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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1/19 12:46:05
Name 잠보
Subject [질문] 형을 돕고 싶어요.
형이 pgr하는걸 보고 저도 15년 가까이 눈팅하다가 처음으로 글 쓰게 됐네요.

저는 어머니와 두 살 차이 형과 살고 있습니다. 형은 올해 서른이고,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형이랑 많이 친했지만 제가 고등학교 들어갈 때 쯤 부터 해서 지금까지 무뚝뚝한 형제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말 한마디 거의 안해도 게임같이 할  때도 있고 속으로는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형이 최근 들어 어머니한테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고, 오늘은 아침에 출근한다고 나갔지만, 회사에서 형이 출근하지 않았다고 연락이 와 난리가 났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집에 있지만, 일주일 넘게 말 한마디 안 하고 우울증이 크게 걸린 거 같습니다. 친구도 원래 거의 안 만나고, 여자친구와도 한달 전에 헤어진 상황입니다. 이게 문제일 수도 있을까요.

너무나 좋아하고 하나뿐인 형이기에 이 상황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형이 없이 사는 건 너무 괴로울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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醉翁之意不在酒
18/11/19 13:20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댓글이 안 달리는건 상황이 심각한만큼 누구도 선뜻 조언 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이럴땐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게 제일이겠죠. 자살방지 핫라인같은거에 먼저 상담을 받으시는게 급선무일꺼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8/11/19 13:23
수정 아이콘
꼭 병원 데려가세요. 우울증(이 맞는지부터 전문가 도움이 필요)은 병이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 전문가가 어설프게 도와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18/11/19 14:20
수정 아이콘
(2)
화염투척사
18/11/19 13:59
수정 아이콘
많이들 착각하는게 우울증이 그냥 주변의 도움과 말로 해결될수 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진짜로 형이 걱정된다면 병원에 가서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18/11/19 14:31
수정 아이콘
일단 저녁에 병원가기로 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howtolive
18/11/19 17:47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형을 너무 아끼는게 보여서 더 안타깝네요..
무조건 병원 병원 병원 입니다. 쾌차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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