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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7 21:58
전문적인 답변이야 제가 깜냥이 안되서 힘들고 단순히 느낌적인 느낌의 개인생각입니다.
전 '갑자기' 재난이 찾아오는 조건이라면 문명이 퇴보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현대문명이라는게 일정시기부터 '적' 이라던지 '고난'이라던지 하는걸 상정을 안 한상태에서 최고효율을 뽑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지구적인 단위로 보면 외부적인 요인이 큰 변수가 된 적도 오랫동안 없었고 그래서 증권시장이라던지, 세계의 물류나 경제 등 모든면에서 위험할정도로 촘촘하고 세밀하게 연결되어있다고 느껴요. 어느 한쪽이 무너지면 반대쪽도 무너지는..물론 지금까지 그렇게 해도 무너지지 않을만큼 변수가 없었기에 그게 가장 효율적이었던거지만, 실제로 그런 변인이 발생했을때 우리가 느끼는 재난의 정도에 비해서 실제로 지구적인 영향력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위에서 말한 빙하기에 맞는 효율적인 식량생산체제등도 당연히 현대문명은 이를 구현할 능력이 있지만, 갑자기 찾아온 재난으로 지구적인 시스템이 마비되었을때도 그게 가능한가? 하면 잘 모르겠네요. 시스템 자체가 폭삭 가라앉을수도 있다고 봐요.
18/06/18 00:13
당장 지구 연평균 기온이 1도만 올라도 요동치고 그로 인해 영향 받는게 얼마나 많은데, 급빙하기라면 대부분의 전자기기들부터 먹통이 걸릴 겁니다만, 부유층은 영향 없겠죠.
18/06/18 13:01
문명의 규모를 어느정도로 잡고 말하느냐하면.... 지역에 따라 없어지는 문명은 분명 생길 것이구요.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이 비슷하다면, 공부하고 즐기고 발전하는데 쓸 수 있던 에너지를 생존하는데 써야하니 문명의 발전 속도는 느려지겠지요.
18/06/18 13:22
빙하기를 지금 문명을 유지하면서 버티는 거는 당연히 불가능하구요
설국열차나 프로스트 펑크 수준으로 유지하는 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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