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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8/03 11:05:06
Name 황지
Subject [질문] 서울시에 길고양이 숫자가 4년 동안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데,
이거 믿을만한 이야기일까요?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기사에서 보길,

서울시에서 길고양이 개체수 조사한거에 따르면 2013년 25만마리, 15년 20만마리, 17년 14만 마리로 추산한다고 하더라구요.

서울시에서 고양이들 몇 년 동안 매해 5~7천마리씩 중성화를 해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짧인 기간동안 너무 급격하게 줄어든거 같은데..

동물생태학이라고 하나요? 그런 학문적 입장에서 이와 같은 급격한 개체수 감소가 설명이 가능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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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세가족
18/08/03 11:06
수정 아이콘
정확한 통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길고양이 수명이 짧습니다.. 보통 3년으로 봅니다. 중성화 수술을 매해 적극적으로 해왔다면 충분히 개체수가 줄어 들 수 있다고 봅니다.
18/08/03 11:14
수정 아이콘
4년동안 절반이면 너무 빠르지 않나해서요. 근데 중성화한 고양이는 평균 수명이 많이 길어지나요? 비슷한 수명이라면 몇년을 하던 중성화시킨 고양이들 비율은 일정 수준에서 더 늘어나지 않을거 같은데...
러블세가족
18/08/03 11:18
수정 아이콘
고양이 개체수가 유지되거나 늘어나는 게 출산에 따른거니까.. 중성화를 적극적으로 하면 결국 죽는 고양이 수 > 태어나는 고양이 수가 될 테니 개체수는 줄어들겠죠.
18/08/03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전체개체수가 변화하면 태어난 고양이들의 생존률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는데, 이게 근거가 없는 뇌피셜이라... 단순하게 말하면 먹을 수 있는 식량만큼 개체수는 유지되지 않을까싶거든요. 제 생각이 틀려서 새끼고양이들의 생존률이 그대로라면 말씀하신대로 숫자가 줄어드는게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네요.
러블세가족
18/08/03 12:18
수정 아이콘
길고양이들이 죽는 이유는 보통은 물 때문이고, 어린 고양이들은 질병적인 이유나 야생에서 뒤쳐져서 버림 받아서 죽는 경우가 많아서.... 식량이 부족한 것도 있기는 하겠지만 새끼고양이들의 생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겁니다.
18/08/03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보통 생태계에서 동물의 적정 개체수는 보통 먹이나 물 같은 식량으로 설명하지 않나요? 대표적으로 먹이사슬 설명하는거처럼요. 먹이가 많아지면 개체수가 증가하고 먹이가 적어지면 개체수가 감소하고...물도 마찬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거 같은데... 결국 제한된 자원 안에서 경쟁해 살아남건 보편적인 자연의 법칙이니까요. 정리하면 제 생각은 경쟁자가 줄어드니 물 때문에 죽는 경우도 줄어들고, 먹이가 상대적으로 더 풍족해져서 질병에 좀 더 잘 버티거나 버림 받을 확률도 줄어들지 않을까해서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영양상태가 발정횟수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러블세가족
18/08/03 23:22
수정 아이콘
아뇨. 개체수가 줄더라도 남아 있는 새끼고양이들의 수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나눠먹기 하는 형태보다는 애초에 신선한 물의 공급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이죠. 결정적으로 중성화하지 않음으로써 늘어나는 개체수 > 환경 변화 때문에 더 오래사는 고양이의 개체수 이기 때문에 개체수는 계속 줄죠.
18/08/03 11:29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줄면 쥐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흑흑
18/08/03 11:39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생각보다 쥐 사냥을 열심히 하는건 아니라고 들었는데... 영향이 얼만큼 있을지 궁금하긴하네요.
18/08/03 11:54
수정 아이콘
고양이 1년 출산 가능 횟수 : 4회
한번에 낳는 새끼고양이수 : 4~5마리
= 1년 총 20마리 까지 가능

한해에 천마리만 중성화를 해도 2만마리 감소효과가 있으니...
유의미한 결과라고 보입니다.
18/08/03 12:02
수정 아이콘
저도 언급하신것만 보면 해마다 10%이상씩 줄어들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은 드는데, 다만 줄어드는 개체수만큼 아깽이들의 살아남는 비율도 비례해서 늘어나지 않았을까싶어서요. 정해진 먹이를 나눠먹는다고 단순하게 생각해보면요. 근데 제 의문과 별개로 서울지역에 한해에 태어나는 아깽이들만해도 200만마리가 넘었겠네요. 작년 기준으로 봐도 100만마리가 넘게 태어났을텐데, 얘네들 중에 돌을 맞이하는 녀석들이 얼마나 됐을지...ㅠ
도라지
18/08/03 12:14
수정 아이콘
고양이 사망 가운데 먹이경쟁에 밀려서 굶어죽는 숫자보다 사고사나 신부전증에 의한 사망이 훨씬 많을겁니다.
18/08/03 1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고사로 많이 죽는것도 맞는거 같은데... 소주님의 계산대로라면 기존 개체수의 10배가 새로 태어나는거니, 먹을게 많이 부족할거 같기도 합니다. 사고사가 없다 해도 결국 많이 못살아남을거 같아요.
This-Plus
18/08/03 12:42
수정 아이콘
혹시 죄다 냥줍해가서...?
여왕의심복
18/08/03 13:42
수정 아이콘
간단한 공식을 적용해보면 연간 총 고양이 = 그해의 출생고양이 X 평균 생존년수가 되니까요.

평균 생존년수를 집냥이 반정도로 잡고, 출생 고양이가 해마다 10%정도씩 줄면 말씀하신것처럼 절반정도 줄수있을것 같습니다.

실시간 복리가 적용되는 분야라 생각보다 감소속도가 빠르게 느껴지실수도 있겠네요.
18/08/03 1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말씀하신 부분을 보면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매해 일정한 숫자를 중성화시키니 해마다 중성화된 고양이의 비율은 조금씩 높아질테고, 해가 가면서 전체의 10%, 11%, 12%...뭐 이렇게 개체수가 줄어들면 금방일테니까요. 단지 출생고양이의 생존률이 그대로일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적게 태어난만큼 먹이경쟁은 줄어들테니 그에 비례해서 더 많이 살아남지 않을까...생각해 봤습니다.
사악군
18/08/03 16:15
수정 아이콘
얼마전 모 의원은 길고양이 늘어나고 있다고 중성화 예산만 많이 들고 효과없다고 발언하지 않았나요? 국회발언이니 근거가 없진 않았을거 같은데
18/08/03 18:59
수정 아이콘
어떤 상황에서 나온 발언인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그 의원은 전국의 길고양이 개체수 아니었을까요? 제가 궁금해하는건 서울시만 조사한거라서.. 서로 상충하는 내용은 아닐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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