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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5 11:35
http://www.hani.co.kr/arti/economy/car/986741.html
[18분 만에 80%, 5분이면 120㎞…전기차 충전속도, 믿어도 될까] 현대가 전기차용 고속충전시설을 어마어마하게 확충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할수도 있긴 합니다. 스마트폰도 일반충전 / 고속충전 속도차이가 상당하듯 전기차 역시 고속충전이 얼마나 잘되느냐에 따라서 충전속도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물론 저건 최상의 상태의 이론적인 최대치인거고, 실제론 저만큼 매일매일 충전하긴 힘들겠지만 어쨋거나 고속충전소라도 많이 만들어놓으면 아파트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어마어마하게 만들어놓을 필요가 없어지긴 할겁니다.
21/04/05 11:36
기존 주유소들이 리모델링 될 거라고 봅니다.
기름 뿐만 아니라, 전기와 수소 충전 복합적으로 다 할 수 있는 전천후 청전소로 바뀔꺼로 봅니다. 그렇게 되면, 전기 충전하는 동안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같은 공간도 겸하겠죠.
21/04/05 11:36
차가 본격적으로 깔리기 시작하면...
말씀하신 인프라도 결국 상당히 해결될겁니다. 다만, 불편한건 초기 사용자들이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고. 그건 뭐 어떤 분야든 다 비슷하죠. 오히려 핵심은 차에 문제가 없느냐는 거죠. 차만 별 문제 없으면 빠르게 대체될 거고, 아니면 기업 몇개 터지면서 다시 쪼그라들겠죠. 다 문제 없다는 가정에서 저는 시계랑 비슷한 느낌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하이엔드 시장에서 내연기관이 그대로 유지되고 보급형 시장은 전기차가 먹어버리는.
21/04/05 11:48
전기차의 단점은 파워트레인 개발 양산 인력(이 사람들은 자동차 산업의 그야말로 코어 중 코어 인력이었습니다.)이 없어진다는거 말고는 다 해결될 문제로 봅니다.
21/04/05 15:07
대기업 계열사는 그나마 나은데 하청은 진짜 답도 없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난데 진짜 전기차가 활성화 되면 관련 사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힘들거에요...
21/04/05 11:48
인프라도 인프라지만 고속충전 기술도 계속 개발되고 있죠
그거에 대한 안정성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구요 삼성에서는 아직 45W 고속충전이지만 중국에선 120W 고속충전도 이미 상용화되고 쓰인지 1년이 넘었습니다 충전 속도는 5000mAh 배터리 1시간(45W) -> 23-26분(120W) 수준이라
21/04/05 11:54
차지센터 확충으로 다른 비지니스 모델도 모색한다고 하긴 하는데 충전속도가 결국 장소크기로 문제가 되긴 할것 같긴해요 뭔가 방법을 찾아 갈것같고 그렇게 적응하게 될것같아요
21/04/05 11:54
아파트는 지원금으로 설치 가능하기 때문에 입대위만 허락하면 금방 도배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일부 전기차를 위해 주차 공간을 할예하기 어려운점이 크게 작용하는데 입대위중에 한명이 전기차를 갖고 있다? 일사천리로 진행가능하죠.
21/04/05 12:36
그 지원금이 원하는만큼 나오는게 아니라, 주차면 100면당 완속 한 개 뭐 이런 식으로 나올겁니다. 급속은 완속 10개 설치하는 대신 급속 한 개로 주고요.
그 이상 설치하려면 보조금 없이 설치해야 합니다.
21/04/05 12:00
사실 생각 없이 만충하려 하면 세월아 네월아 수준인거지
내연기관처럼 주유소에서 뚝딱 하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70~80%까진 생각 이상으로 빠르게 충전되긴 하죠.
21/04/05 12:14
On-Demand mobility가 고도화되면 자가용을 보유하는 형태 자체가 변하지 않을까요?
전기차 문제를 반드시 현재 교통시스템 위에 올려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4/05 12:17
배터리 충전과 효율 문제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지지부진 할거 같습니다.
아직은 주행거리나 충전속도 모두 메인카로 사용하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충전/주차 인프라 문제도 크고요.
21/04/05 12:45
뭐 충전은 전세계 어디든지 문제입니다. (그 미국조차도 대도시 도심에 거주하는 분들은 충전 어려워하죠) 주차장 대책에서 가장 어려운 쪽이 수도권의 오래된 아파트들입니다. 신축은 충전기 많이 채워넣고 있고, 구축이라도 지방쪽은 공간도 그렇고 수전/배전 용량도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넣고 있죠.
그리고 충전 기술 자체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요. v3까지 온 슈차라던지, 하이차저랑 이피트 이런 거 보면 속도는 차츰 개선되고 있죠 근데 기술 발전해도 충전기가 구식에다가 관리 안 되면 뭐... 무인 주유소가 셀프인데 아무도 관리 안 해서 주유기가 고장이라 하면 어떨까요? 보조금 빼먹기로 설치된 충전기들에서 그런 일이 꽤 많이 보입니다.
21/04/05 13:30
실제로 고속충전과 같이 다른 방향성의 솔루션으로 제시된게 쉽게 갈아낄수 있는 배터리팩입니다.
물론 배터리팩자체가 탈착이 되려면 그만큼 손해도 있는데 스마프폰과 마찬가지로 강도 내구도, 체적대비효율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배터리 탈착은 택시나 특수차량같은 상용차쪽(같은 차종이 대량으로 존재, 충전을 기다릴 시간이 없이 하루종일 움직여야됨)이 그나마 적합하다라는게 중론이구요.
21/04/05 13:54
중국에서는 배터리팩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긴 하던데
자동차가 대기 시간이 많은 편이니 충전 간편화+고속충전 기술 개발이 경제적일수도...
21/04/05 21:49
중국에서 배터리팩 교체하는 방식으로 하는것이 있습니다만..
자동차의 배터리는 너무 커서 전용기기기가 필요해서 상업용으로 규격화된 차량이 아니면 어렵습니다.
21/04/05 13:34
저도 충전이 현재 주유소처럼 빠르게 되지 않는 이상 힘들것 같네요.
비슷한 느낌으로 스벅 드라이브 스루 그 잠깐 커피받는것도 교통정체 때문에 관리요원 2~3명씩 두는데... 주말마다 평일에 쓸 전기 충전하려고 줄서는거 생각해보면 충전 스트레스가 심할것 같습니다.
21/04/05 14:59
말그대로 시간 문제입니다. 충전시간이건 주행거리건.
전기차가 5년 안에 대세가 될게 확실시 되고 그전에 모든 제조사들이 전기차를 주력으로 체질을 바꿀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충전시설도 자연스럽게 정부주도건 제조사 주도건 해결이 될겁니다.
21/04/05 15:27
6-7년 바라보고 현기차 주식 분할매수 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전기차로 넘어가는건 확실하고 시기가 문제니 크게 한번 먹을 수 있을거 같아서요.
21/04/05 16:13
그넘의 전기차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VIP 한마디때문에 회사 신차나 임대차는 무조건 전기차로 해야한다고 공문 내려오고, 안하면 패널티 물고요. 그런데 막상 전기차를 없는 예산 털어서 구해놓으니 충전이 문제네요. 회사에선 돈없어서 충전시설을 설치 못해준다고 알아서 충전하라고 하고... 근처 한전에서 충전할려고 하면 급속도 완충하는데 1~2시간은 걸리고... 일단 활성화 될려면 충전 문제가 크네요.
21/04/05 17:19
전기차 기술로만 보면 아직 10년은 멀은거 같은데
탄소배출권 등 환경 규제 때문에 강제로 전기차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한국도 5년 내에 전기차가 점점 대중화 될꺼라고 봅니다 다만 집앞 충전소 문제, 한번 완충으로 서울-부산 하기 어려운 문제 (80% 이상일 떄의 충전속도 저하, 겨울철 15% 배터리 효율 감소 등) 등이 여전히 걸림돌이긴 합니다
21/04/06 03:47
전기차 보급 대비 인프라가 더 느리게 확충될거라
충전대란 한번 터지겠죠 구매하려면 집밥은 필수고 집밥이 있어도 일년에 몇번은 엄청 불편한 순간이 있을듯합니다 주택이나 신축아닌 아파트 거주자들은 기름차가 꽤 오랫동안 나을수도 있겠네요
21/04/06 07:28
저는 충전 문제 해결되지 않는한 어렵다 봅니다. 속도가 30분 넘게 걸리는데 주유소 시간 생각하면 못 기다리죠. 저 시간 동안 기다리는 차량 고려하면 더욱 문제죠.
21/04/06 08:10
주유소를 생각해서 충전소가 부족할거다는건 석유 시대의 프레임이고...
기본적으로 집 주차장에 콘센트만 있으면 매일 충전이 되는데 충전소는 정말 급하거나 장거리 여행자만 쓰는곳이 될거라 그렇게 많을필요가 없죠 물론 일반 콘센트로 전기차 충전 과금방법이나 변환기 같은건 곧 나오겠죠?...
21/04/06 10:05
현재 기준으로는 완충시간을 생각할 게 아니라 조금씩 자주 충전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배터리 수명 감안하면 20%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하는 걸 권장하기도 하구요.
한 50~80% 정도 왔다갔다 하는 수준으로 충전하면 좀 자주 하긴 하는데 실제 충전 시간 자체는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아서 그나마 차선책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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