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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24 22:58:26
Name 라울
Subject [질문] 비트코인과 선물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코인만 좀 해봤지 주식과 선물쪽으로는 전혀 문외한임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제가 알고있는 선물시장의 개념은 그냥 롱숏 쳐서 먹는 시장이다 정도 개념 뿐입니다.

작년 말 선물시장이 도입된다고 할 때 이걸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대 호재라고 다들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현실은 다들 아시는 상태가 되었고 저는 선물탓이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냥 고래들이 숏치고 먹고 아래서 사고 숏치고 먹고만 반복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건 제가 선물시장 구조를 몰라서 여쭤봅니다.
주식이야 종목별로 다 따로 놀겠지만, 비트는 사토시로 알트 구입하는 마켓 구조상 장 판세에 대한 비트 편중이 너무 심하고, 게다가
특히 상위권 소수 물량집중이 더 심한 비트코인 시장의 경우 말그대로 그냥 고래들 놀이터밖에 안되는 거 같은데요..

주식이나 여타 다른 상품은 선물시장의 이런 위험성을 헷지하기 위해 다른 제도도 있다고 들었는데..
코인은 왜 이런것 적용도 없이 선물시장만 딸랑 내놓은 것인가요?

질문이 좀 난잡한데 제가 아는 수준이 너무 낮아서 크크; 설명을 좀 부탁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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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4 23:04
수정 아이콘
변동성을 헷지하려면 변동성의 가치를 평가해서 그와 관련된 파생상품을 만들어야할텐데 그렇게 해줄 selling desk가 없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런상품을 개인이 살리도 없고요...

코스피 변동성도 안팔리는 마중에 코인 변동성을 팔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8/06/24 23:19
수정 아이콘
1. 롱숏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개념이고 선물이나 현물이냐에 관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CME 비트코인 선물시장을 여는것은 자산 클래스로 인정을 받는 것에 한발자국 다가간다는 뜻이었고 따라서 대 호재 였지요. 제도권 편입과도 가까워 지는 것이었구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가 되면서 2017년 화려했던 비트코인 랠리가 비로소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3. 하락장이 선물시장 탓이다 라는 얘기가 있는데 근거가 없는 얘기 입니다. 상승장이 있으면 하락장이 있는게 당연하지요.
CME 비트코인 선물시장 거래량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제일 많은 날이 5000 주 정도 되는데 1 컨트랙당 5 비트코인이니 달러량으로 환산해 보면 대략 150 million USD, 바이낸스나 비트파이넥스 보다도 적은 거래량 입니다. 제일 거래량이 큰 곳은 100배 마진으로도 유명한 비트멕스인데, 2.5 billion USD 의 거래량이니 거기에는 명함도 못내미는 수준이 되지요.

4. 현재 하향 모멘텀을 더해가는 중이지만 6월 중순까지만 해도 변동성은 유례없이 낮았지요. 방향성이 확실하지 않은 시장상황에서 단타족들이 들어갔다가 나왔다를 반복하니 (담궈 봤다가 아닌거 같으니까 금새 다시 빼고; 빼고 봤더니 오르는가 싶어 다시 넣고) 바트형 차트가 나오는거지 고래들 롱/숏 플레이 하고는 별로 상관 없지요.

5. 선물시장 자체가 현물 가격 변동의 헷지를 위한 시장입니다.
18/06/24 23: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럼 '그냥 고래들이 숏치고 먹고 아래서 사고 숏치고 먹고만 반복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이 부분도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18/06/24 23:57
수정 아이콘
주식시장에서부터 선물은 헷지는 개뿔이 허울 좋은 포장이고 글쓴이님 말대로 그냥 사서 내려찍는게 너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코인 투자자들 다 인지하고 있는데 코인 가치는 실제 활용도가 0에 수렴하고 있다는겁니다. 그냥 로또 맞아보겠다고 사는거랑 다름 없어요. 그런데 가망 안나오면 빤스런 해야죠.

코인 이상론으로 내세우던 탈중앙화? 주식마냥 그냥 돈 많은 고래들, 미리 선점하놓은 개발자 사기꾼,채굴자들이 전권 쥔 놀이터입니다. 차라리 발행 주체가 국가인 종이쪼가리 화폐가 더 권위가 보장된가치가 있습니다. 위조지폐 기술이 급격히 발전되서 시장에 엄청 풀린다면 그 때는 정말 암호화폐가 각광 받을 수는 있을겁니다.

여태껏 암호화폐의 진정한 매 력은 재산 은닉, 탈세 증여였는데 제도권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지면 이게 말짱도루묵이 되었고 다크 코인 금지령 내려지면서 더더욱 메리트도 많이 떨어졌고요.

그냥 세력들이 지네 맘대로 롤로코스터 차트 그리면서 혹시 나도하면? 공매수, 공매도 치러 오는 개미들까지 털어먹을 정도로 아주 크기게 떨어지기저 야금야금 지지선 형성하면서 올라가는 차트그를 려놓고. 세력 여러 곳이 단합해서 찍어누릅니다. 개미들 패닉셀하면 다시 받아는 먹되 절대 안올려주고 지지선 차트 그리고요.

무엇보다 기존에 최고점에 물린 흑우들 아직 존버기간 6개월도 안됐어요. 희망을 걸어본다면 '이게 주식보다 훨 나으니 넘어오셈 하며' 유혹하는 채굴업제들의 펌핑이라 봅는디. 그런데 이미 19.9k 에서 1//3토막 이상으로 떨어졌는데 개미들 들러붙을 생각은 전혀..
동네형
18/06/25 0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인은 회사의 주식이 아니라 해당회가의 상품에 대한 프리미엄 거래입니다. nc소프트의 집행검을 거래하는 아이템베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거래소들도 온라인 상품판매로 등록 되어 있을겁니다.

이건 가치를 평가할수 없이 매수매도가 가격을 만드는거고 상품 보유자가 기존 상품을 카피하면 단가는 반으로 떨어지기 되어 있습니다. 코인시장에선 현물돈을 만들수 없기 때문에 시장에 들어온 전체 금액을 참여자가 n빵쳐서 먹는구조이고, 이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들어온 돈에 비해 나가는 돈 은 더더욱 줄어듭니다. 게임아이템이나 오케이 캐쉬백이랑 같은거 거든요. 코인은 복사가 안된다고 하는분들이 있는데 하드포크하면 그만입니다. 더군다나 채굴은 계속되고 그걸 현금화중이니 시장에 참여된 돈은 더 줄었고 가격은 빠지죠.

ico로 빨때꽂고 크게 현금화하면서 시장 돈이 줄고 있는데 이건 굉장히 안좋은 징조에요. 누군가가 천원을 넣어서 만원에 팔앗다면 나머지 시장참여자가 돈모아서 구천원을 꽂아준 상황입니다. 아주머님들 계와 비슷한데 계주가 튄거죠.

블럭체인기술과 코인은 상관이 없습니다. 이오스가 유망하다면 그회사의 주식을 샀어야 하는거죠.
비탈릭이 손털고 나 안해 하면 그대로 종료입니다.
18/06/25 10:46
수정 아이콘
근데 현실은 다들 아시는 상태가 되었고 저는 선물탓이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 이건 BITMEX 탓이라고 보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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