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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3 11:06
정확한 통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길고양이 수명이 짧습니다.. 보통 3년으로 봅니다. 중성화 수술을 매해 적극적으로 해왔다면 충분히 개체수가 줄어 들 수 있다고 봅니다.
18/08/03 11:14
4년동안 절반이면 너무 빠르지 않나해서요. 근데 중성화한 고양이는 평균 수명이 많이 길어지나요? 비슷한 수명이라면 몇년을 하던 중성화시킨 고양이들 비율은 일정 수준에서 더 늘어나지 않을거 같은데...
18/08/03 11:18
고양이 개체수가 유지되거나 늘어나는 게 출산에 따른거니까.. 중성화를 적극적으로 하면 결국 죽는 고양이 수 > 태어나는 고양이 수가 될 테니 개체수는 줄어들겠죠.
18/08/03 11:38
(수정됨) 저는 전체개체수가 변화하면 태어난 고양이들의 생존률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데, 이게 근거가 없는 뇌피셜이라... 단순하게 말하면 먹을 수 있는 식량만큼 개체수는 유지되지 않을까싶거든요. 제 생각이 틀려서 새끼고양이들의 생존률이 그대로라면 말씀하신대로 숫자가 줄어드는게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네요.
18/08/03 12:18
길고양이들이 죽는 이유는 보통은 물 때문이고, 어린 고양이들은 질병적인 이유나 야생에서 뒤쳐져서 버림 받아서 죽는 경우가 많아서.... 식량이 부족한 것도 있기는 하겠지만 새끼고양이들의 생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겁니다.
18/08/03 22:19
(수정됨) 근데 보통 생태계에서 동물의 적정 개체수는 보통 먹이나 물 같은 식량으로 설명하지 않나요? 대표적으로 먹이사슬 설명하는거처럼요. 먹이가 많아지면 개체수가 증가하고 먹이가 적어지면 개체수가 감소하고...물도 마찬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거 같은데... 결국 제한된 자원 안에서 경쟁해 살아남건 보편적인 자연의 법칙이니까요. 정리하면 제 생각은 경쟁자가 줄어드니 물 때문에 죽는 경우도 줄어들고, 먹이가 상대적으로 더 풍족해져서 질병에 좀 더 잘 버티거나 버림 받을 확률도 줄어들지 않을까해서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영양상태가 발정횟수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18/08/03 23:22
아뇨. 개체수가 줄더라도 남아 있는 새끼고양이들의 수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나눠먹기 하는 형태보다는 애초에 신선한 물의 공급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이죠. 결정적으로 중성화하지 않음으로써 늘어나는 개체수 > 환경 변화 때문에 더 오래사는 고양이의 개체수 이기 때문에 개체수는 계속 줄죠.
18/08/03 11:54
고양이 1년 출산 가능 횟수 : 4회
한번에 낳는 새끼고양이수 : 4~5마리 = 1년 총 20마리 까지 가능 한해에 천마리만 중성화를 해도 2만마리 감소효과가 있으니... 유의미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18/08/03 12:02
저도 언급하신것만 보면 해마다 10%이상씩 줄어들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은 드는데, 다만 줄어드는 개체수만큼 아깽이들의 살아남는 비율도 비례해서 늘어나지 않았을까싶어서요. 정해진 먹이를 나눠먹는다고 단순하게 생각해보면요. 근데 제 의문과 별개로 서울지역에 한해에 태어나는 아깽이들만해도 200만마리가 넘었겠네요. 작년 기준으로 봐도 100만마리가 넘게 태어났을텐데, 얘네들 중에 돌을 맞이하는 녀석들이 얼마나 됐을지...ㅠ
18/08/03 12:16
(수정됨) 사고사로 많이 죽는것도 맞는거 같은데... 소주님의 계산대로라면 기존 개체수의 10배가 새로 태어나는거니, 먹을게 많이 부족할거 같기도 합니다. 사고사가 없다 해도 결국 많이 못살아남을거 같아요.
18/08/03 13:42
간단한 공식을 적용해보면 연간 총 고양이 = 그해의 출생고양이 X 평균 생존년수가 되니까요.
평균 생존년수를 집냥이 반정도로 잡고, 출생 고양이가 해마다 10%정도씩 줄면 말씀하신것처럼 절반정도 줄수있을것 같습니다. 실시간 복리가 적용되는 분야라 생각보다 감소속도가 빠르게 느껴지실수도 있겠네요.
18/08/03 18:58
(수정됨) 저도 말씀하신 부분을 보면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매해 일정한 숫자를 중성화시키니 해마다 중성화된 고양이의 비율은 조금씩 높아질테고, 해가 가면서 전체의 10%, 11%, 12%...뭐 이렇게 개체수가 줄어들면 금방일테니까요. 단지 출생고양이의 생존률이 그대로일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적게 태어난만큼 먹이경쟁은 줄어들테니 그에 비례해서 더 많이 살아남지 않을까...생각해 봤습니다.
18/08/03 16:15
얼마전 모 의원은 길고양이 늘어나고 있다고 중성화 예산만 많이 들고 효과없다고 발언하지 않았나요? 국회발언이니 근거가 없진 않았을거 같은데
18/08/03 18:59
어떤 상황에서 나온 발언인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그 의원은 전국의 길고양이 개체수 아니었을까요? 제가 궁금해하는건 서울시만 조사한거라서.. 서로 상충하는 내용은 아닐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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