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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0 05:37
개인적으로 한 달 이상, 성관계 했을 시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성관계가 빠지면 연인이 아니라 소꿉놀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얼마 전에 혼전순결인 후배(남자)가 발끈하더군요. 그럼 섹파는 연인관계냐면서요. 뭐, 이건 개인마다 생각차가 있는 거니 어쩔 수 없지만 예전에 비슷한 글을 봤을 때 보통 한 달 이상, 성관계 했을 때 사귄다고 생각하는 댓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연인 관계에선 성관계 및 취향 공유, 결혼 관계에선 재산 형성 및 공유가 빠지면 그건 진정한 의미의 그 관계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뭐랄까... 지금은 폐지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출연자들은 가상 결혼 어쩌고 했지만 그게 진정한 의미로 결혼이 아닌 것처럼요.
18/07/10 07:54
그냥 스스로 느끼지 않나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고 서로 마음을 준 상태면 연애죠. 원나잇 등 애정없는 성관계도 많아서.. 개인적으론 성관계가 기준이 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기간도 만난지 일주일만에 불탈수도 있고, 100일이 넘어도 데면데면한 경우도 있고요.
18/07/10 08:13
마음이 오갔으면 손도 안잡았어도 연애, 마음이 오가지 않으면 성관계 해도 연애 아님.
너 연애 몇번 했냐? 하고 물으면 굵직한거 3~4번 나오는데 곰곰히 몇번 사귀었는지 생각해보면 10번도 넘거든요. 그런데 잊혀지지 않는 연애의 연대기가 있어요. 스킨쉽 진도하고는 무관하게요.
18/07/10 09:18
일반적으론 사귀면 대부분 성관계도 하니까 보편적으로 이 정도라고 가늠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마다 스킨십에 대한 가치관도 다른데 이게 딱 어느 지점으로 정해지는 게 아닌지라.. 자기 자신의 연애 횟수는 그런 식으로 셀 수 있겠지만 보편적인 기준은 만들기 어려울 것 같네요.
18/07/10 10:18
(수정됨) 기간은 딱히 굳이 따지면 24시간 이상?
그리고 (삽입만이 아닌)섹스와 마인드요 무엇보다 마인드(마음)가 가장 중요합니다. 섹스는 친구와도 할수 있으니까요.
18/07/10 10:47
양쪽이 서로를 연인으로 인정했을땐 당연히 100%고,
그런게 없는 상태에서라면 저는 기준이 아무 거리낌없는 포옹입니다. 이거 할수있으면 사귀는거라고 봐요. 본문이나 댓글들을 보면 제가 좀 순진한 건가 싶긴 하네요... 성관계가 기준이라니.... 저는 한번도 안하고 헤어진 적도 있는데...
18/07/10 13:22
뭐 어떻습니까. 반년 넘게 만나도 안하고 헤어져본적도 있는거고... 했는데 안사귈 수도 있는거고...(둘 다 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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