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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1 11:20
아뇨. 문제를 보진 않았지만 입시업계나 학계는 "문제가 지저분해서 그렇지 오류는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 오류인정 가능성은 낮습니다.
18/11/21 11:25
오 그럼 평가원이 저 답변을 어떻게 할지 궁금하군요
사실 저런식으로 3번을 정답처리하기엔 수능스타일에 안맞는 문제긴 하거든요 근데 딱히 틀린얘기도 아니고 고등학생 논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난 얘기도 아닌 것 같아서
18/11/21 11:26
3번은 제가 보기엔 절대 정답이라고 볼수는 없을거같습니다.
a ㅡ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쓴다 이라면 ~a - 모든 학생은 연필을 쓰지 않는다 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18/11/21 11:29
(수정됨) 아니요. 완결성에 따르면 a와 ~a중 하나는 반드시 참이라는 의미지 a와 b중 하나는 반드시 참이 될 수 없습니다.
(추가) 논리를 글로 표현하다보니 ~a이면 b이다가 성립하는 것 처럼 보이나. 완전히 다른 명제이기 때문에 ~a → b 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속된 말로 뇌내망상이라고 하죠. 설령 ~a → b 가 성립하더라도 a와 b중 하나가 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 완결성이 사용될 수 없습니다.
18/11/21 11:36
(수정됨)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걸 뒷받침 하는 근거가 완결성이 될 수는 없습니다.
완결성은 a와 ~a에 적용되는 규칙이고, ~a = b가 아니라 ~a → b이기 때문에, a와 b는 완결성에 근거하여 둘 중 하나가 반드시 참 이라는 보기 3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18/11/21 11:47
네 그래서 일단 이라는 말을 붙였습니다
자세히 얘기해보면 (1)a와~a 중 하나는 반드시 참이라는게 완결성을 따른거구요 (2)~a면 b이다 는 완결성을 따른게 아닙니다 저 두 논리과정을 전개해서 3번 선지가 답으로 도출된다고 보기에 완결성을 따랐다는 것이 어느정도 맞는말입니다
18/11/21 17:31
아닙니다. 그런 논리로 적고 싶었으면 보기3번과 같이 적었으면 안됩니다.
Colorful 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보기로 적었어야죠. Colorful님이 말씀하시는 내용과 보기3은 다른 내용입니다. 그렇게 주장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18/11/21 19:26
제가 언어학을 전공하거나 국어를 전공해보진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보통 그런 식(조건으로 해석)으로 문장을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완결성에 따르면, a와 ~a중 하나는 무조건 참이고 ~a이면 b이기 때문에 a와 b 중 하나는 옳다. 라고 했어야 할 것 같네요.
18/11/21 21:28
완결성에 따르면, (a와 ~a중 하나는 무조건 참이기에) (그리고 ~a이면 b이기에) a와b 중 하나는 옳다.
가로친게 그 과정인데 저는 이 근거들이 충분히 본문 내에서 고등학생들이 할 수 있는 추론이라 생각합니다. 생략된게 좀 있는게 맞지만 그렇다고 적절하지 못한 추론이라 단정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왜냐면 괄호친 얘기들은 당연한 얘기거든요
18/11/21 21:34
생략된게 절반 같은데요..?? 문장을 말씀하신대로 기술하면 잘못적었다고 까입니다.
오히려 말씀하신 의도대로 적은거라면 이의신청 받아들여야할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답정너는 아니실테니, 제 생각은 확실히 아셨다고 판단하고 여기까지만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18/11/21 21:41
레필리아 님// 평가원이 저런 의도대로 적지 않았으니 3번을 틀렸다고 했겠죵.
불친절한 문장이기 하지만 3번선지가 틀렸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3번 뒷문장이 ~일 것이다 로 끝나는데 추론이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18/11/21 11:48
윗분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처음에 제가 짧게 생각한 것과 달리 글쓴 분 의견에 타당성이 있긴 하지만 이게 가능세계의 완결성에 따라서 성립한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18/11/21 12:02
네 하지만 a와~a 중 하나는 참이라는 완결성의 논리과정이 선행되어야 하기에
a와b 중 하나가 참이라는 것에 완결성이 개입했다고 볼 수도 있지요
18/11/21 13:28
3번이 답일 뿐만 아니라, 4번은 답이 아닌것 같은데요. 4번에 "가능세계들"이라고 되어있는데 포괄성은 가능세계가 존재한다고 했지 가능세계가 여렷이라는 언급은 없습니다.
18/11/21 14:17
이미 앞에 기차를 탄 가능세계들 기차를 타지 않은 가능세계들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걸로 취소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어디까지나 조건을 만족하는 가능세계는 존재한다는 조건이고 그런 가능세계의 수에 딱히 한도는 없을거라.
18/11/21 14:32
앞에 나온 기차를 탄 가능세계들 부분은 관계가 없어보이구요.
'조건을 만족하는 가능세계는 존재한다'는 건데 4번 보기에서는 '조건을 만족하는 가능세계들이 존재한다'고 하니 적절한 해석이라고 볼 수 없는거죠.
18/11/21 14:35
이건 좀 억지같은데요..
a 혹은 ~a를 만족하는 명제가 존재한다 명제들이 존재한다 이 둘의 차이는 없습니다 3번은 b와 a가 완전히 같은 명제는 아니라 그냥 나가리인거고..
18/11/21 14:42
아니요 '어떤것을 만족하는 것이 존재한다'와 '어떤것들을 만족하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다릅니다.
b와 a가 완전히 같은 명제는 아니라는건 무슨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18/11/21 14:48
앞에 ~를 붙이지 않았군요.
b와 ~a는 같은 명제가 아닙니다. 같은 명제가 아니라 완결성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다이렉트로는. 그리고, 솔직히, 명제들 논란 제하더라도 들 쓰는게 어긋나지 않는게 연필쓰는 세계 안쓰는 세계 둘이라 들 쓰는거같은데요....;;
18/11/21 15:10
다이렉트로 성립 안하고, 4번이 답이라는걸 보니 그렇게 보라는게 출제의도인것 같기는 합니다.
4번은 가능세계의 포괄성의 보기에 적용시키면 가능세계가 둘 나오는게 맞네요.
18/11/21 14:13
딱 보고 바로 4번찍었던 문제네요.
걍 되게 빡빡하게 굴면 쉽게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완결성은 ~a와 a만 갖고 논하는데 b는 절대 ~a와 같은 명제가 아닙니다. 물론 이것저것 하다보면 맞다 이런 소리는 모르겠는데 완결성으로 다이렉트로는 절대로 이어지지 않기에 완결성을 사용해서 맞다고 하는게 아니거든요. 4번은 그냥 맞고.
18/11/21 16:05
(수정됨) 무슨 소리하시는지 알겠습니다만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3번에서 '가능세계의 완결성에 따르면' 입니다 사실이게 살짝 애매하다 싶은 구석입니다 저 구절뒤에 클루페이크님은 아마 완결성에 관한 '설명'이 있을거라 본 것 같습니다. a와~a의 관계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제가 여지를 남겨둔 해석은 저 구절을 '조건'처럼 활용했다는겁니다 '가능세계의 완결성에 따르면' 이게 마치 'a와~a 중 하나는 무조건 참이라면' 처럼 해석될수 있습니다. 완결성에 따른 것이니깐요. 그래서 뒷 문장에 추론한 'a와b중 하나는 참일 것이다' 라는 결론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18/11/21 19:47
에이..이건..
두 명제 전부 원 명제가 아닌데 이건 완결성이 아니라 컬러풀 님의 추론과정에 따르면 이죠. 완결성은 a ~a 둘 중 하나가 참이란 것만 보증해주고 별도로 돌아가는 추론으로 두 명제가 a ~a 둘 중 하나 참이면 둘 중 하나 참이다 인데 이건 별도로 돌아가는 추론의 비중이 너무 큽니다 일단 모든 학생이 연필을 쓰면 어떤 학생은 연필을 쓰는게 참이다 이런것부터 증명하고 시작해야겠는데.. 그렇게 해석하기엔 생략되어서 우리가 돌려야하는 과정이 너무 많아요.
18/11/21 21:35
모든 학생이 연필을 쓰면 어떤 학생이 연필을 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전개이고
이게 증명이 정말 필요했다면 제가 생각하는게 틀렸을거라 생각해요. 그 정도는 아무리 수능 본문에 없어도 간단한 논리인데 가능하지않을까요? 당연한 추론전개라 생각하기에 추론비중이 커도 3번 선지는 옳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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