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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3 20:05
우스갯소리로 돈 잃은 사람들은 다 한강밑에 가라앉아 말을 할 수 없다고 하죠. 번 사람보다 잃은 사람이 수천 수만배 많을겁니다.
21/04/03 20:07
흠.. 이건그냥 지수만보면 알수있는겁니다.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중이라면 딴사람이 많은거고 떡락중이라면 잃은사람이 많은거죠. 올초기준 삼전주식과 코인을 비교해보면, 삼전주식은 잃은사람이 많고, 코인은 왠만큼 못하지않는한 대부분 따고있는겁니다. 현재까지는요.
21/04/03 20:10
코인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주식은 매수하는쪽과 매도하는쪽이 둘다 존재해야하는 트레이드라 하락장에 좋은 주식을 싸게사서 상승장에 비싸게 판다는것은 누군가는 하락장에 좋은주식을 헐값이 판다는 말이고 또 상승장에 이미 많이 오른주식을 산다는 의미이기에 당연히 잃은사람과 버는사람이 공존하는 구조죠.
21/04/03 20:16
계속 들어와줘야 자기들이 엑시트 할 수 있으니까 퍼트리는 겁니다.
주식은 몰라도 코인은 다단계와 비슷한 속성이 꽤 남았다고 생각해요. 알트는 더더욱..
21/04/03 20:16
코인은 워낙 불장이라 지금은 거의 없긴 합니다. 10명 중 1~2명 정도? 요즘은 한달에 50% 먹어도 놀림 받는 정도죠. 업비트 들어가서 코인 동향 보시면 답 나옵니다. 1개월 동안 하락한 코인은 단 1개입니다. 3개월 기준으로는 손해는 아예 없고, 최저 수익이 50% 정도 입니다. 괜히 샀다 팔았다 하면서 바보짓 하더라도 이 정도 상승장이면 손해 보기가 힘든 상황일 정도로 불장입니다. 근데 중요한 건, 한방에 갑니다. 업비트로 벌고 있는 사람들 태반이 스탑로스가 뭔지 조차 모르고, 대놓고 수면매매까지 하고 있으니깐요.
21/04/03 20:26
혹 하실까봐 이야기하자면, 요즘 유행하는 다단계 사기들이랑 비슷합니다. 초반에는 돈 잘 줍니다. 그렇게 사람들 모아 놓고, 어느 날 한방에 도망가버리는거죠. 요즘 코인으로 돈 버는 사람들 보면, 그 수익 인출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다 재투자 합니다. 결국 대다수는 그 돈 다 뱉어놓고 갈 확률이 높습니다.
21/04/04 14:02
이익실현 하기전까진 그게 자기돈이 아닌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주식이든 코인이든 장에 너무 많아요.. 물론 그러니까 계속 오르는거겠지만
21/04/03 20:25
지금 코인판은 폭탄돌리기라고 봅니다. 근데 그 폭탄이 너무 탐스러워서 안 베어물면 비읍시옷되는 시장이란게 문제죠.
적당히 베어물다가 넘기고 엑시트하는게 답입니다. 근데 그 '적당히'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는게 크크크 막상 저도 수익률보면 엑시트해야하는데 진짜 하루만 하루만 이러고 있습니다
21/04/03 20:32
벌었다는 사람조차 거짓말+과장이거나
오늘은 벌었는데 다음달에 수익률 보면 마이너스로 바뀌어있는 사람들 투성이입니다.
21/04/03 20:34
일단 그냥 배아파서 나도 해볼까? 하는 심정으로 코인이든 주식이든 하면 잃기 마련입니다.
얻으면 그건 진짜 운이죠. 자칭 전문가도 잃는 판이 코인이고, 주식입니다. 하물며 일반인은 어떨까요. 오히려 지금이 상승장이라서 들어가는 사람이 망하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 이 말 뜻을 모르면 걍 평생 코인, 주식 몰라도 되구요. 어떻게 보면 원칙이 있긴 한데, 그 원칙을 인간 한명이 제대로 통제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죠. 화장실 들어갔다 나오면 바뀌는게 사람인데요.
21/04/03 20:54
코인으로 대박쳤다는 글 만큼
주위에 목숨 끊은 사람 있다는 글도 많이 봤는데 그러다보니 '얼마 벌고 빠집니다 꺼억 크크' 같은 글 보면 어우 혐오스럽더라구요.
21/04/03 20:59
단기적으로 상승장이니까 지금은 모두가 행복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물론 참여안하거나 잃은 소수는 배가 아프겠죠) 그런데, 이런 도박비슷한 투자는 사람들이 욕망을 잘 못멈추더라고요. 급격하게 올랐으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는 리스크도 있는데, 버블같은 현상들도 버블이 꺼질때까지는 끝없이 올라갈거라 욕심을 부리다가 패망한 사람들이 많잖아요.
이익 실현하기 전에는 이익이 아닌데, 떨어지기 전에 실현하고 나올 수 있는 사람이 많을지 적을지에 대해 예측해보라 하면 못나오는 사람이 많을거에 걸겁니다.
21/04/03 21:26
단기적으론 따는사람이 한 30% 정도까지 올라갔다가 큰하락오고 어쩌고 해서 6개월 이상 장기로 보면 90% 정도가 마이너스일거라고 생각중입니다 크크
21/04/03 21:33
최근 1년은 확실히 딴사람이 훨씬많아보이긴한데 저같은 안정주의 쫄보는 안하지만 주변엔 다하더라구요 저는 1억내고 99퍼센트확률로 1000배받는대신 1프로확률로 다잃기 게임 있어도 안한다고 할정도라
21/04/03 21:48
일단 잃은 사람은 쪽팔려서 인증 안 하죠. 하지만, 잃은 사람이 있다는 건 번 사람도 있다는 소리죠. 일단 저 같은 경우 이런 코인 광풍 덕분에 현금 가지고 있어 봐야 쓸대 없다는 생각에 현금과 대출 영끌해서 아파트 하나 사고 있는 과정입니다.
21/04/03 22:30
아 무주택자시면 내집마련 축하드린다고 리플달려그랬거든요 이미 집 있으신데 내집마련축하드린다고 리플달긴 좀 뭐할거같아서 크크크
여하튼 축하드립니다 크크크
21/04/03 21:51
제가 주식으로 일천만원 잃은 사람입니다..손실중..
1월 11일경 삼전과 국내 ETF 최고점 물린 흑우.. 코인은 음.. 수년 전 아픈 기억 때문에 안하지만 (안팔고 버텼으면 20루타네요. ) 최근 공공근로 시작했는데 제가 하는 업무가 뭔가 좀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한;; 어려운 일이더군요. 전에 이 일을 하던 직원이 가상화폐로 31억 벌고 그걸 또 공익에게 직접 보여주고 자랑하고 그만 둠. 그래서 관공서 직원들 사기 하락. 그리고 그 일을 공공근로에게 땜빵시킴. 그게 저;; 일이 어려워서 관둘까 생각중
21/04/03 22:06
존 보글 책 하나 주문해서 읽어보시고 지수추종으로 IVV, VOO, SPLG 중에 하나 적립식 투자는 하시길 권합니다.
주식 한다기보다는 적금 든다는 느낌으로요. 저도 만만찮게 안전주의 성향인데 이거는 은퇴까지 가져간다는 측면에선 한없이 리스크 적으면서도 리턴이 큽니다. 물론 단기간에 욕심 내면 다른 주식하고 똑같지만요.
21/04/03 22:22
하긴 그렇죠
적금만큼 안정적? 이면서(어쨌든....죽을때까진 우상향할테니까) 적금보다는 비교불가급으로 수익률은 높은 크크 야수의 심장한테는 너무 지루할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여
21/04/03 22:59
그 외에 여러 유명 스타 펀드들보다 압도적으로 적은 수수료, 매도를 거의 안하면서 다른 투자에 비해 절약되는 세금, 외부적인 경제요건에 비해 엄청나게 안정적인 배당과 다시 배당 재투자할때 등등 이점이 엄청나게 많은듯
21/04/04 00:08
그...이건 딴소리인대
작성글들 보니까 고대 근대 역사쪽에 해박하신 것 같더라구요 혹시 역사학과 전공자신가요? 전공하면 이정도로 역사를 잘 알 수 있는지...긍금합니다
21/04/04 02:05
저도 이번에 주식공부하면서 아무리봐도 지수추종 etf만큼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을 주는 상품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파멸적인 상승장에서는 찬밥취급이지만 조금만 조정와도 기술주나 성장주 특히 코인은 휘청거리는데 지수추종은 굳건히 버티더군요. 지금 qqq랑 arkk두개 담고있는데 저번달 미장 하락에도 qqq는 조금만 추매했더니 금방복구됐는데 arkk는 아직 -네요 크크..
21/04/05 19:12
SPY가 다른 제품들보다 거래량은 압도적인데 수수료가 조금 더 비쌉니다.
SPLG가 같은 회사에서 나온건데 소개부터가 SPY는 기관들에게 거래량으로 어필하고 개인투자자는 걍 SPLG 하면 되겠더라구요.
21/04/03 22:09
무한히 오르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당연한 얘기죠.
내가 10원에 산 걸 100원에 다시 사주는 사람이 있다는데 그 사람은 그걸 200원에 사줄 사람을 찾아해매야하는데... 그게 언젠가는 끝이 있으니 당연히 누군가는 잃습니다
21/04/03 22:12
코인은 투자보단 도박이라고 봐야죠.
그나마 하우스도박보단 승률 높은 도박같긴 합니다만. 주식은 배운 사람이라면 원칙세우고 장기간 투자하면 법니다.
21/04/03 22:39
지금은 당연히 돈 번 사람 많이 보이죠. 몇년 전에 리플 5천원 시대에는 지금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장난 아니었어요. 그리고 한달만에 그 돈 다 어디갔냐 생각해보시면.....
21/04/03 22:41
올초부터 코인은 솔직히 존버만 할 수 있는 멘탈이면 번사람이 훨씬 많을겁니다.
초보자들은 10%만 빠져도 멘탈나가서 빼버리니까 손해보는거구요. 단타도 그렇구요... 지금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언제 빠질지는 모르겠어요. 솔직히 주변사람들 하는거보면 진짜 돈복사 같은느낌들어요.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맘에 드는 코인 넣고 존버하면 다 오르더라구요.... 3년전에 전 크게 당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21/04/04 00:05
몇년전에 제 친구 아버지가 아파트 계약금에 쓰라고 준 몇천 코인으로 다날렸습니다.
요즘 코인으로 좀 버니까 자랑하던데 그때 날려먹은 돈 반도 못찾았어요.
21/04/04 01:39
코인장은 요즘 대박이더군요. 지금 동료들 1000 넣어서 코인으로 +2000~4000씩 먹었으니까요. 친구도 원금 8천도 안됐는데 코인+주식으로 지금 2억 넘었어요.
저는 미국장ETF(나스닥100,S&P500,미국채10년물) 12월부터 들어가서 9000에서 +780정도 수익률 났네요. 확실히 장이 좋긴 좋습니다. ETF는 꾸준히 들고갈 생각이라 작년말에 예금 다 해지하고 ETF로 들어왔는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어요. 주식이나 코인은 좀 위험한데 그나마 안정적인건 ETF긴 한데 관심있으면 '주식투자 ETF오 시작하라' 책 추천합니다.
21/04/04 02:22
지금 코인 장난 아닙니다.
근데 3년전인가... - 99% 갔던 지인들 많습니다... 그 정도 견딜 멘탈 있으시면 현재까진 존버하면 이득 다 봤습니다...
21/04/04 04:05
주식은 배당이라도 있지(대부분 쥐꼬리긴 해도) 코인은 수수료 감안하면 손해본 사람들이 더 많을수밖에 없는 구조죠. 지금 당장이야 뭐 자금유입되고 번사람이 많아보이는데, 결국 돈이라는건 익절하고 출금까지 해야 내돈이라고 봐야하는지라..최종적으로는 손해본 사람들이 훨씬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1억 벌었으면 사실 누군가는 1억을 잃었다고 봐야하는거죠.
냉정하게 말해서 코인은 결국 1명이 이득보고 10명이 손해보는 구조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봅니다. 이득본 사람만 말이 많고 손해본 사람은 조용하니 다 번것처럼 보이는거지. 코인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쪽은 거래소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건 주식도 비슷하긴 합니다만 크크..
21/04/04 05:41
0. 공식 통계가 잡히질 않으니
(적어도 공개되지 않을 테니) 정확한 수치는 누구도 알 수가 없을 겁니다. 1. 다들 카더라 카더라 입니다마는 주식으로만 봐도 개인투자자의 절대 다수, 보통 1:9라고 말하는데 승자 비율이 10%쯤이라고 합니다. 2020년 이전에요. 구글링해봤는데 입증된 자료는 못 찾았습니다. -> 보충 및 정정합니다. https://www.google.co.kr/amp/s/m.biz.chosun.com/news/article.amp.html%3fcontid=2020062800468 20년 6월 자료인데 지난 11년 간 개인투자자 중 원금손실한 사람이 전체의 40%, 천만원 이상 수익 낸 사람은 전체의 10%라 하네요. 알고 있던 내용과 완전히 달라서 신기합니다. 다만 코로나19 저점인 3월 말 이후 대세상승장 +신규개미들이 양성될 시기에 나온 자료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 좀 다른 관점에서의 얘긴데 커뮤니케이션 이론 중에 침묵의 나선 이론이라는 게 있습니다. 대충 설명하면, 개인들은 매스미디어 등에서 나타나는 주류 여론에 자신이 동의하면 목소리를 내고 동의하지 않으면 침묵을 지킨다는 겁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는 주류 여론에 동의하는 사람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보다 많아 보입니다. 실제 상황과 무관하게요. 매스미디어를 인터넷 커뮤니티로 바꾸고 코인하면 돈을 번다, 를 주류 의견으로 보면 현재 상황과 비슷할 겁니다. 2017년 대폭락장 때는 또 달랐죠.
21/04/04 07:22
코인은 현금화하지않는이상 이익이 진짜이익이아닙니다....
제친구 이익 일억까지 찍었다가 마이너스 되고 다시오르고 이래서.... 폭락장오면 진짜답없어지긴할듯한데... 그게 올지안올지도 아무도모르니까요
21/04/04 07:30
투자시 데드라인이 없으니 끝없는 욕심으로 이익실현 못하고 손실구간에 들어가서 갇히게 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야수의 심장으로 코인 돌리고 있지만 언제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 조마조마합니다. 2017년 장처럼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마법에 걸릴 수 있을거 같아요.
21/04/04 09:44
제 주변에 있는 승자들은 이전부터 주식을 해서 지식과 경험이 많은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전반적으로 상승장이 오니까 거의 안 잃고 잘 벌더라고요. 이 시국이 되고 나서 시작한 사람들 중에는 꾸준히 잘버는 사람 아직 못 봤어요.
21/04/04 10:47
평가금 가지고 돈 벌었다는 사람도 많아서 분간이 안됩니다. 평가금 +500% 와 '500% 먹었다' 는 다른 의미 인데 그냥 섞어서 말해서.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고 물어보면 팔아서 수익 냈다고 거짓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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