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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09 23:02:44
Name 내용이론
Subject [질문] 저탄고지 출구전략(?) 질문입니다.
3개월 정도 저탄고지 식단을 준수하면서 약 25kg을 감량했습니다. 이제 슬슬 정상식단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요, 3개월 동안 한 4번 정도 한 끼를 일반식으로 먹고 나니 3일 정도 뚜렷하게 체중 감소 추세가 정체되더라구요. 일반식을 먹고 난 뒤 16~24시간 금식을 하고 이후 저탄고지 식단을 유지했음에도 체중이 정체되는 걸 보니까 일반식으로 돌아간다면 폭풍요요가 올까봐 겁이 많이 나네요. 일반식으로 연착륙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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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세
18/07/09 23:07
수정 아이콘
몸에 탄수 다시 들어가면 수분 때문에 2,3키로는 다시 찌더라구요. 저도 30키로 가까이 감량하고 3개월정도 유지하다가 결국 8키로정도 리바운딩했었는데.. 조심하세요 ㅠㅠ 저는 식탐이 강한 편이라 항상 조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쉽지는 않더라구요.
내용이론
18/07/09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 각오는 하고 있지만 ㅠㅠ 겁나네요ㅠㅠ
무가당
18/07/09 23:18
수정 아이콘
일반식이라고 퉁쳐서들 표현하지만 그 일반식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학생이나 직장인의 경우 점심은 어쩔수 없이 탄수식을 먹더라도, 밥을 절반만 먹는다던가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아침과 저녁은 저탄고지로 하는 등의 변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간식과 주식에 있는 당(설탕, 시럽 등등)은 드시지 말구요. 말이 길어져는데 간단히 말하면 특히 단맛나는 것을 완전히 끊으시고, 밀가루 거의 끊으시고, 탄수 섭취량을 하루 최대 200g이 넘어가지 않게 유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밀과 쌀을 비교할 때 쌀이 탄수량은 조금 높아도 글루텐 등이 없어서 종합적으로는 훨씬 좋으니 점심때는 쌀을 주식으로 드시는게 좋겠네요.
내용이론
18/07/09 23:30
수정 아이콘
모든 다이어트가 그렇듯 유지하는게 제일 어렵겠네요ㅠ
말씀하신 대로 당을 줄이고 밥량을 줄이는 등의 체중 유지 노력을 한다해도 이걸 철저히 지키기는 어려울테니 어느 정도의 체중 증가는 감안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요요가 온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나 다른 방법에 비해 저탄고지가 체중이 불어나는 속도가 훨씬 빠를까요? 사실 이게 제일 고민이거든요.
무가당
18/07/10 00:24
수정 아이콘
초반에 수분이 늘어나는 것만 빼면 타 다이어트보다 더 리바운드가 심하지 않아요. 오히려 유지도 쉬운 편입니다. 제가 말한 것만 지키면 감량 속도는 느려도 계속 빠지는 분도 있어요. 어치피 탄수식을 하게되면 일주일 3번 이상의 운동은 거의 필수적이니 운동도 병행하셔야 좋겠죠.
내용이론
18/07/10 08:54
수정 아이콘
오 그랗군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란 마음으로 조절해야겠네요. 자세한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맥핑키
18/07/10 09:44
수정 아이콘
곧바로 일반식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기간을 잡아서 서서히 식단을 교체하시는게 좋고요.
제일 중요한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셔야 됩니다. 지방이 빠진 타이밍에 근육량을 늘리면서 일반식을 하느라 들어온 탄수화물을 이쪽으로 이용하는게 베스트에요. 그러면서 근육량이 늘어나면 일반식으로 돌아갔을 때도 칼로리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집니다.
일반식으로 돌아가면서 일시적으로 2~4kg 정도 증량되는건 피할 수 없고요 (25kg 감량하셨으면 아마 루틴으로 매일 몇회씩 체중을 측정하셨을 것이기 때문에 체중변화에 민감하실 겁니다) 그 이후에 식단이 자리잡으면 다시 다소간 감량이 됩니다. 그 이후에 안정되고요.

일반식으로 돌아가더라도 과자나 밀가루 음식 등의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시는건 안됩니다. 가능하면 말리고 싶네요. 제가 일반식 시작했다가 다시 그 수렁에 빠져서 리셋된 적이 있거든요. 애초에 그 전에 체중이 증가된 프로세스가 일반식으로 돌아가면 그대로 반복됩니다. 이 반복의 고리를 끊으려면 일반식은 하되 과자나 면식을 피하는 수 밖에 없어요. 빵도 마찬가지고요.
18/07/10 10:55
수정 아이콘
제가 재작년 10월쯤 저탄고지를 시작해서 두달동안 13~14키로 정도 감량하고 일반식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탄수화물, 당을 최대한 배제하는 식단으로 가다가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씩 늘려서 지금은 다이어트 전이랑 비슷하게-_- 먹고 있는데..

한 6키로 정도 다시 살이 찐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유지가 쉬운편이라고 생각되는건 식사량 자체가 줄어서 후에도 식사량 조절만 잘 하시면 일반식으로가도 크게 요요가 오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최대한 탄수화물, 당 섭취를 적게 한다는 생각으로 식단만 짜셔도 충분할겁니다.

운동도 많이 하시구요!
유리한
18/07/10 13:20
수정 아이콘
90kg -> 72kg 까지 감량 후 일반식으로 되돌아 갔었습니다.
75~6 까지는 수분량으로 금방 되돌아오고, 1년동안 76~78 왔다갔다 했습니다.
생각보다 리바운드 크지 않아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분량 제외하고 2~3kg 정도 더 찐 수준입니다.
딱히 먹는거 주의하지 않고 예전처럼 먹었어도 크게 안찝니다.

근데.. 최근에 식탐이 과하게 다시 올라오고 대사가 망가지면서 81kg 까지 살이 붙었습니다.. (그래도 1년 무절제 식단 치고는 최초 몸무게에서 10kg 감량된 상태인거죠.)
저탄고지 시작하기 직전 몸 컨디션으로 돌아온 느낌이라 지금은 점심 제외하고 저탄수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질제한에 가깝긴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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