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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3 16:43
공황장애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가 말씀하신것과 같은 이유로 비행기 타는게 불안해서 못타는거라고 하던데... 공황장애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정신과 진료 받아보는게 좋아 보입니다
18/09/03 16:47
저도 약 20년전에 출장으로 처음 비행기 탈 때 너무 두근거렸습니다. 비행기도 비행기인데 미국에서 갈아타서 멕시코 가는거라 파트장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었죠. 일본에 출장 갈 때는 수학여행 때문에 탄 일본 여학생들이 이륙할 때 소리 지르는 것도 많이 보고 생각보다 비행기 울렁증 있는 분들이 꽤 됩니다.
사고라는게 운전도 마찬가지고 내가 피한다고 피해지는게 아닌지라 그냥 마음을 비우세요.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은 그냥 포기하는게 빠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h6d7Unum9M 이 노래 들으시면 좀 위안이 되실 것 같아 공유 드립니다.
18/09/03 16:48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잠깐의 불안감과 생각으로만 끝나는 부분이라 글쓴이님 정도는 아닌 거 같네요.
머리 속을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우심이 ㅠㅠㅠㅠ 잘 다녀오십쇼!
18/09/03 16:54
저도 탈 때마다 무섭습니다.
다만 실제로 비행기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에 공포심을 팩트로 두들겨패서 진정시킵니다.
18/09/03 16:56
저도 뭐 못 타거나 할 정도는 아닌데 괜히 더 무서운 건 있더라구요.
머리로는 분명 확률상 자동차보다 훨씬 안전한걸 아는데 자동차는 왠지 사고나도 즉사만 안하면 어떻게든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면, 비행기는 그냥 노답인 느낌이라..
18/09/03 17:21
저도 어릴 때 여행 갈 때만 두세번 정도 탔을 떄는 무서웠습니다.
지금은 아예 비행기 못 타면 출장을 못 가니 거의 왕복 15회 정도는 탄 것 같은데, 아무렇지 않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심각한 게 아닌 이상 그냥 경험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18/09/03 17:31
하하 전 부산 도쿄 11시간 걸린적있는데 급상승 급강하 8번정도 경험하다보니....뭔가 비행기 타는거에 대해선 해탈한거 같습니다.
그 상황에도 추락안한거 보면 안전하구나 라는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18/09/03 17:38
비행기보다는 가서가 더 문제일것 같은데요 이왕이면 렌트카 여행을 하시지 ㅠㅠ 돌바닥에 캐리어 여러개 끌고 다니실거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18/09/03 18:40
저도 출장 때문에 수십번 비행기를 타도 본질적으로 좀 무서운 건 있어요. 꼭 비행기 타기 전에 가족에게 연락을 하고 폰을 꺼요...크크. 그래도 계속 타다 보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되기는 합니다.
18/09/03 18:49
이것도 많이 타봐야 하는듯합니다.
저도 겁많은 성격이라 공포감을 느끼곤 하는데 인생에서 한 50회 이상탄 시점부터 두려움이 거의 사라진것 같습니다. 여기서 죽으면 그것도 운명이라 어쩔 수 없지 뭐 라는 마음가짐으로 주문을 외우세요.
18/09/03 19:14
저랑 같은 분들이 많으셔서 반가워서 덧글 답니다.
저도 위에 분처럼 자동차보다 사고 확률이 훨씬 적다는 팩트로 저를 안심시키려고 하는 편이에요. (매일 운전하는 지라...) 그리고 비행기 타기전에 피곤한 상태로 타서 잠이 얼른 들도록 노력합니다. 아, 물론 항상 지금 죽어도 내 인생은 잘 살아왔다며 모든 걸 내려놓습니다. 여행갔다가 잘 도착하면 그래서 더욱더 감사한 여행이 되더라고요?
18/09/03 22:27
저도 좀 무섭긴 한데요, 그래서 탑승했을 때 승무원께서 구명조끼나 호흡기 등 설명하실때 완전 집중해서 듣습니다. 물론 이륙하고나면 별생각없이 잠들게 되긴 합니다만..
18/09/04 09:49
마인드 따라 확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땐 무서움 잘타고 위험한 건 싫어했는데
인생 망한 마인드로 아 빨리 대충 살다가 죽으면 좋겠다 하고 살게되니 아무 생각 없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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