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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8 20:42
질문이 정확히 합당한가의 여부를 판단하는 건가요? 그럼 당연히 합당하지 않죠. 그런데 출결에 관한 점수는 당연히 교수의 권한이라고 봅니다. -_-;
19/03/28 20:44
수업빼고 mt가는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학부때 금요일 전공수업 휴강해주시면서 mt안가면 결석처리한다고 농담하신분은 많이 봤는데. 실제 적용하신분은 못봤네요.
19/03/28 20:55
(수정됨) mt는 통상적인 학교 수업 참가보다 훨씬 더 많은 투자를 요구하는데요. 비용과 시간 모두요. 학생에겐 금요일 저녁/토요일 아침에 일정이 있을수도 있고 mt에 갈 돈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통상적인 출석과 비슷한 정도의 투자를 요구하는 정도에서나 출결점수가 교수의 권한이 되는거지, 극단적으로 그렇게 치면 어디 해외 학회에 학생 자비로 오라고 동원하면서 안오면 출결점수 까버린다고 해도 말이 되는거죠. 말도 안되는 갑질입니다. 출결은 교수의 권한이지만 권한도 행사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거죠. 그리고 학문의 전당에서 커뮤니케이션 수업 정도가 아닌 이상 mt참가를 요구하는건 수업의 목적과 심하게 벗어나기도 하고..
제가 경험한 '출석 대신 요구하는 활동'의 가장 출결과 벗어난 정도의 요구는 노벨상 받은 학자가 학교 내에서 강연할일이 있었는데 수업 당일 다른 시간(오전수업 대신 모든 수업 다 끝난 오후6시 강연 출석)을 요구받은 정도입니다.(수업시간보다 약간 짧은 강연) 학문적, 시간적, 비용적 고려를 모두 했을때 저는 이정도까지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mt 참가는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19/03/28 21:06
출결을 MT참가여부로 대체하는 것이 합당하지도 않고, 교수의 재량으로 그걸 처리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만약 금토일 2박3일 MT 일정을 잡아놓고 불참시 출결상 불이익을 준다고 했는데, 타과 강의가 금요일에 잡힌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상적인 강의시간대로만 출결을 체크할 경우에는 모두 출석 가능한게 MT 때문에 하나는 결석처리가 되어야 할까요? 광범위한 교수의 권한 같은 소리는 어디까지나 교수 입장이죠. 학생이라고 개인의 일정이 없는 게 아니고, 그런 점들을 모두 고려해서 수강 가능한 시간대에 강의를 신청하여 수강하라고 강의시간을 미리 정해서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요. 출석으로 강제할 수 있는 시간은 어디까지나 본래 계획된 시간표 상의 강의시간으로 지정된 시간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19/03/28 21:34
레크리에이션 관련 수업이 아닌 이상에야 그냥 MT는 어떤 경우에도 출결과 엮는건 합당한 이유가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3/28 22:04
학점 부여는 교수의 권한이고, 출결이든 뭐든 학점과 관련된 것이라면 타당한 근거에 따라 평가하는게 교수의 책임이죠.
그냥 술판인 MT 빠지면 출석 인정 안 해준다는건 어떤 식으로 봐도 타당한 근거가 될 수 없어요. 그딴 소리를 하는 사람은 교수 자격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대학교라면 학교 본부 쪽에서도 용납되지 않을거에요.
19/03/28 22:52
엠티 가서 뭐하죠? 술먹고 노는거 아닌가요? 저 대학땐 그랬습니다만... 저런것도 교수라고 참 안타깝습니다. 딴엔 본인이 으쌰으쌰 하는데 힘좀 써준다 생각하셨을진 모르겠습니다만 이런분이 흔히 말하는 꼰대죠.
19/03/28 22:54
그냥 무조건 불합리 MT비용 교수가 다 낸다고 해도 불합리, 이게 합리적이고 당연하다면 교수가 더 한 갑질도 부릴 수 있겠네요. 덧붙인다면 댓글은 이런 의견이지만 저는 속으로 불평 좀 하고 나쁜 점만 있는 건 아니니 MT 갈 스타일입니다.
19/03/28 23:21
MT를 갈테니 수업을 빼달라고 했다면 교수는 MT에 참석한 사람에 한해 출석인정해주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게 싫으면 MT안가고 수업에 나와야죠.. 학교 수학여행을 야외학습이라고 퉁치는 거나 비슷한 것 같은데??
19/03/28 23:25
뭐 mt로 출결하는건 시대에 뒤떨어지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요즘세상에 과끼리 단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도 황당합니다. 일단 전 내성적이라 대학다니던 시절 저런행사 다빠졌는데 결석처리한다고 말하고 결석처리하는건 본적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갔던게 OT인데 진짜 술도 싫어하고 모르는 사람하고 어울리는걸 싫어해서 아직도 그 때 기억이 끔찍하내요.
19/03/28 23:27
저희 과는 둘 중 하나 선택이었어요. 엠티를 갔으면 출석으로 인정해주셨는데 대신 엠티 안 갔으면 강의 들어왔어야 했음. 대부분 납득은 했었던 것 같은데 이게 꼭 정답인지는 모르겠네요.
19/03/29 00:37
출결로 인정하느냐 마느냐는 교수의 권한이죠.
다만 그것이 정당하느냐를 따지면 아닙니다. 강의에 출석하는 것이 아니라 학과행사에 참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MT 불참시 결석은 당연히 말도 안되고, MT 참석시 출석 인정도 걸고 넘어지면 교수 입장에선 꽤 난감하죠.
19/03/29 00:43
솔직히 교수도 학생이 MT가냐 마냐에 관심없을걸요.
다만 그런 행사가 있는 경우 학생회 혹은 학교에서 행사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이 오니까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거지.. 좀 더 부지런한 교수라면 휴강하고 다른 시간에 보강을 하겠죠. 체육대회나 MT같은 건 알아서 하라 그러고.. 그것도 귀찮은 일이겠지만.
19/03/29 02:39
이런 문제를 인터넷에다 물어보시면 한쪽으로 편향된 답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보세요. 대학 MT 문화를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답이 대부분이잖아요. 이런 문제는 인터넷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구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19/03/29 02:48
원칙적으로는 MT에서 해당 수업을 위해 필요한/해당 수업의 현장실습에 해당하는 무언가를 하는 경우에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학과 쪽에서는 답사여행을 MT 겸해서 가고, 제가 있었던 학과는 분류학 수업 내용과 연관된 채집여행을 MT 겸해서 가는 전통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아예 과목이 하나 배정돼 있고, 그걸 수강신청 한 채 해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 F가 나옵니다.
좀 유도리 있게 하자면 수업을 빼고 가는 MT에서, 수업 참석 or MT 참석시 출석인정, 둘 다 안하면 결석처리 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MT 참석을 공결처리 하는 겁니다. 아예 수업이 휴강이라면 MT를 가든말든 상관이 없다 보고요. 그런데 MT빠지면 무조건 결석? 저는 이해 못 하겠네요.
19/03/29 03:57
저같은 경우는 MT일 전 주에 교수님께서 MT를 가지않는 인원에 대해 물어보셨고,
안 가는 인원들은 그 날 강의를 할테니 학교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전 MT를 가지 않아서 학교에 갔었고, 교수님은 출석을 체크하셨습니다. 4시간 연강이였지만, 실질적으로 1시간 정도 흥미로운 이야기(전공과 관련이 있으나, 시험과는 관련없는 이야기) 를 해주셨고, 바로 수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MT때문에 휴강을 했다고 하면, 그래도 "휴강"이기 때문에 출석과는 관련없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MT가 제가 아는 그 술파티가 아닌, 견학/실습이 포함되었다면 결석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9/03/29 09:11
주로 사람 모으는 입장이었던지라 주최하는 쪽도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닌데요. 평일에 휴강 따내려면 교수들한테 말할때도, 그리고 교수들 입장에서도 명분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도 컨텐츠로 승부를 하든가, 구성원들 인맥도 최대한 이용하고, 감정에라도 호소해서 최소한 학과행사에 제발 참여해주십시오. 하는 방향으로 해야지 무슨 휴강했으니 니들 당연히 다 와야한다 이런건 어불성설입니다. 그런 논리면 교수가 휴강하고 출결 인질잡아서 학생들 어디든 다 보내겠네요.
19/03/29 09:20
근데 애초에 mt를 가는데 그런 인센티브가 없으면 인원이 안 모인다는 것 자체가 해당대학 해당학과가 구성원들에게 소속감,유대감을 심각하게 주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새내기 반대표로 mt 플래너 역할 해 봤지만 보통 디폴트가 전참이고 비용은 과비 분담이었는데 말입니다.
19/03/29 09:36
(수정됨) 다시 생각해보니 불합리한 것 같은데 제 대학시절 때 엠티 참석으로 전공수업 출결여부에 관여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와선 오래 전의 얘기라 무의미할 수도 있지만 근데 전 사실 그것보단 학생회에서 무슨무슨 명목으로 돈 걷는 경우가 많던데 그게 투명하게 쓰였는지나 궁금....크크크크크 특히 1학년 초반에 무슨 졸업생들 졸업선물 및 졸업반지 맞춰줘야한다고 1학년생들한테까지 돈을 오지게 걷더라고요~ 이렇게 챙겨줘야 니들도 졸업때 후배들한테 지원 받는거라고...크크크... 그런데 결국은 1학년 1학기가 지나고 적성 안 맞는 애들은 후두둑 나가 떨어지고 1학년 2학기 지나고 또 한번 후두둑 나가 떨어지고..크크크크 학생회 개이득.... 그렇게 여차저차 해서 세월이 지나고 내가 4학년이 되었고 졸업을 앞두고 있던 시점.... 졸업반지 얘기는 1도 안 나왔다는 후문이... 아니 뭐 그거 받아봤자 실상 쓰일데도 없어서 필요없을 것 같지만 먹튀 당한 느낌이라 겁나 빡침...
19/03/29 09:58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해 주신 부분이지만,
"MT를 가서 무엇을 하는 것인지" 에 대한 내용이 추가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들끼리 으레 가서 술판 벌이는 MT인지, 해당 과목의 커리큘럼과 밀접한 관계를 둔 뚜렷한 목적이 있는 워크샵 개념의 MT인지..(예 : 사학과 답사여행) 전자라면 말할 필요도 없는 횡포이고, 후자의 경우 충분한 사전공지가 있었다는 전제 하에 수용 가능한 영역으로 보입니다.
19/03/29 12:35
보통 학생들이 수업빼고 싶어서 엠티가자고 하지 않나요. 옛날이라 지금이랑 많이 다르려나. 학교나 과 분위기랑도 관계 있을듯.
아무튼 안가는 사람 학교 나와서 시간 채우면 출석한걸로 해주면 되지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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