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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8 1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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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질문] 고양이 때문에 발생하는 이웃집과의 갈등 해결 방법을 구합니다.
주택가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웃집에 사는 부부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 그 고양이가 동네에서 유일한 반려묘입니다.
처음에는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작년 하반기? 쯤 부터 해서 이웃집 반려묘+길냥이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서 질문올립니다.
반려묘 키우시는 집사 pgr러 분들께서는 이 글을 보면 조금 불편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양해구합니다.

이웃집 반려묘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추측할 뿐입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동네 길냥이들이 이웃집+저희집에 다 모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울음소리때문에 시끄러운 건 물론이구요, 배설물도 치워야 하고,
(집이 3층인데, 아침에 돌아보면 심할 때는 층마다 2~3곳씩 배설물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무엇보다 냥이들끼리 꼭 저희 집 마당에서 부대끼거나 싸우거나... 엄청 자주 그러는데
기물들을 엎지르거나, 화분을 깨먹거나 하고 털들은 흩날리고 등등 뒤치다꺼리 할 일이 점점 많이, 또 심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부모님께서 옆집 반려묘+부부 성토하는 걸 듣는 것으로 저녁식사를 시작하거든요.
특히 어머니께서 반려동물 털에 알레르기가 있으시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옆집 부부는 "우리 고양이는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고, 우리 집 마당 안에서만 논다. 옆집에 갔을 리가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저도 좀 쌓이고 쌓인 게 있는지라, 제가 집에 있을 때 사진을 찍는다거나 영상을 촬영한다거나 해서 증거를 수집하려고 하는데
때가 딱 맞아떨어지지도 않고,
부모님께서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에 익숙하시지도 않을 뿐더러
막상 눈앞에서 마당이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는 걸 보면 쫓아내기 바빠서 뭘 어떻게 하기도 힘드신 것 같네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여쭤봅니다.

1. 고양이들을 쫓는 방법이 있을까요?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를 발산하는 물체를 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2. 이웃의 반려동물 때문에 뭔가 물질적이거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을 청구해서 받을 수 있는 절차가 있을까요?

다소 좀 불편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댓글달아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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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8 10:53
수정 아이콘
구청에 꾸준히 신고를 넣어서 길냥이들을 중성화시켜서....(잡아서 중성화시켜서 다시 풀어줍니다) 길냥이들을 줄이는 수가 있긴합니다....

1.레몬등을 싫어하긴 하는데 ... 동선이 되게 다양해보이는터라 효과가 있을 진 모르겠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8/09/28 10:54
수정 아이콘
옆집에 캣잎을 잔뜩 던져 놓으세요...그쪽에서 놀게...
사악군
18/09/28 10:57
수정 아이콘
쥐약 논다고 하세요. 그 집 고양이는 안 넘어오니 괜찮겠죠? 하시고 (실제로 놓으시란 얘긴 아닙니다..)
18/09/28 11:01
수정 아이콘
으으... 그런데 하루에 두 번은 쥐약놔버릴까 싶습니다 진짜 ㅠ
18/09/28 11:01
수정 아이콘
샤오미 캠 사셔서 설치해두세요.
라이브로도 볼수있고 영상저장도 되니 사태파악에 좋을거같습니다
여자친구
18/09/28 11:01
수정 아이콘
음 옆집서 밥은 안주나요? 밥안주면 걔네들이 할일없이 포인트찍고 모이진않을텐데...
18/09/28 11:04
수정 아이콘
제가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ㅠ
그리고 옆집 냥이도 그냥 보면 옆집 계단 난간에 가만히 앉아있어서 얌전하네 하고 있다가 갑자기 시끄러워서 밖에 나가보면 으아어
이런 일상의 반복이거든요 ㅠ
18/09/28 11:04
수정 아이콘
관리가 안된다 싶으면 집에 쥐약 놓는게 맞죠...
생활에 불편함을 줄 정도고 들은체 만체인것같은데
18/09/28 11: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동네 길냥이들이 과연 이웃집 근처에만 다 모이는 건지도 생각을 해 봐야 됩니다... 여기저기 잘 다니는데 유독 우리 집 근처에만 있다고 느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옆집 외출냥 때문에 길냥이들이 모인다고 보기도 어려워요. 여자친구님 말씀대로 옆집에서 캣맘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겠네요.

그거랑 별개로 일단 마당 안에서만 노는 고양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이건 증거 잡기 쉬울 거예요.
18/09/28 11:12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옆집에서 캣맘을 하고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하... 그런데 생각해보니 캣맘을 하고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또 골치아플꺼 같긴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이야기상자
18/09/28 11:21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캣맘 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굳이 옆집에서 고양이 키운다고 모일거는 아니고
옆집서 고양이 키우면서 사료 나눠주고 하다 보니 모이는 걸겁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일테니
자꾸 그러면 집 안에 쥐약 놓는다고 전하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본인 좋으려고 캣맘 하시려면 관리까지 다하시라고 옆집에 피해주지 말라고 전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별개로 레몬이 효과 있다고는 하는데 집이 주택이면 그 모든 경로에 뿌리기는 어려울거고
참 답답하시겠네요
18/09/28 11:22
수정 아이콘
알리등에 간단한 방식의 감시카메라 같은거 있습니다. 한번 구매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보안도 되고, 택배등 문제 때도 유용할거에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8/09/28 11:38
수정 아이콘
고양이를 쫒아내는건 다시 모일거라서 큰 효과가 없을거고요.
고양이가 모이는 포인트를 다른곳에 오도록 만들어 버리시는게 그나마 효과적일거 같네요.
그러니 옆집에 고양이 먹이를 줘버리세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341399&memberNo=21623110&vType=VERTICAL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을 법으로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쓰레기 무단 투기도 아니라고 하고요.
아..사유지에 투기했다가 처벌 받은 사례도 있다고 하니까 옆집에 직접 주는 행동은 피하셔야 됩니다.
고양이 좋아하니까 길고양이도 잘 키워 주겠죠.
작성자님 집 반대쪽에 주시면 됩니다.
먹이|옆집|작성자님집
이런 식으로요.
라디오스타
18/09/28 11:44
수정 아이콘
음.. 어차피 옆집이면 감정적으로 대할수록 불편해 질것 같은데 그냥 개한마리를 키우시는 건 어떠..,
만년실버
18/09/28 11:50
수정 아이콘
일단 고양이들이 막 서로 모이진않아요. 밥주는거 외엔요. 아마도 옆집에서 밥을주는걸로 의심되네요. 영역동물이다보니 밥먹으러 모이면 서로 서열싸움을 할겁니다. 특히 봄 가을이 심해요 발정기도 겹쳐서요. 추워지면 잠잠해 지긴할텐데...제생각엔 시끄러운건 시간이 약간 지나면 좀 나아지실겁니다.
응가들은 그냥 캠 설치하시고 증거를 잡으시는게 좋을거같애요
율곡이이
18/09/28 11:53
수정 아이콘
인도적인 문제 말고 이거 개인 사유지역인 자신의 마당에 쥐약 놓으면 문제가 되나요? 이 방법 밖에 없을거 같은데..
18/09/28 12:25
수정 아이콘
쥐약 가즈아
인생국수
18/09/28 12:54
수정 아이콘
저도 옆집에서 캣맘 활동하는걸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쥐약놓는다는 말 하기전에 번거롭겠지만 증거 제대로 확보하시는게 좋아요.
캣맘 하시는 분들 궁지에 몰리면 카페 같은곳에 올려서 이상한 소문 내버리더라고요.
잘못걸리면 empty님 가족분들이 더 스트레스 받을수 있으니까 확실하게 준비하시고 통보하시는게 좋아요.
18/09/28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원넣어서 중성화한들 고양이들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캣맘들을 쫓아낼수도 없고
캣맘들이랑 대화한다고 원하는 방향으로 말이 잘 통할거 같진 않고요 저라면 조용히 티안나게 쥐약 뿌려놓을거 같네요.
그게 뭐라고 증거를 잡을라고 본인 돈들여서 카메라까지 설치 해야하는지..
monocrom
18/09/29 13:33
수정 아이콘
대형견 한마리 키우시면 냥이들 분노조절잘해 될듯한데 이건 힘드실거 같고.. 옆집이 캣맘일거 같은 느낌이 저도 확오는데 이거 참 답없습니다. 그렇다고 쥐약 뿌리자니 양심에 찔리고 진퇴양난이네요 휴 위로를 보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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