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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5 00:05:52
Name 도전과제
Subject [질문] 우리에게 익숙한 판타지의 설정들은 무엇이 원조인가요?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 궨트 : 쓰론브레이커 방송을 보다가 궁금해진게 있어 PGR 지식인들의 도움을 청하게 됐습니다.

어떤 판타지 세계관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어떤 공통된 이미지 같은 것들이 있지 않나요? 예를 들어서 드워프는 키가 작지만 신체적으로 강인하고, 높거나 험준한 산맥 등지에서 주로 세력권을 형성하고, 술을 좋아하거나 성격이 괄괄한 편이라든가. 엘프는 다른 종족들보다 수명이 길고 외모가 뛰어나고, 주로 마법이나 활 같은 무기로 활약한다든가.

저는 딱히 판타지 만화나 소설, 영화를 즐겨 보지 않는 편이라 이런 판타지 세계관을 접한 건 대강 '반지의 제왕' '워크래프트' '위쳐' 시리즈 정도인데. 이런 작품들을 생각해보면 다 제각기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위에 언급했던 것들과 같은 비슷한 공통된 판타지들의 설정같은 것이 있어서요. 아마 이런 공통적인 판타지의 설정 같은 것들이 유래 된 어떤 원조격의 작품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게 무엇일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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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몬아돌
18/10/25 00:09
수정 아이콘
일본식 판타지 설정은 대체로 d&d 많이 차용했죠.
휘긴도 이거 쓰다가 걸려서 다크세인트를 다시 써야 하는 상황도 왔고
뜨뜨미지근
18/10/25 00:17
수정 아이콘
원전이 되는 설화 - 톨킨의 소설 - D&D

원조라고 불러줄 만큼 굵직굵직한 이정표는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겨울삼각형
18/10/25 00:30
수정 아이콘
드워프가 키가 작고 손재주가 좋은건 북구신화부터 등장하는 컨셉입니다.

북구신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드워프들이 만들어준거죠.
오딘의 창 궁니르, 토르의 묠니르, 프레이야의 목거리 브레싱가멘 등등

이런 드워프들을 현재의 판타지속 모습으로 묘사한건 톨킨이 원조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10/25 00:31
수정 아이콘
톨킨이 원조일거에요 아마
실마릴리온하고 반지의 제왕이 대표적...
밤톨이^^
18/10/25 00:32
수정 아이콘
신화속 요정들이나 난쟁이 같은 것들을 반지의 제왕에서 가공하고 그걸 또 D&D에서 가공하고.. 그런 식이죠
네오바람
18/10/25 00: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는 던전앤드래곤, 톨킨 판타지, 로도스도 전기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18/10/25 00:35
수정 아이콘
금발엘프미녀의 이미지는 아마도 로도스도전기가 영향이 있엇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거의 기존 전설모은 톨킨쪽과 D&D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의 아버지는 톨킨이라고 봐야 되니..
솔로14년차
18/10/25 00:42
수정 아이콘
일단 가장 기본적인건 반지의 제왕입니다. 우리가 '판타지'라고 부르는 장르의 기초적인 것은 톨킨이 북구신화를 기반으로 가져왔죠. 드워프가 키가 작고 손재주가 좋다는 건 북구신화에 있지만, 말그대로 신화라서 여러가지 모습이 존재하거든요. 그 중에서 지금의 '정형적인 모습'을 규정한 건 톨킨입니다.
그리고 던전앤드래곤의 설정에서 차용한 것도 많고, 한국 판타지의 경우 드래곤라자 등 한국의 초기 판타지소설은 이래저래 큰 영향을 끼쳤죠.
18/10/25 00:57
수정 아이콘
현재 인용되는 판타지 설정의 원조는 톨킨이고 톨킨은 여러 신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종족들을 창조해내었죠. 윗분들 말씀처럼 북유럽 신화가 기반이고요.
18/10/25 01:06
수정 아이콘
메모라이즈같은건 D&D일텐데 드래곤라자도 이거 함부로 썼다가 용어를 나중에 바꿨죠. 엘프가 이쁜 양산형 판타지 소설쪽은 로도스도 전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18/10/25 01:39
수정 아이콘
소설로 따지면 해외쪽은 로도스도 전기, 반지의 제왕, D&D.
국내로 보면 묵향, 카르세아린, 사이케델리아...로 생각합니다.
Ellesar_Aragorn
18/10/25 02:31
수정 아이콘
보통 판타지 설정을 큰 그림에서 보면 빛의 톨킨, 어둠의 러브크래프트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엘프,드워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톨킨이 집대성했고
(북유럽신화부터 그리스&로마신화에 기독교 전승에 심지어 아랍 전승까지 참고해서!) 만들어낸 겁니다.
다만, 이 반지의 제왕이라는 것도 크게 보면 톨킨의 설정놀음중에 만들어진 이야기 수준 정도라서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실마릴리온을 꼽는데, 문제는
이 실마릴리온이라는게 각종 신화와 설화들이 섞여있는 방대한 내용이라 원전이라고 하기가 난감합니다. 그래서 후대 축약본(?)이라 할 수 있는
반지의 제왕이 보통 꼽힙니다.
18/10/25 03:12
수정 아이콘
https://m.blog.naver.com/karsyutian/220829670066

이 시리즈를 쭉 보면 그간 서양 판타지들이 어떤 계보로 영향을 끼쳤는지 대략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8/10/25 08:42
수정 아이콘
그냥 톨킨으로 끝난다고 보네요. 그것을 기반으로 더 세세해지고 많은 것들이 탄생한 정도? 그 이전으로 가면 전설-신화 쪽으로 가야 하고요. D&D도 영향 크고 뭐도 영향 크고 그렇지만은 톨킨이 잡아놓은 틀에서 (틀을 크게 잡아서 벗어날 수도 없지만) 벗어나질 않죠. 그나마 벗어난 작품이라면 러브크래프트 신화 같은 우주적 존재의 등장과 뭐랄까 마법이라고 부를 수 없는 괴이한 능력이 등장하는 작품 정도? 이것도 잘 쓰이는 설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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