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08 12:10:11
Name 이부키
Subject [질문] 눈마새 이후로 비슷한 급의 판타지는 정말 없나요?
국내 판타지 중에서 1세대 작가, 특히 이영도와 전민희를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눈물을 마시는 새를 국내 판타지 소설중 최고로 치는 사람입니다.

근데 눈마새가 나온지 벌써 15년인데, 저 말고도 세간의 평을 보면 아직도 눈마새가 최고라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정말로 국내 판타지 소설이 더 발전을 못한건가요? 아니면 명작은 있는데 알려지지 않았을 뿐인가요? 전자라면 조금 우울해지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꼬깔콘
18/08/08 12:17
수정 아이콘
잘 쓴 소설은 꽤 있고... 사람에 따라 명작도 있겠지만 눈마새급은 없다고 봅니다.
이부키
18/08/08 12:20
수정 아이콘
명작은 어떤걸 꼽으시나요? 저도 좀 볼까 해서요
꼬깔콘
18/08/08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0년 이후에 나온 소설 중에서라면 납골당의 어린왕자와 뫼신 사냥꾼 정도가 명작 반열에 들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무협까지 포함하면 하급무사, 흑야에 휘할런가, 추구만리행도 생각나고요.
이부키
18/08/08 12:30
수정 아이콘
추천 감사합니다.
수정비
18/08/08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현승작가의 하얀늑대들 / 뫼신 사냥꾼 한번 찾아보세요~

같은 작가의 더스크워치도 추천드리고 싶은데, 이쪽은 절판상태라 구하기 힘들고 그마저도 1부완결 상태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이부키
18/08/08 12:31
수정 아이콘
윤현승 작가는 알고 있습니다. 다크문 재밌게 읽었죠.
수정비
18/08/08 12:33
수정 아이콘
다크문 이후에 필력이 엄~~청 나게 발전했습니다.
세계관들도 각 작품마다 굉장히 특색있게 잘 구축 되어 있고요.
이후 작품 안보셨다면 꼭 찾아보세요~
헤나투
18/08/08 17:05
수정 아이콘
너무 발전해서 제 관점에서 다크문은 흑역사수준이라봐요.
윤현승작품 꼭보세요
메모네이드
18/08/08 19:55
수정 아이콘
다크문이 흑역사에요?!
지나가다 깜짝 놀랐네요. 되게 재미있게 봤는데... 찾아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08/08 12:18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학을 위시한 예술 장르의 경우 언제 나왔다고 해서 덜 발전하고, 더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몇백년된 작품들도 여전히 칭송받는가 하면, 최신 소설들이 쓰레기 취급받기도 하는 것처럼요. 물론 영화같은 미디어야 CG다 뭐다 해서 기술 발전의 영향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크나이트 나온지 벌써 10년인데 다크나이트에 비벼볼만한 작품을 꼽기가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죠. 더군다나 이게 개인의 평가가 아니라 세간의 평가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고... 또한 이는 국내에만 국한된 이야기도 당연히 아닙니다. 더구나 이영도, 전민희 급 정도 되면 어지간한 판타지 소설을 '눈마새에 비벼볼만 합디다!' 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강미나
18/08/08 12:19
수정 아이콘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150년 전 작품인데요(....)
18/08/08 12:20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을 넘는 판타지도 영화도 없는걸보면..
드랍쉽도 잡는 질럿
18/08/08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대 불문하고 국내 장르 소설 중에서 이영도 작가 수준의 장편은 거의 없죠.
Nasty breaking B
18/08/08 12:25
수정 아이콘
눈마새가 그만한 대작인 것도 있지만 일단은 트렌드가 바뀐 게 가장 큰 이유겠죠. 근래의 유료연재 시장에서 그런 스타일의 작품은 대박치기 어려우니까요.
그나마 브릿G 같은 경우 그쪽을 지향하는 작품들이 메인인 것 같긴 합니다. 특히 피어클리벤의 금화는 대놓고 이영도 스타일이라 흥미있으실지도요.
링크의전설
18/08/08 12: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그래도 요즘 다시 읽고있는데 반가운 글이네요
다시 읽어봐고 정말 치밀하고 재치있고 곱씹을 문장이 많은 작품 같아요 솔직히 소설가로서 성공한 정유정작가 같은 대중작가보다 필력하나만큼은 더 좋은듯(장점이야 다르지만...)
게섯거라
18/08/08 12:35
수정 아이콘
장르소설 메인이 웹소설로 옮겨간지 오래라 솔직히 웹소설 포맷에서는 마새시리즈의 완성도를 떠나서 제대로된 소설조차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세츠나
18/08/08 12:39
수정 아이콘
100년 200년 전에 나온 작품들이 여전히 최고인 경우도 있는데 눈마새/피마새 정도면
올타임 레전드인게 당연하지 않나요? 애초에 등수로 이겼다 졌다 하기도 힘든 분야고...
이쥴레이
18/08/08 13:03
수정 아이콘
이영도 소설들은 다 읽는 맛이 있습니다. 몇번을 읽어도 안 질리고요.
18/08/08 13:12
수정 아이콘
대여 시장에서 웹소설로 넘어가면서 예전처럼 긴 시간을 들여 읽기보다는, 3-5분 정도 짬 날때 읽는 식이라 ...
그 정도 급의 책은 거의......... 그나마 제 기준에서 좀 낮춰서 추천드리면
판타지는 윤현승 하얀늑대들/뫼신사냥꾼, 임허규 에뜨랑제
무협은 한상운 무림사계, 김문형 잠행무사
그 외 조경래 같은꿈을꾸다, 마행처우역거
웹연재작 중에는 그래도 전생검신 정도...
모나크모나크
18/08/08 13:20
수정 아이콘
질문 제목을 보고 답변을 기대하며 글을 열었는데.. 없다는 게 대세군요.. ㅠ.ㅠ
18/08/08 13:28
수정 아이콘
근래에 피어클리벤의 금화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새롭진 않지만 익숙한 세계관을 잘 풀어내고 있는 소설입니다.
18/08/08 14:28
수정 아이콘
대신에 작품외적인 걸로 이슈가 되서...
18/08/08 13:31
수정 아이콘
글쟁이s 님이 쓰신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추천드립니다.
최근 완결난 작품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한화이글스
18/08/10 21:31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 앍었는데 최근작 중에선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마나님
18/08/08 16:01
수정 아이콘
이영도에 대해서 불만이 좀 있는 사람이지만, 그 불만마저도 아쉬움의 영역이라서..(왜 이영도는 톨킨급이 안되는가..뭐 그런 불만입니다. 예전에 이주제로 꽤 토론을 한적도 있습지요..) 현존 한국 장르문학에서 비벼볼만한.. 작품도 딱히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봄날엔
18/08/08 16:24
수정 아이콘
해외판타지 포함시키면 얼음과 불의 노래가 저에겐 최고입니다.
한번 꼭 보세요.
18/08/08 17:39
수정 아이콘
해외판타지 포함시키면(2) 어슐러 르 귄을 강력 추천합니다. 요즘은 서부 해안 연대기를 읽고 있는데 정말 안 본 뇌를 사고 싶어요.
진나라
18/08/08 18:21
수정 아이콘
위쳐도 재밌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1510 [질문] 장르소설 자유이용(정액제) 가능한 방법 있을까요 [1] 찬가(PGR21)3119 19/03/20 3119
130464 [질문] 역사, 세계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8] 위버멘쉬3253 19/02/18 3253
129713 [질문] 넷플릭스 볼만한것 추천좀해주세요 [23] 유소필위5811 19/01/27 5811
129288 [질문] 판타지 소설 질문드립니다. [3] 또옹2170 19/01/15 2170
128992 [질문] 카카오나 네이버 판타지소설 추천부탁드립니다. [4] 흘레바람3730 19/01/07 3730
128990 [질문] 게임 소설? 라노벨 추천좀 해주세요. [6] 일정4918 19/01/07 4918
128096 [질문] 볼만한 무료 웹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미야자키 사쿠라8053 18/12/13 8053
126573 [질문] E book 어플 추천부탁드립니다. [4] 아타락시아11695 18/11/02 1695
126233 [질문] 우리에게 익숙한 판타지의 설정들은 무엇이 원조인가요? [14] 도전과제4682 18/10/25 4682
126185 [질문] 애니메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17] 레몬커피2390 18/10/23 2390
126074 [질문] 와우같은게임... [14] 애플민트4863 18/10/21 4863
123316 [질문] 눈마새는 정말 글로벌화가 불가능할까요? [17] 프리지5347 18/08/09 5347
123285 [질문] 눈마새 이후로 비슷한 급의 판타지는 정말 없나요? [28] 이부키4362 18/08/08 4362
122999 [질문] SF장르의 작가나 소설 중 추천할 만한 작품 부탁드립니다. [19] MVP포에버2162 18/08/01 2162
122555 [질문] 드라마 추천 부탁드려요! [34] 주여름3285 18/07/20 3285
122281 [질문] 소위 이세계물 중에서 장르의 대표작이라고 할만한 게 있나요? [29] bemanner4152 18/07/12 4152
122063 [질문] 여단장+참모 3명의 판단만으로 수도권 외곽 부대의 수도진격이 가능할까요? [6] 노스윈드2780 18/07/06 2780
121772 [질문] Homm3추억때문에 히마매6.7 구입할려는데 괜찮은가요? [1] 브록레슬러2341 18/06/29 2341
121177 [질문] 휴대용 콘솔기기 질문입니다. [6] kaerans2074 18/06/13 2074
121024 [질문] 글룸헤이븐,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같은 겜 없을까요? [1] APONO2974 18/06/09 2974
121004 [질문] '테드창의 단편소설'같은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세바준2730 18/06/08 2730
120267 [질문] 라노벨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가드오브아너3978 18/05/21 3978
119597 [질문] (약스포..?) 판타지/추리 장편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21] 봄날엔4393 18/05/05 439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