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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1/30 01:49:37
Name 데브레첸
Subject [질문] 보통 대학원생은 재테크나 신혼자금 마련을 어떻게 하나요?
개강이 한달밖에 남지 않은 예비대학원생입니다.
등록금은 학부보다 더 비싼데 직장인처럼 월급도 안 들어오는 고달픈 길의 시작이지요.

가정형편이 좋지는 않지만, 모아둔 돈이 있고 장학금도 있어서 학자금대출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제 형편은 딱 그 정도에요. 생활은 가능하지만 더 돈을 모을 환경은 못 됩니다.
Bk21에 참여해서 돈이야 벌 생각인데, 그래도 이걸로 얼마나 모으겠냐 싶습니다.
석사 2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박사까지 갈 생각이라 이 문제가 커요.
박사는 빨라도 서른넷에야 받을텐데, 설사 전문직 취업에 성공해 고임금이 보장돼도 주택마련하고 결혼 준비 시작하기엔 너무 늦습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결혼하고 출산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대학원에서 어떻게 돈을 모으나요? 다 동수저 이상이라서 가능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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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1/01/30 0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학원을 가신다는 건 돈을 모을 시간을 학위에 대신 투자하는 거죠. 이 말인즉슨 돈을 못 버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보통 대학원은 그래도 집안 형편이 되는 경우가 많고, 늦어서 결혼 못하는 것보다는 일단 돈 쥐어서 보내놓자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또 배우자가 돈을 버는 경우도 있죠. 이 경우는 배우자가 캐리해 주는 셈...
미카엘
21/01/30 03:06
수정 아이콘
대학원 다니면서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주식 뿐입니다.. 야간에 죽어라 과외를 하는 방법도 있고요. 육체 노동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1/01/30 03:26
수정 아이콘
대학원에서 돈을 버는것 보다 공부에 올인해서 빨리 졸업,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게 더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일겁니다.
회색사과
21/01/30 04:27
수정 아이콘
못해요.

공대 대학원이면 월급 깨나 준다지만 250이 상한이죠.

저 아는 분은 교내 기혼자 기숙사에서 시작했어요.
회색사과
21/01/30 04:3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박사 따고 취업하는 건 기회비용 측면에서 마이 안좋습니다.

암만 월급 높게 준다 해봐야 일찍 들어가서 6년 더 벌고 6년 호봉 채우면 그게 버는 돈은 훨씬 많아요...

대학원은 그래도 괜찮다 (덜 벌어도 행복하다 / 덜 벌어도 삶이 유지 된다) 하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에요..
21/01/30 0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없어요. 그런 거 포기하고 가는 곳입니다.
박사생활 때 결혼하는 분들은 어딘가(부모님이든 배우자든)에서 도움을 받는 분들입니다.
수원역롯데몰
21/01/30 07:30
수정 아이콘
역설적이지만 대학원을 최대한 일찍+좋은성과로 마치는게 재태크입니다..
21/01/30 09:33
수정 아이콘
기회비용때문에 대학원이 별로인 세상이죠..
그걸 뛰어넘는 학문적인 관심이 있거나 난 연구가 너무 좋거나 교수가 되서 학계에 남거나..
21/01/30 10:46
수정 아이콘
위에 분들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대학원은 지식을 쌓는 곳이지 재물을 쌓는 곳은 아닙니다. 수원역롯데몰님께서 핵심을 짚어주셨는데, 성과를 빨리 내서 ph.D를 최대한 빨리 따시는게 돈 모으는 지름길입니다.
이상 지나가던 박사 수료생이었습니다.
그 닉네임
21/01/30 11:2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다 동수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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