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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2 22:17
몇개월이죠? 한 240개월 된건 아니잖아요? 크크크크
아직 그냥 그런때인겁니다. 안에선 이랬다가 밖에선 저랬다가... 최근 인터넷상에서 애착형성이라는 단어가 마법의 단어처럼 되버려서 엄마들이 괜히 엄청 무서워하는것 같은데 잠깐만 생각해봐도 이게 참 말이 안되죠. 아기 입장에선 엄마는 밥주고 물주고 재롱피워주고(...) 장난감도 주는 이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존재입니다. 아무리 맞벌이나 주말부부 등으로 아이가 엄마를 보는 시간이 적다고 해도 엄마라는 존재가 내뿜는 기운을 아기가 모를리가 없습니다. 결국 밖에 나가면 그냥 밖에 있는 모든게 신기해서 옆에 항상 있는 엄마를 잠시 까먹는다는 정도로 생각하는게 편하실 겁니다. 정말 애착형성이 잘못되려면 엄마가 아이를 일부러 싫어하고 밀어내거나 아이가 엄마를 엄마로 인정안할정도로 거부하는 반응은 나와줘야 아...이거 잘못되겠구나 싶은거죠.
19/04/02 22:25
아 그러면 너무 다행이네요
제가 본 건 EBS 프로그램 캡쳐였는데 방에서 엄마랑 놀다가 엄마가 없어졌을 때의 반응을 보는 실험이었거든요 엄마가 없어졌을 때 뭐 그냥 그대로 노는 아기, 바로 우는 아기, 좀 놀다가 우는 아기 이런 식으로.... 엄마가 없어져도 신경 안쓰는 게 좋은 게 아니라고 해서 걱정이었습니다 ㅜㅜ
19/04/02 22:24
삐빅 정상입니다.
강아지랑 똑같습니다. 밖에 나가면 이것도 새롭고 저것도 새롭고 해서 신나서 정신이 팔리는거죠. 엄마에 대한 애착이 없어서는 전ㅡ혀 아니고요.
19/04/02 22:28
애 키우면서 강아지랑 자주 비교하게 되다가 요즘 말을 좀 알아들으면서 아 이제 내 새끼가 강아지보다 낫구나!! 했는데 아직 그 레벨이군요..........
19/04/02 22:34
흐흐흐흐 애들은 참 이제 다 키운거같다 싶을 때 '노노 아직 그거 아님'이라는 깨우침을 주죠.. 저도 큰애키울때 딱 이제 좀 사람같네 했더니 돌을 주워먹고 그러더라고요 크크크크크
19/04/03 12:35
제가 본 프로그램에서 잘못된 애착 형성인 경우가 엄마가 없어져도 신경 안 쓰는 애, 엄마가 없어지자마자 울고 다시 돌아왔을 때 품에서 안 떠나려는 애라고...
엄마가 없어지면 울지 않고 두리번 거리면서 찾다가 엄마가 왔을 때 다시 잘 노는 애가 제일 좋다고 하더라구요?
19/04/03 10:06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를 잘 관찰하시고 아이가 다치지 않고 마음편히 계속 여기저기 탐구할 수 있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안정애착 상태이기때문에 부모님이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 부터는 자유롭게 여기저기 탐구할 수 있는 겁니다.(밖에 나감 > 부모님이 어딘가에 있음 > "요시! 그럼 저기 바닥에 있는 모래을 만져볼까!" > 모래에 정신팔려서 부모님이 숨어도 인지못함 > 놀다보니 부모님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음 > 있음 > "요시! 이번엔 저기 반짝이는 미끄럼틀을 만져볼까!")
반대로 밖에 나가서 엄마 옆에만 계속 붙어있으려고 한다던지 아니면 집에서도 계속 무관심한 상황이 오히려 불안정애착 또는 회피애착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아이에게 편안한 상태에서 탐구에 몰두 할 수 있도록 관심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9/04/03 12:58
두세달후엔 그럴거에요.
너무 서두르진마시고 밖에 나가면 엄마손을 잡는게 당연한것처럼 행동해주세요. 저희도 처음엔 혼자돌아다니더니 호비에서 나오는 엄마손을 잡고 돌아다니는 영상보면서 같이 노래부르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밖에 나와서 자기가 손을 내밀더라구요.
19/05/02 13:57
뜬금없이 뒤늦게 답변 달아봐요 흐흐
4월 호비 교재가 밖에서는 꼭 밖에서는 꼭 밖에서는 밖에서는 엄마 손을 꼭 이어서 저도 노래부르면서 시도해보니까 진짜 잡으면서 다니네요!! 그러다 신기한 거 보면 탁! 뿌리치고 뛰어가지만 장족의 발전입니다 흐흐 댓글 생각나서 시도해봤는데 성공적이었어요 감사합니다
19/05/02 14:58
다행이네요. 저희도 호비덕을 많이보고있습니다. 흐흐.
애착관계에 너무 얽메이지마세요. 어지간히 관심없는 부모가 아닌이상은 당연하게 형성되어있고 그걸 표현하는 방법은 아이의 성격마다 성장차이마다 다르니까요. 즐거운육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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