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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9 18:25
인간은 가능한 모든 욕망의 용광로 같은 존재이고, 그 마음 가운데서는 아무 대가 없이 선의지를 행하겠다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그 같은 욕구도 인간에게 있긴 하지요. 그렇지만 그게 과연 효율의 논리를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21/03/19 18:29
그럼 적어도 부자들은 살아남으니 인류 멸종은 아니지 않나요?
쓸모가 없다고 학살을 하는 것도 별로 개연성이 부족한 것 같네요. 수고스럽더라도 학살을 해야 할 만큼 인구수로 인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21/03/19 18:42
쓸모가 없어졌다 라는 이유로 그걸 돈과 노력, 시간을 투자해서 없애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쓸모없는 물건을 청소하지 않는 경우와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죠
21/03/19 18:48
효율 항목을 나무위키에서 찾다가 아래 내용을 접했습니다.
최희암 전 농구 감독 : "너희들이 볼펜 한 자루라도 만들어봤냐? 너희들처럼 생산성 없는 공놀이를 하는 데에도 대접받는 것은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팬들한테 잘해야 한다" - 연세대 농구 선수들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글귀였습니다... 저 본문의 부자를 두고 '혼자 사는 부자'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확실히 본문의 부자는 혼자 사는 자들이고, 혼자서만 살고자 한다면 혼자서 무인도 같은데서 물고기나 먹으며 나물 먹고 살아도 충분하죠. 그런데 지금 같은 문명을 이룬 데에는 여러 다양한 이들의 협력과 욕망들이 있겠네요...
21/03/19 19:03
SF 소설 2권 낸 바 있고(거의 지명도는 없지만)...
과찬이라 생각하지만 한 독자 분께 '한국 목적 SF계의 거두'라는 말도 들어보긴 했습니다... 즉 SF 몇 편 정도 썼다는 것이지요...
21/03/19 19:19
음.. 뭐, 디스토피아 SF 소설 세계관 정도로는 괜찮은 관점이네요.
그 전에 인간을 대체할 수준의 강인공지능과 로봇이 진짜로 나올 수 있는지부터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21/03/19 19:22
진짜 만약에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상류층+기계vs나머지 인간 구도로 가겠죠. 인간이 그렇게 쉽게 당하진 않을 겁니다.
결국 기계라 약점이 있을테니깐요. 그리고 아무리 부자라도 총한방이나 망치한방에 죽고요. 돌연변이 사이코라면 모를까 단순 부자라고 그런 리스크를 가질 거 같지 않네요.
21/03/19 20:37
https://britg.kr/novel-author/1687/
스크롤 압박이 좀 있지만 제가 쓴 전연령가 소설들 링크입니다^^ '작은 상 탐'이라 적혀 있는 글들은 실제로 작은 상들 탄 글들입니다...
21/03/20 17:57
다 읽지는 못하고 눈이 가는 제목 위주로 읽어보았습니다. 느낌이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만 제도나 법 쪽 이야기를 꽤 다루고 계신데, 실제 제도 이야기를 배경으로 까실 때는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평균적으로 돌아가는 실무와 너무 다른 내용을 전제하고 계시다 보니 개연성이 떨어져 보여서 좀 어색합니다.
21/03/19 21:26
현직 인공지능 개발자입니다.
인간에겐 가장 간단한 방법도 인공지능을 가르치려면 개삽질을 해야 합니다. 글케 가르쳐줘봤자 매우 성능이 떨어집니다. 어린아이보다 못합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인공지능은 배우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알지만 인공지능은 하나를 가르쳐줘도 하나도 제대로 못합니다. 그러니 영화에서 익숙해진 인공지능은 현실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21/03/19 21:29
이 분이 어떤 분인진 관심없고, 인류멸망에 관한 걱정으로 잠을 못이룬다고해도 저는 전혀 이상하지 않고 비아냥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쓴이는 본문에 중증이라고 했는데 중증이라면 여기 글쓰기전에 관련도서를 찾아보지않을까 하네요. 뭐 중증이란게 거짓말일려나요
21/03/19 22:39
문제라면 생활에 좀 지장 있다는 건데.. 병원가서 간단한 상담 정도만 받아보세요.
정상이라고 진단 받으면 오히려 마음도 편해지고 두통이나 불안 증세가 좀 가라앉을지도 모르죠. 침착맨이 이런 이야기를 하면 우와 발상 쩐다 이럴텐데.. 이런 분들이 대박 시나리오 작가가 될지도 모를일이니.. 다만, 우리나라가 SF 불모지라..
21/03/19 22:58
인류 멸망은 부자들이 도모해서 생기진 않고 AI가 도모해서 생기겠죠. 영화AI처럼
지금도 사실 기술발전으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는 더 심해지고 있고, 멸종보단 그냥 망한다고나 할까... 지금 떠오른 저만의 시나리오를 적어보자면, 미래의 테슬라는 화성탐사에 성공했고 그로 인해 자본을 한 없이 축적했다. 지구는 환경오염 및 지구이상기온과 AI로 인해 피폐해졌고, 누군가의 말로는 테슬라의 만행이라고 하였다. 테슬라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많은 자본을 축적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애플과 손을 잡고 화성개발에 힘을 쏟기로 하고... 지구에 감염병을 터트려 화성이주 희망자를 늘리고자 계획하는데...
21/03/19 23:25
상위 계층이 기계를 독식한다고 쳐도
사회 시스템과 법이 그걸 마음껏 휘두를 정도로 애초에 허용하지 않겠죠. 미래에도 법은 있을 거고(더 강해질 거고) 결코 개인에게 그런 힘은 주지 않을 겁니다. 제프 베조스가 자본주의 최상위 계층이지만 핵미사일을 소유할 순 없듯.
21/03/20 00:27
제가 그런 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 먹고 살게는 해주면서 저의 위치를 즐길 것 같은데요..... 모바일게임에 100억 박고 하는데 하는 사람이 저 밖에 없으면 무슨 재미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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