 정리해 놓은 사이트나 논문등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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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도로당
21/04/08 11:48
수정 아이콘
원래는 민주당계 지지세가 높은 저연령층이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면서 사전투표에서의 민주계 득표율이 높게 나왔었는데, 반복되다보니 '사전투표에 부정이 있는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돌면서 민정당계 지지자들이 '사전투표 하면 내 표 날릴수도 있다. 찜찜하니까 본투표에 참석하자' 라는 마인드를 많이 갖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1/04/08 12:16
수정 아이콘
투표 방식에 대해 선호 방식이 다르니까요.
사전 투표와 본 투표의 모집단 자체가 이질적인 상황이라 통계적으로 비슷할 수가 없습니다.
회색사과
21/04/08 12:2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전투표를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고 보면 되는 거 아닐까요.
설사왕
21/04/08 12:29
수정 아이콘
보수를 지지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본투표를 더 선호한다라는 논리는 이해는 되는데요,
그걸 감안해도 사전 투표와 저렇게 많은 차이가 날까라는 개인적인 의문은 여전히 드네요.
혹시 직업이나 생활패턴과 같은 다른 요소들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Rorschach
21/04/08 13:31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 제외해두고 생각하면 말씀하신대로 직업이나 생활패턴이 영향이 제법 컸을겁니다.
아무래도 40대 이하가 현정권 쪽 지지자가 많은 상황이었는데, 그 경우 학생들은 주소지가 학교가 있는 지역과 다른 경우가 많고, 직장인들, 특히 30대 직장인들은 공식 선거날에도 쉬지못하거나 하는 경우가 적지않았습니다. 거기에 정보의 전달도 무시못할 요소여서, 연령대 더 높은 어르신들은 사전투표 제도 자체도 관심이 없던 비율이 훨씬 클거예요.
세대별로 지지하는 쪽이 다르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지난 총선 때 부터 사전투표 조작론이 모락모락 피어나다보니 연령대가 좀 높은 보수지지자들은 아예 사전투표를 기피하기도 했으니 차이가 더 커질 수 있고요.
NoGainNoPain
21/04/08 12:57
수정 아이콘
그 의문이 음모론으로 본격화 된 게 K 값이고 더플랜입니다.
왜 그런지는 더플랜 나무위키 가서 설명만 읽어봐도 충분하죠.
깃털달린뱀
21/04/08 13:02
수정 아이콘
그냥 원래 3, 40대 직장인들이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데 그 분들은 타지에서 일하거나 평일에는 바빠서 본투표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번 같은 경우는 공휴일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사전투표를 이용하는 거고 그렇기에 높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당보다먼
21/04/08 13:15
수정 아이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난 총선과 이번 재보궐에서는 "부정선거"설도 영향 많이 미쳤을 겁니다. 야당에서 지난 총선 때 '사전투표 부정선거설'을 제기하면서 본투표 하라고 장려했습니다. 한 번 박힌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은 계속 사전투표와 본투표간 차이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1/04/08 13:18
수정 아이콘
저번 총선 때도 야당에서 사전투표하면 바꿔치기 당한다는 소문을 퍼뜨렸죠.
그걸 믿고 있던 사람이라면 실제로 총선 사전투표에서 차이가 난게 자신이 사전투표를 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안하고 실제로 바꿔치기 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이번 선거에서도 사전투표를 안했을 가능성이 높죠.
전혀 이상한 경향은 아닙니다.
카바라스
21/04/08 14:04
수정 아이콘
비밀투표기 때문에 정확한 표본을 구할순 없지만 본투표는 사전투표와의 구성비부터 차이가 꽤 있을겁니다. 이뤄지진 않겠지만 사전투표도 출구조사가 이뤄진다면 정확히 알수 있겠죠.
21/04/08 14:07
수정 아이콘
경험과 상식에 비추어볼 때 젊은층, 근로소득자, 타지생활자(학생 등)이 사전투표를 많이 했는데
부정선거 논란으로 투표층이 좀 더 나뉘었겠죠.
21/04/08 14:46
수정 아이콘
열성지지층의 응집력 차이도 한몫 하지 않나 싶네요. 특히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투표자들은 상당수가 열성지지자들이라고 생각되고, 투표 당일까지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죠. 서울은 당원 수 차이도 엄청날걸요.
국민의힘도 열성지지층이 있지만 이번에 60%에 달하는 득표율에는 당에 대한 충성도보다는 변화 열망이 많이 반영된 지지율이라 응집력 자체는 좀 약한 상태이고 사전투표 음모론 때문에 격차가 더 벌어지는듯 합니다.
설사왕
21/04/08 15: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아마 부정 선거 논란때문에 보수 성향인 사람들의 본투표 참여율이 높아서 일거다라는게 많은 분들의 답변인데요.
2. 지난 총선 전에는 사전 투표에 대한 부정 선거 논란이 없었습니다.
3. 그리고 사전 투표에 참여한 인원 중 고령층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표가 훨씬 많았죠.
4. 그래서 사전 투표 인원중에 진보 지지 비율이 높은 직업적, 환경적 요소 또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라는 거구요.
혹시 관련해서 세부 데이타를 다룬 논문이나 블로그 등을 아시나 해서요.
하여튼 답변 감사합니다.
21/04/08 15:26
수정 아이콘
2번은 지금도 민경욱이 주장하고 있어서 논란이 없다고 보기에는... 힘들죠
그랜드파일날
21/04/08 15:26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미국도 우편투표에서 민주당이 강세입니다. 대선도 우편 까면서 대역전이 벌어졌죠. 트럼프도 우편 저거 다 사기라고 우기고 크크
사당보다먼
21/04/08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2. 지난 총선 때 사전투표 부정선거 논란 있었습니다. 야당에서 투표 전부터 제기했고 결과나오고 더 심하게 제기한겁니다.
링크는 지난 총선 사전투표 조작설에 대한 이준석의 반론입니다.
https://pgr21.com/election/4916?divpage=2&ss=on&keyword=%EC%82%AC%EC%A0%84
3. 고령층에서 야권 지지율이 높지만 여권 지지하는 고령층도 30~40퍼는 있습니다. 고령층이라고 다 야권 지지하는건 아닙니다.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알겠고 그 영향도 분명 있을거라 찾아보시면 분석해놓은 내용도 있을거에요. 근데 최근의 쏠림은 부정선거설 영향이 훨씬 더 클겁니다. 글쓴분도 지적하셨다시피 통계적으로 의아한 결과이기 때문에 집단을 강제로 분리한게 아니라면 그렇게 나오기가 힘들어요.
설사왕
21/04/08 16:0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지난 총선의 경우에는 --> 지난 총선 전에는 이라고 쓴다는게 잘 못 썼네요.
미뉴잇
21/04/08 16:21
수정 아이콘
작년 선거에는 관외 사전투표함에는 CCTV 설치가 안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올해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사전투표 관리 강화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켜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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