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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3 23:24
독일 어디로 가시나요? 숙소는 장기투숙 민박인지 호텔인지? 이런 정보에 따라 먹거리 준비가 달라집니다.
주말에도 일하는거 아니시라면 여행 계획부터 잡으시죠~
18/07/04 16:25
함부르크면 한국 식당도 있고 마켓도 있어서 굳이 한국에서 음식 조달해서 갈 필요 없겠네요. 아래 SC2님 댓글 참고하셔서 여행 계획 등에 따라 준비물 따로 챙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마 출장오실 때보다 돌아가실 때 사가지고 가는 물건이 더 많으실 테니 오실 때 여분의 가방 같은거 가져오세요.
18/07/04 16:20
사골우거지, 육계장, 버섯해장국 정도가 괜찮았던 것 같네요.
소고기나 파 버섯 등은 슈퍼에서 파니까 조리예에 나온 재료를 대충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었어요.
18/07/04 06:16
세면도구야 현지 조달이 쉬운데 가져갈려고 하면 양에도 한계가 있고 가방도 무거워지니까 그냥 현지조달 하시고, 옷도 부족하면 사면 되니까 엄청나게 가져갈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옷가방 같은건 아예 안들고 가더라도 옷과 가방 모두 현지수급이 원체 쉽다보니 그다지 불편하지 않습니다. 안 가져가면 불편해지는건 현지조달이 어려운 것들이죠(파는 곳이 잘 없거나 이상한 것만 있거나 등). 예를 들어 손톱깎이나 (금속)귀이개, 때밀이수건 같은 것은 애초 조달 자체가 한국에서보다 뚜렷하게 어렵고, 사도 이상한 것이 많습니다. 음식이야 본인이 한국 음식을 어느정도 금방 그리워하는 사람인가, 그리고 주로 체류하시는 곳이 얼마나 시골이냐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큰 도시는 보통 한국음식이나 식료품을 파는 곳이 꽤 있으므로).
조달이 어렵지 않지만 처음부터 가져가면 좋은 것으로는 여권/카드/폰을 한번에 넣어서 (가급적이면 몸 어딘가에 부착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케이스 정도가 있겠습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물건은 놓고왔거나 거기서 잃어버리더라도 다시 사면 그만인데, 여권/카드/폰은 없어지면 최소한 단기간 동안 곤란에 처하게 되니까 이것들만은 어디 흘리거나 도난당하지 않고 항상 잘 들고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카드/폰이야 평소 들고 다니던 방법대로 할 수도 있습니다만, 해외에선 여권이 추가되고 여권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좀 애매한 물건이다보니, 이걸 한방에 넣어서 들고다닐 케이스가 없으면 따로놀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이건 수납도구만 구하면 끝이 아니고 습관도 들어야 하는 것이니, 애초에 한국에서부터 편한걸 찾아서 들고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그 외에 독일은 전원 소켓 문제가 보통 없지만, 체류 중 인근 국가에 돌아다니실 예정이고 그 중에 영국처럼 소켓이 아예 안맞거나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등처럼 일부 소켓-일부 한국 플러그 간 호환문제가 있는 국가가 포함되어 있다면, 돌아다니실 국가의 소켓과 한국의 플러그 양쪽 모두에 타이트하게 연결되는 어댑터와 (T자형) 멀티탭(동시에 2개 이상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을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이건 호텔에도 아예 내장/비치되어 있거나 말하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구하기도 매우 쉬우니 안 가져가도 큰 불편은 없지만, 이렇게 널려있는 것 중에서는 타이트하게 안 붙어있고 덜렁거리는게 많아서 짜증납니다. 현지에서 차를 타고 다니신다면 차량용 멀티충전기와 네오디움 거치대, 여분케이블 등도 챙기시고요(물론 현지에서 사도 됩니다만, 이건 매번 사다보면 집에 수십개씩 쌓이게 되니까). 공인인증서와 OTP도 부피가 작고, 들고가서 나쁠건 없으니 가져가시는게 좋고, 랩탑·타블렛·카메라 등 전자제품이 있다면 랩탑백은 가급적이면 큰 걸로 구해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캐빈 러기지의 중량초과로 체크인을 해야 한다고 하면 몹시 짜증나는데, 큰 랩탑백이 있으면 거기다 무거운걸 우겨넣으면 되거든요(근래 작은 랩탑의 득세로 인하여, '딱봐도 랩탑백처럼 생겼는데 걔중에 파티션이 최소 2-3칸 있어서 15" 랩탑을 5개쯤 넣을 수 있을만큼 큰 것'이 구하기가 좀 어려워져서 미리 구해서 가는게 좋습니다). 익숙해지시면 캐빈 러기지 + 랩탑백 조합만 가지고 출국하더라도 1-2개월 짜리는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며, 이것만 들고 나가면 짐 찾을 필요가 없어 공항탈출도 빨라지고, 수하물 자동 연결이 안 되는 촉박한 환승에도 유리해지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설사 뭔가 부족하더라도 현지에서 조달해서 새 가방에 들고 오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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