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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16:23
임신초에는 매일매일 그날이라고 생각하고 보냈던거 같아요... 저희 와이프도 감정기복이 심한사람이 아닌데 갑자기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들쭉날쭉...
그냥 안정기전까지는 해달라는거 해주고, 안정을 많이 취하게 해줬던거 같아요.
20/09/15 16:30
역시 게임이죠! 크크크
일단 취향에 따라 할수있는게 극명하게 갈리고, 감정기복에 따라 하자고했다가도 갑자기 안하게 되는경우도 있으니 리스트를 많이 만들어놓고, 그때그때 대응하는수밖에요...
20/09/15 16:36
임신 초기라면 진짜 감정 기복이 널뛰기도 이런 널뛰기가 없습니다.
난 최대한 널 신경 쓰고있다라는 시그널을 행동으로 보여주는수 밖에요. 마사지를 해준다거나, 그냥 회사 근처 맛집에서 간식을 사다준다거나 좋아할만한 동영상이나 게임을 찾아서 추천해준다거나. 그냥 와이프가 평소에 좋아할만한걸 다 해줘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크크
20/09/15 18:50
지난 주말에 오랫만에 파란 하늘 보니 기분이 확 트이더군요. 사람 적은 교외로 떠나보세요. 요새 대부분 포장되니 간단한 도시락 지참하셔도 좋구요.
20/09/15 18:50
임신 10주차 임산부 여기 있습니다.
전 지금 워킹맘이고 4살 큰 아이가 있지요. 그래서 제가 제일 바라는건 혼자 있는거에요. ㅠㅠㅠㅠㅠ 그냥 혼자 내킬 때 뭐 먹고 뭐 보다가 씻고 뒹굴거리다 자고 싶네요. 지금은 꼬맹이 뒤치닥거리에 입덧에 제정신이 아닌지라.... ㅜㅜ 그리고 가능하면 외출은 하지 마셔요. 요새 같은 때 임산부는 더 불안합니다. 불특정 사람들이 가는 곳은 웬만하면 피하시고 많이 갑갑해 하시면 한산한 시간에 근처 산책만 해도 숨통 트이실거에요.
20/09/15 19:15
와이프 둘째 임신했을 때 생각나네요.
임신 중간에 추석연휴 있었는데 어른들께 얘기하고 연휴내내 병원입원해서 쉬다 왔네요. 첫째는 제가 돌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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