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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5 07:15
듀란트는 우승 시스템과 문화 정립된 팀에 득점만 하면 되는 상황. 결과론적으론 본인의 팀으로는 웨스트브룩 하든 이바카까지 있는 상황에선 준우승밖에 못했죠. 플옵에서 스페이싱 없어지고 4쿼터 빡빡해지면 공 흘리기 일수였죠.
즉 본인이 득점 수비 리딩까지 다 해야하는 상황에선 보여준게 없습니다. 듀란트가 코비보다 득점을 더 효율적으로 하는건 사실입니다만 효율적으로 득점할 여건이 되는 골스에서뿐이죠.
18/08/05 07:23
'농구를 잘한다'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득점의 효율성에 있어서라면 듀란트가 코비를 가볍게 제치고 역대 1위를 다투겠지만, 그게 농구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18/08/05 09:17
퍼포먼스는 듀란트라고 봅니다.
센터보다 큰 키에 가드처럼 드리블하고 슈팅도 역대급이고 거기에 수비까지 좋습니다. 7사이즈에 말도 안되는 팔길이로 블락도 불가능하고 스피드도 빠르고 내구성도 좋고... 이런 선수는 NBA 역사상 처음 나왔고 앞으로도 잘 나오지 않을겁니다. 비슷한 사이즈에 돌파 잘하는 안테토쿰보나 벤시몬스 같은 선수들은 나오고 있지만 이 선수들은 듀란트같은 슛을 장착하지 못했죠. 하지만, 누적된 커리어만으로 보면 코비죠. LA에서 보낸 그 길고 긴 영광의 시간, 전세계의 수많은 코비의 팬들, NBA에 남긴 코비의 발자취는 명예의 전당 그 이상이죠. 듀란트가 앞으로 몇년간 어떤 활약을 하고 어떤 커리어로 은퇴를 할지는 모르지만, 코비가 줬던 그 이상의 감동을 준다는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일겁니다.
18/08/05 09:20
농구를 잘한다는 기준이 어렵네요
순수하게 테크닉적인 측면에서는 코비가 나을테고 누가 더 좋은 득점원인가를 두고 평가한다면 듀란트는 리그 역사에서 나온 적이 없는 리셀웨폰입니다
18/08/05 12:51
가끔 보는 입장이라 골스 이전의 듀란트 경기를 거의 본 적이 없긴 한데, 듀란트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체력을 꼽으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에이스 롤을 경기 내내 맡으면 마지막에 퍼져서 퍼포먼스가 확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골스의 주 득점원 셋 중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이는 에이스 롤을 분담하는 것으로 단점이 잘 가려진 결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비가 그렇게 되면 어떨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코비라면 그런 자리를 가려고 할지부터 갈 것이라고 할 수 없다보니...
18/08/05 15:19
테크닉 면에서는 코비가 앞선다고 보는데,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고려하면 종합적으로 듀란트가 앞선다고 봅니다. 코비가 아무리 날고기는 운동능력과 기술을 보여줘도 듀란트와 신장차이가 15cm가량 나는지라...그 신장차에서 오는 안정감을 따라잡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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