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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8 20:43
(수정됨) 눈 조금 낮추면 취업은 어려울게 없는 스펙이신데, '이거 받을라고 이걸 해야하나'에서 벗어나기가 좀 어려워눈낮추기가 힘들어 보이시네요..
어차피 수입 눈에 안차기는 마찬가지일것 같으니 업무강도 낮고 수입도 낮은 공공기관, 공익법인 같은 쪽이 어떠실런지요?
18/08/08 20:48
이분 의견 저도 동감이네요 어차피 월급이야 얼마를 받던 눈에 안차실 꺼고 그냥 일 편하고 직장인 타이틀만 딸수 있는데로 노려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 아시는 분도 지역 유지인데 아들이 지역 공공기관에서 무기직으로 근무 하더군요 정시 출근, 정시 퇴근, 주말 근무, 야근 없음
그런데 차는 재규어 더군요 월급 받아서 그거 1년 유지비나 되나 싶긴 하던데 그래도 꼬박 꼬박 출퇴근 하는것 같습니다.
18/08/08 20:45
그냥 솔직한 말씀으로 굳이 취업하셔서 위에서 오는 프레셔 견디실 이유가 있으십니까.. 들어가시면 내가 이거 벌자고 이런 치욕을 당해야되나? 싶은 생각 드실거에요 개인적으로 부모님이 하시는 업종을 물려받으시거나 물려받는게 아니신 업종이면 프레셔가 적은 쪽 일을 하신느게 좋을거같습니다
18/08/08 20:47
주변에서 비슷한 경우를 몇 봤는데,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약하다고 해야하나.. 압박감이 많은 직장생활을 견디질 못해요. 그런 직장은 다들 몇년을 못 다니고 그만두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일이 많은 곳에 다니실 상황은 아닌것 같고, 연봉이 적더라도 스트레스가 적은 직장을 찾으셔야 할거에요. 잘 찾아보면 그런 직장들이 있긴 있어요.
18/08/08 20:49
부모님 직업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해먀만 할수있는 일이
아니면 생각할거없이 부모님일을 물려받아서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월 200~300 사이의 용돈을 받으시는데 직장에 취직하면 만족을 못하실겁니다.
18/08/08 20:59
하반기면 30이면 요즘 문제가 안됩니다. 나이에 대한 약간 마이너스는 있겠지만, 중앙대 인문계열 중국어, 영어 저 성적에 못하면 나이 탓이 아닙니다.
대기업도 신입 사원 연수원 가면 30살 꽤 봅니다. 많다고 할 순 없지만.. 그리고 그 사람들 스펙이 님보다 낮아요.
18/08/08 21:01
(수정됨) 머리는 꽤 좋으실거 같은데 적당한 시험이나
형편이 나쁘시지 않으시고 문과시니 로스쿨을 생각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3년의 시간과 등록금등이 문제이지 사실 여유만 좀 있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둘다..;준비중입니다 힉점도 매우 안좋고 나이도 글쓰신분보다 좀 더 믾아서 좋은 수도권 대학은 못갈거같지만 올해 리트 친걸로 지방대라도 넣어보려고요. 로스쿨 입시야 뭐 준비해서 하는것도 아니니깐 전문자격증 중 하나 준비하시면서 리트 응시해보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차피 로스쿨 입시는 복불복적인게 워낙 커서 업으로 할 게 못됩니다. 다른거 하시면서 한번 노려보시는게
18/08/08 21:02
제가 어떤 외국어든 네이티브 수준되면 다른거 없어도 밥 빌어먹고살 수 있을 것 같은느낌... 그나저나 너무 부러워서 할말을 잃어씀다..
잘될거에요 화이팅 (제가 님 응원할 처지는아니지만)
18/08/08 21:04
스펙은 절대 낮지 않으시고, 나이도 절대 많으신편은 아니니 본인이 얼마나 자신감있게 하냐가 중요할듯 해요.
걱정되는 점은 윗분들 말씀대로 '겨우 이돈 받자고 이 스트레스를 견뎌야 하나?' 이런 기분이 드실까 입니다..
18/08/08 21:13
먹고 사는데 하등 지장이 없다면, 주변 눈치가 부담스러워서 취업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돈이 많더라도 일은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그걸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부터 고민하고 방향을 찾아 보시는게 좋겠군요. 무엇이건 이유가 있어야 움직이고, 이유가 있어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 깊이가 얕을수록 움직임의 크기도 지속성도 떨어집니다.
18/08/08 21:19
취업을 왜 하시는건가요? 남들이 하니깐, 뭔가 해야할꺼 같으니 하는건 아니신가요?
일할 꺼리는 많습니다. 공부하는 머리도 그리 나쁜건 아닌 듯 보이니 차라리 자기만의 일을 찾아보세요. 확실한 목적 없이 중소기업에 가서 일하는건 자기 인생 갉아 먹는겁니다. 의식주 해결하려고요. 그럴 필요가 없다면 안하는게 가장 좋은거죠.
18/08/08 21:25
저 같으면 외국어 능력도 되시고 돈도 어느정도 되니 그냥 노량진 들어가서 공무원 준비할거 같아요.
제가 30에 취업성공패키지 시작해서 31에 취업했는데 작성자분도 취업지원을 받으면 좋겠다 하려고 했는데 집에 여유가 있으시면 이런과정을 통해 취업을 하셔도 노동에 비해 너무 적은 금액을 받아 아마 버티기 힘드실거에요. 저는 그래도 괜찮은데 들어갔는데 같이 교육받은 친구중엔 12시간 일하는데 월 170받는 친구도 있고 아마 돈을 아껴서 용돈만 쓰면 썻지 이런생활하기 힘드실거 같아서 추천하기 힘들것 같아요. 토익 그정도면 영어는 어느 정도 되시는것 같은데 제가 공익하면서 저희 동에 온 신입 공무원들 중에 진짜 영어만 가능하면 공무원 시험 쉽게 합격하시는 분들을 꽤 봐서 추천해봅니다. 실제로 공무원 분들중에 집안형편은 좋은데 편하고 시간 많이 남는걸 원해서 공무원 되신분도 몇몇 보기도 했구요.
18/08/08 21:28
용돈보다 못한 월급받으면서 중소기업에서 버틸 수 있을까요.
글쓴분을 낮게 보는게 아니라 제가 그 상황이면 못할 거 같아요. 돈 걱정은 아예 없는 상황이니 차라리 조금 길게 보고 전문직이 되시든가 프리랜서를 하시든가 직업을 찾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18/08/08 21:38
근데 취업 왜 하세요? 왜 힘든 회사가서 욕먹으면서 용돈보다 못한 돈을 받는지..?
그렇다고 평생 놀 수는 없으니 외국어도 되고 공부머리도 있는 것 같은데요. 차라리 저 같으면 전문직 공부하겠네요. 취미로 일하면 되죠.
18/08/08 21:40
목적의식과 동기부여가 없는게 커보이네요. 뭐 해보다가 포기하시겠지만 극약처방으로
집에서 먼 어딘가 원룸촌에 들어가 살아보세요. 보증금은 부모님께 부탁하고 월 50만원의 생활비와 비상금 100만원만 받고 부모님에게 절대 돈받지도 빌리지도 않는 조건으로 살아보세요. 폰요금,세금,밥값,유흥비 전부 본인이 해결하는겁니다. 절박함이 뭔지 좀 아시게 될수도 있습니다.
18/08/08 21:47
어떻게 포기한다고 단언 하시는거죠?
취업을 위해서 무슨 노력을 하면 되는지란 의도로 글을 올렸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18/08/08 21:55
어차피 확고하게 특정 기업이나 분야에 취직하고싶다는 목적이 없으면 취업하기 힘들다는건 얼추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취업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건 뭘까요? 돈입니다.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이요. 그런데 본문에서 받으신다는 직장인들 월급수준이라는 용돈이 200~300만원 사이라면 취업해서 5년 넘게 일해도 그만큼의 월급을 만져보기도 힘든게 우리나라 직장인의 절반이상입니다. 그만큼의 돈이라도 벌고싶어서 아둥바둥 절박하게 공부하고 취업하고 야근하고 사는거라는거죠. 그럼 최소한 돈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절박함을 느끼려고 노력해보면 뭔가 다른 생각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달아본 댓글입니다. 본인이 이미 한심하다고 하셨는데 노력해라 용기내라 같은 뻔한 댓글은 달기 싫어서요.
18/08/08 21:53
스펙 좋고, 학벌도 나쁘지 않고 집에 돈이 있으니 그냥 적당히 욜로 할 수 있는 직장을 찾아 보면 갈 곳은 많을 듯합니다. 솔직히 악착같이 사는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인데, 집에 금전적인 여유가 있다면 굳이 힘들게 고생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열심히 일해서 자아실현? 웃기는 소리죠. 목화밭에 흑인 노예가 자아실현을 위해 목화를 재배 한 게 아니잖아요.
18/08/08 21:53
크크..저도 대충 비슷한 액수를 용돈받으면서 생활했다보니 글쓴분 심정이 격하게 이해가네요. 자취+어지간한 직장인 수준의 용돈을 받게되면 뭔가 백수생활에 취한다고 해야되나 그 삶에서 별로 벗어나고 싶지가 않아지죠. 아마 글쓴분한테는 현실적인 문제도 문젠데 가장 근본적으로 동기부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뭔가 동기부여 없으면 일 시작해도 금방 때려칠 가능성이 높아요. 저같은 경우는 그나마 집에 형제들이 많아서 나중 생각하면 답없다는 것 때문에 그나마 동기부여가 됐는데, 글쓴분은 솔직히 동기부여 꺼리가 있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부모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형제자식 얼마없고 부모님이 사업하신다면 굳이 취업하기보단 차라리 부모님쪽 일을 돕는게 훨씬 나을겁니다. 중견 중소 이런곳은 설사 취업해봐야 용돈보다 적은 돈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데 이게 돈을 적게준다고 업무강도가 낮은편은 아니라..솔직히 동기부여 안되면 금방 그만두고 싶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최대한 편한곳 찾는게 나을 것 같아요. 부모님 일 아니면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쪽 알아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공부머리는 있으신거같으니..그게 나을거같아요.
18/08/08 22:10
제가 그 상황이면 서비스직 알바 할 것 같은데요 - 식당이나 카페같은.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설령 눈을 낮춰서 직장을 잡더라도 '내가 이 돈 받자고 이걸 감수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 딱 좋은 환경으로 보이네요. 그럴 땐 아예 돈 그 자체보다도 더 먼 미래를 위해 돈에 구애받지 않고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 방향으로 진로를 잡는 것도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서비스업 대인 관계 스킬 늘리면서 새로운 아이템에 대해 감을 날카롭게 세워둔다는 의미로 서비스 업종 알바 같은 것 하는게 그나마 제일 생산적일 것 같네요.
18/08/08 22:21
취업을 해야하는지,사업을 해야하는지...사실 위에 좋으신 분들 글들이 많으니 정독하시고, 고민을 해보시는 단계가 더 필요할 듯 싶네요.
스펙,학벌,나이가 문제기보다는 왜 이걸 왜 이런 월급에 해야하지? 가 맞는겁니다. 제가 아는 학교 후배는 세계 일주를 어떻게든 하더니 자유여행가 쪽으로 자기 직업을 잡았습니다. 서른. 많죠. 근데 사회나오면 아무것도 아니고 아직 젊은 나이니까, 이래저래 뭐라도 해 보세요. 월급 받는돈 용돈이면 스타트업 창업을 해도 되요. 지금이라도 취미가 직업인 일 같은거 소일거리로 해도 되구요. 힘내라는 말 보다는, 도전을 좀 더 하게 생각을 해보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만일 저라면 어떻게 하냐고 물으신다면 1년 과감하게 개발도상국부터 보험만 들고 막 다녀보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돈 되는 일도 많고, 그 시간대에 볼 수 있는 건 다른 때는 볼 수도 없거든요. 그리고 어학이 되는 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외국인 친구분들도 있으실텐데 - 없으면 만들면 되구요 - 놀면서 단순 아이템 발굴해서 한국 혹은 외국에 한국걸 가져다가 파는 보따리 상도 핫한 아이템이면 대박이 되더라구요. 단 어학이 있을 때, 무역 기본 프로세스는 알 때겠죠. 물론 저는 글쓴이님만큼 여유있는 환경이 아니라 일단 닥치고 돈버는 직딩이긴 하지만요. 고민 많이 하셔서 나중에 한 5년 뒤에 이 질문 댓글에 대한 해답으로 자게에 적어주시는 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18/08/08 22:29
댓글이 워낙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답변 못해드리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꼼꼼히 세번 이상은 본 거 같습니다. 취업이라는 길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분들 댓글을 보고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루트에 대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8/08/08 22:53
취업이 하고 싶다면 취업을 해보세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대기업이든 중견이든 문을 두드리시고 하는 데까지 해보세요. 그러다가 운 좋으면 중국어 네이티브를 살려서 네임벨류 있는 대기업 가실 수도 있고, 운 나쁘면 중견기업 정도 가실 겁니다.
그리고 연수입 10억의 경험을 바로 옆에 두고 취업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한번 깨달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글쓴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경험이에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지금 뭘 해야 하는지 확신이 없으신 거죠. 본인이 최소한 운동은 시작해봐야 운동에 재능이 없는지 있는지 알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세요. 지금 취업 하고 싶으시면 취업해보세요. 한 3년 돌아서 지금의 자리에 다시 돌아오더라도 3년 전 whenever님에게는 없는 무언가가 있을 겁니다. 더 늙고 병든 상태로 지금의 자리로 돌아왔지만, 아마 빵빵한 대기업 다니는 직장인들이 단 1g도 부럽지 않을 겁니다. ... 근데 3년 헤매고 지금 백수 상태로 돌아오더라도 남들보다 20년은 앞서있을 듯요. 부럽...
18/08/08 23:26
부모님 지원하에 창업이 가능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좋아하는 분야쪽으로 창업을 목표로 두시는건 어떨까요? 평생직장이란 개념으로 회사를 다니실만한 상황은 아닌듯 보이고 창업 목표로 해당 분야에 취업해서 1년이나 2년 제대로 일해본 다음에 자기 사업체 갖는걸 목표로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18/08/08 23:27
개인적으로 부럽네요 흐
취업난이 심하다지만 외국어가 짱짱하시니 어지간한 중견기업은 들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굳이 그 고생을 하면서 돈이 필요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결국 중요한 것이, 나도 무언가 소속되어있고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일 듯 한데요. 1. 뭐라고 해야하나, 비영리재단이나 사회적기업, 조합 같은 곳에서 일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지 싶습니다. 물론 이런곳이 워라밸이 안좋은 곳도 많은데, 일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만한 곳으로 찾아서 해보심은 어떨지요?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평소 관심있는 분야가 있으시면 스타트업 찾아서 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경험을 쌓는 측면에서) 이곳이야 말로 워라밸이 빡셀 수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18/08/09 00:42
두분 연수입이 진짜라는 전제라면
사실 취직할필요 전혀없으시고...용기보다는 즐겁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가시는게 낫습니다. 부모님 재산이...일단 님 앞길보장이라서.. 개인 순수익3억만 넘어도 재산이 전혀없어도 대출금리혜택에.. 의식주가 1등급 보장인데 부부합산10억이면 2년만해도 끝인거죠 부모님께 받으시는 여유돈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하시면서 즐겁게 사시는것추천합니다. 예를들면 중국어과외나 방과후강사도좋고 요즘보면 여행 다니시면서 가이드도좋고 중국대리구매 하시는분도 사업꽤잘되더라구요 그렇게 편한 자영업이 더 나아보입니다
18/08/09 02:11
중소기업 어찌저찌 들어간다고 해도 동기부여가 안되는데 거 몇푼 벌자고 드러운꼴 보면서 버틸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차라리 집에서 돈 대주신다면 그냥 취미나 흥미있는 것 위주로 관련 가게나 하나 차리셔서 여유롭게 생활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싫은소리 안들으니 좋고, 매출에 대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으실테니 좋고. 가게 수입으로 생계 책임져야하는 절박함까지도 필요 없고요. 사실 저도 예전에 코인한창할때 떼돈벌면 게임샵이나 하나 차리는게 꿈이었던 적이 있어서..
18/08/09 10:44
취업이 꼭 답은 아닙니다.
글쓴분에는 못 미쳐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저는 시험이나 사업은 좀 적성에 맞지도 않았고, 성격이 안정추구형에 인정욕구가 큰 편이다 보니 당연스레 그냥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생각했고, 운이 맞아 좋은 직장에서 회사밥 먹고 있는데요. 사실 오늘 퇴사하고 집에서 아들딸이랑 놀면서 지내더라도 딱히 거리낄 것 없는 상황이지만 저나 와이프나 직장생활 욕심이 있기도 하고, 쓰는 것보단 버는 것에 더 관심이 있으며 일 하면서 인정받고 또 거기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 동류의 사람인지라 숨쉬듯 회사 다니고 있네요. 그렇게 직장생활 8년째 하면서 저를 포함한 주변을 봐 온 바로는 조직생활에 맞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경제적 사정 때문에라도 맞든 안 맞든 아둥바둥 다니지만, 글쓴 분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있죠.
18/08/09 11:24
취업 왜 하시나요
취업 하는게 오히려 더 손해 같은데 지금 있는 능력으로 안전하게 가실거면 중국어 강사 같은거 하시고 뭔가 도전해보고 싶으시다면 목 좋은 곳에 가게 얻어서 장사하시면 임대료 걱정 없이 처음에는 마진 적게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재료로 시작하시면 대박내기 쉬울거 같은데
18/08/09 12:12
글쓴분은 취업이 아니라 그냥 부모님이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연수입 10억이 안되서 용돈을 못받게되는
상황이나, 또는 부모님 사후에 어떻게 스스로 먹고살지를 고민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부모님이 어떤 일을 하셔서 소득이 많으신 지는 모르겠지만, 돈은 많을수록 유지하는게 더 힘듭니다 의식주는 해결하셨으니 자아실현을 위해 직업을 갖는것도 괜찮아보이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원룸촌에서 살아보면서 돈의 절박함을 느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저는 지금 재산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한편으로는 봉사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지갑은 든든하시니 남에게 봉사하면서 마음의 지갑도 든든하게 채워보시는건 어떨까요. 정신적인 행복만 갖추시면 될 것 같은데요
18/08/09 19:22
중국어+영어 실력이면 수출하는 제조업체 어디든 우대받으실 겁니다.
해외영업 같은 직군이라면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실 수 있고 업무 또한 매우 가치 있고요.
18/08/10 00:53
다른 분들이 조언 많이 해주셔서...30살이면 결코 늦은 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점이 괜찮으시다면 대기업 공채도 지원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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