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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6/09 22:52:15
Name IoP
Subject [질문] [연애] 카톡은 맘대로지만 데이트는 아니란다#2 (수정됨)
이전 글, 링크 해놓는거 해보고 싶었습니다. 

궁금하시면 이쪽으로

-----------------------------------------------------------------------------------------------------------------------------

네.

제목에서 알 수있 듯이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애프터는 항상 그렇듯이 모든남자가 느끼기엔 성공적이었습니다.

공포연극, 코인노래방, 분위기좋아서 예약해놓은 카레집, 코인노래방(또간건 계획에 없었습니다), 디저트까지 전부 준비한대로 3시부터 9시까지 보냈습니다.

(코인노래방에서 둘다 엄청신나게 놀았습니다. 카레집 전후 둘다요,)

깔깔거리면서 웃고, 같이 교감도 많이하고 , 얘기도 많이 했으며, 스킨쉽...네 뭐

공포연극 보면서 서로 어깨좀 빌려주고, 차지나갈때 조심하라고 어깨로 손감아보고 그정도네요. 이 친구가 딱히 쳐내진 않았습니다. 약한 스킨쉽이라 그랬나보지요.

어쨋든, 결론을 말하자면 애프터 신청은 3번의 질문끝에 거절당했습니다. 반응이 여지껏 만나본 여성분들 중에 가장 좋아서 좀 더 충격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말해드리면

"어제 회식 가서 술 얼마나 먹었어?" "2병정도. 정말 그렇게는 처음 먹어봤어"

"나 처음 봤을때 술 못먹는다고 하지않았어? 크크 나도 너랑 같이 먹어보고 싶은데" "아 뭐야 크크"

"다음주 토요일에뭐해?"  "친구랑 약속이 있어."
(제가 아는 친구입니다. 술먹을땐 둘이서 먹고싶어서 더 묻진않았고, 일요일은 제가 시간이 안되서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럼 월요일 저녁은?" "나 운동가잖아 크크"
(실제로 퇴근6시에 해서 운동프로그램2개끊고 11시에 전화영어 하면서 바쁘게 보내고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생활루틴 이죠. 하지만 시간을 만들려면 만들 수 있기에 물어본 겁니다.)

헤어지기 전, "다시 볼수 는 있어?" "기회가 되면 크크"

이정도 입니다. 크크 나는 이때 안되니 언제되냐고 다시 묻지도 않고, 물어보는 요일마다  약속이 있다니까 확실한 거절이구나 싶었죠.

생활루틴이나 그 친구는 제가 알고잇지만 맘에 들었다면 이런건 전혀 개의치 않고 만났을테니까요.

그래서, 이 친구의 의중을 간파하고 슬슬 카톡을 정리하려고 헀더니 왠걸 막상 카톡은 또 엄청 잘해주네요.
(지금은 시험기간이라고 제가 나중에 카톡하자며 끊은 상태입니다. 카톡을 붙잡지 않은건 시험도 시험이지만 이 친구한테 매달리긴 싫었거든요.)

한편, 카톡을 정리하려고 하는 이유는, 제가 속전속결을 좋아하는 편이기 떄문입니다.
(물론 이미 이글을 쓰기 시작한 점에서, 속전속결을 했다면 제가 진작에 정리를 해버리고 이 글은 쓰지 않았겠죠 흐흐. 퇴고해보니 속전속결 좋아한다면서 가야되는지 말아야되는지를 묻고있네요 크크 어려서 잘모르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크크)

사실 이 친구하고 친구로 지낼마음은 요만큼도 없거든요. 이 친구가 궁금하니까 만나보고 싶다 그런 마음가짐입니다. 

서로 안지도 한달남짓이었을 뿐이고, 대놓고 말하자면 친한사이라고 서로 할 수 없거든요. 잘맞고, 말이 잘통하고, 서로 리액션이커서 깔깔거리고 웃을뿐이지.

이러나 저러나 진득하게 많이 만나서 그녀의 마음에 침투해 어쩌니 저쩌니 보다는,

지금 내가 이렇게 표현하고 너를 관심있어 하는데 너는 지금 어때? 라고 묻고, 싫으면 그럼말고. 이런 스탠스 입니다. (물론 연애는 얼마 안해봐서 이글을 쓰고있는 겁니다.)

사실 친구로 지낸다고 해도, 이 친구한테 관심이 있는 시점에서 제가 혼자 감정소모 하게 되는건 뻔하니 친구로 지내는건 못하죠.


그래서 이번에 확실히 하려고 돌직구를 많이 날리고 호감도 많이 표시하고 애프터도 저렇게 집요하게 물어봣죠. 가령,

사주 얘기를 하면서 본인은 참 운이 없다고 하길래, 우연히 같은 아르바이트해서 나랑 만났으니 이렇게 너 빵빵터트리면서 대화 할 수 있는게 너한텐 운이 좋은거 아니냐. 라고 말했고

자기 첫인상이 여성스럽지 않았냐고 묻길래 여성스럽기 보다는 니가 너무 이뻐서 여자니남자니 그런 생각이 안들었다고 하거나,

소개시켜준다며 2살연상누나는 어떻냐길래 굳이 그래야 하냐며 대답해줬습니다.

이정도면 확실한 호감의 표시맞겠죠 알아챘으리라 믿습니다 크크  사주 얘기땐 당황하더군요. 오버 했나 했습니다.
게다가 술한잔 하고 싶다고 했으니 아무리 둔하더라도 느꼈겠죠. 친구할 생각없다고.

다시  돌아와서, 카톡을 잘해주는 거에 대해 말해보자면 카톡의 주기가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데이트 하기전엔 몇시간 단위로 오던게 데이트 하고나서 하루이틀 전후에서 텀이 몇분 단위로 줄어들었네요.

물론 지금은 끊은 상태지만.

또, 저도 괜히 아쉬워서 고양이카페라느니 맛집이라느니 이소리 저소리 했지만 이 말에 대해선 같이 가잔 말은 없어도 카톡을 좀 열심히 해주더군요. (카톡말고 그냥 너가 오면 안되니)

퇴근하고 카톡을 하더라도 몇시간 뒤에나 보내는 사람이,  현재 친구하고 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카톡 답장이 굉장히 빠르네요.

무슨 경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애프터는 싫은데 카톡은 열심히 해준다... 어장인가... 싶기도 하고.

어장인지 아닌지, 이 사람의 카톡에 대해서 조금 덧붙여 보자면

오늘, 본인 핸드폰을 보여줄때 본의아니게 그사람 카톡을 봤습니다.

메세지 창을 봤더니 빨간 숫자가 수두룩 하더군요. 무슨 차압딱지 붙여논것 처럼 오른쪽에 정렬이 되있더군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저 중에서 답톡받는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고 말이죠.
(저를 찾아서 골라 답톡하는 것도 일이겠다 싶었어요.  열몇시간이 지나도 못받는 사람도 있는거보면 제가 그동안 견딘 몇시간단위 카톡은 그렇게 우선순위에서 하위로 밀려난게 아니라고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완전히 어장마인드)

그래서 더 의아합니다. 카톡은 그렇게 많이 쌓아놓으면서 튕겨놓을거 다 튕겨놓고 왜 이렇게 빨리 오는지.

이런 경우 처음입니다. 맘에 안들면 보통 카톡도 끊어 지기 마련인데 크크. 여쭤보고 싶네요.





만나자고 하니까 기약없는 약속만 잡고, 막상 연락 끊으려니 답장을 엄청 잘해주는 그녀입니다.

어쩌면 어장에 먹이라도 주는 그녀,
제 판단에 따라 끊어 내야 하나요?

아니면

오늘 보고 오늘 글쓰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사람 관심이 아직 남아있어 보이기 때문에 제가 더 푸시해야 하나요?

그리고, 뭐라고 약속을 건네야 할지 고민입니다. 다 튕겨 놓고서.

P.S: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어서 곧 서울로 올라갑니다. 서울가면 다음학기 시작때까지 이친구 볼일도 없고 정리한다면 그때 정리하려고              합니다.ㅜ그래서 애프터를 다음주로 물어본 거구요. 다다음주부터는 청주에 없거든요 흐흐. 그래서 승부도 이 안에 보려고했습니다.





아 한가지 더,


저, 저정도 했으면 잘한거 맞나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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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쿤
18/06/09 22:58
수정 아이콘
이런 감정적인 소모가 되는 관계는 결국 안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도를 알 수 있게 충분히 찔러봐도 그 의도에 맞게 반응이 안오면 감정소모가 너무 심해요.

그러다 보면 그 시간에 그냥 내 할일 하면서 내 스타일에 맞는 사람 찾을란다.. 이렇게 되더군요.

그냥 애초에 알아가는 단계든 연애든 스타일이 안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직백수
18/06/09 22:58
수정 아이콘
기왕끊을거 확실하게 한번 후회없이 지르고 ..!
18/06/09 23:03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만나서 만나고 지를까요 아니면 카톡으로 지를까요 크크
싸가지
18/06/09 23:06
수정 아이콘
너무 생각이 많으신거 같은데요.. 카톡 연락에 왜이리 집착 하시는지. 혼자 감정 소모하는거 같은데.. 카톡이 빨리오든 늦게오든 그사람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거고. 당장 그걸로 무슨 결론이 나오는건 아니고요. 애프터 몇시간 했다고 크게 의미부여 하지 말고요. 그 여자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글만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담을 느껴서 좀 피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냥 본인이 포기하기 아까운 여자다 싶으면 더 노력해보고. 그정도 여자는 아니다 싶으면 빨리 끊고 다른 여자 만나는게 어떨까 싶네요.
18/06/09 23:28
수정 아이콘
더 노력이라고 함은 연락을 계속 해보라는 거겠죠 크크. 사실 연락이 안됐을때, 생각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아질테니 끊으려고 했던 것인데 말이죠.
18/06/09 23:23
수정 아이콘
본인에 감정에 템포가 있듯이 상대방에게도 템포가 있겠죠. 이런 건 서로 맞춰가는거지, 속전속결이라 부르시는 것과는 다르지 않나 싶네요.
부디 편하게 생각하세요. 상대방도 불편하게 않게요.
18/06/09 23:24
수정 아이콘
그냥 한번 지르고 안되면 접기가 제일 쉽긴하죠.
18/06/09 23:25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어려운건, 연락을 유지하면서 계속 떠보는 것인가요? 크크
18/06/09 23:27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어렵다고 느끼는건 진득하게 그 사람 마음이 넘어오기까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감정소모와 스트레스 신경쓰임을 감수하는 것.
그리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했을 때의 감정까지 받아들이는 것이죠.

핵심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지와 최선을 다했음으로 후회하지않을 자신이 있는지랄까요

나의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노력을 할만큼 매력이 있거나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더 공을 들여보는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18/06/09 23: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감정소모와 스트레스 신경쓰임을 감수하는 것.>
<그리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패했을 때의 감정까지 받아들이는 것이죠.>

제가 아직 어려서 두가지, 특히 후자를 못 견뎌 하는거 같네요. 혹은 지금까지의 여친, 심녀가 이 두가지를 모두 할 만큼의 사람이 제게 아니어서 경험하지 못했거나요.

항상 이런 애프터같은 만남 하나하나엔 최선을 다했고, 끊을때가 되면 관심의 표현과 만남을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하진 않았는데

아재님이 써주신 이 답글의 '후회하지않을 자신'은 제가 써놓은 "후회하지 않았다" 보다 훨씬 더 농밀하고 묵직하네요.

앞으로 '후회하지 않았다' 라는 단어를 쓰려면 좀 더 고찰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내가 진득하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는지, 더한 감정소모와 스트레스등을 감수 했는지.
18/06/10 00:34
수정 아이콘
그냥 내키는대로 하시고 받아들이시면 그 뿐 아니겠습니까 후회야 할수도 있죠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별수있나요
강미나
18/06/09 23:34
수정 아이콘
요즘 분위기가 대체적으로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피곤한 썸이네요.
저같으면 진작에 튕겨져나갔을텐데 글쓴 분 쓰시는 거 보면 이런 걸 좋아하시는 거 같기도 하고.... 뭐 어떤 결과로든 잘되시길 바랍니다.
18/06/09 23:38
수정 아이콘
어떤걸 제가 좋아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크크

이미 저도 튕겨 나오기 일보직전인데, 별거 없는 이 메신저계의 변화가 제 발목을 잡네요 크크
강미나
18/06/09 23:50
수정 아이콘
저같았으면 귀찮아서라도 저런 애매모호한 상황을 못견디거든요. 에이 세상에 이 여자 뿐인가 아니면 말지 하든가 비슷한 마음으로 더 지르고 차이든가. 물론 그러다 되면 좋고. 근데 글쓴 분은 전 글도 그렇고 이번 글도 그렇고 쓰신 글 보면 분석에 되게 열정이 있다랄까.... 그 분이 그렇게 매력적이어서 그런 걸수도 있는거지만, 이런 상황 자체를 상당히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입니다. 저로선 좀 반성하게 되네요. 생기려면 이런 마음가짐이어야 하는가 싶기도 하고요. 흐흐.
18/06/09 23:59
수정 아이콘
그러다 되서 좋은 경우가 있었나요 흑흑 저는 아직 확실할 때 아니면 고백해서 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분석을 하게 되나봐요.

일단 이 친구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크크. 이런 상황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는건 그 친구도 이번만남을 제외하면 만나는 것에 거리낌도 없었고 대화도 잘 통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 였구요 크크. 물론 지금은 만남이 안되서 문제지만.

이렇게 매력 적인 친구가 느닷 없는 고백 한방에 넘어 올거라고 생각 안하기 때문에 분석을 하는거죠. 주위에 관심표하는 남자가 어디 저 하나 일까요 크크. 저 또한 저한테 관심 비슷한걸 주길래 거기에 혹해서 돌직구를 하나 둘씩 날린거죠. 물론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손빨고 있어봤자 아무것도 생기는 건 없더라구요. 신경쓰일지언정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이상황이 홈런이되든 스트라이크로 꽂히든 마무리가 될거기 때문에
정원사
18/06/10 0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금 부정적인 의견 드리면, 카톡을 빨리 읽게 된 것은 그냥 데이트 이후 친밀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약속을 안 잡는 걸 봐서 상대방은 연애상대로 그렇게까지 크게 고려하고 있진 않은 것 같고요.
알고 계신 것처럼 상대쪽에서도 열의가 있으면 자기 일정을 조정하겠죠.
조금 버거운 관계 같습니다.

지금 돌진하는 방법 아니면 가랑비에 옷 젖게 하는 방법밖에 없어 보이는데, 후자는 가랑비 입장에서 되게 힘든 일입니다.
얼마 전 제 상황이랑 굉장히 비슷해서 확연히 보이네요. 저런 식으로 사오개월 마음고생하다 제가 쳐냈는데, 그 때는 그게 그렇게 안 보이더라고요. 젠장.

하지만 진리의 케바케니까 결국 마음가는 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18/06/10 01:31
수정 아이콘
저렇게 대놓고 싸인을 보냈어도 그저 친밀도만 높아질수 있는경우가 있나요 크크 만일 그렇다라면 이번에 처음 겪어보는것이네요 크크
시험끝나면 본인이맛있다는 치킨집가서 치맥하자고할건데 그때 거절하면 연락안하려고합니다. 만나지못한다면 카톡으로라도 끝내고 돔에서 나와야죠. 가랑비는 적었다시피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조언 감사해요. 4 5 개월에 걸쳐 겪은 경험담을 전달해주셔서 저로서는 감사할따름입니다 크크
타산지석삼아서 보름 안으로 끝내겠습니다 크크
정원사
18/06/10 01:40
수정 아이콘
카톡쌓아두는 것부터 해서 비슷해보여서 드리는 말씀인데
그냥 자신을 이성적으로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굳이 거부하지 않는 타입일 수도 있습니다.
카톡 자체가 여지를 주지 않으면 저렇게 쌓이지 않습니다. 선 그을 거였으면 진작에 전부 읽씹했겠죠.
여자분 입장에서는 예뻐해주고 잘놀아주는데 굳이 거부할 이유가 없긴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직구를 날리시면 확실한 스탠스를 취할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18/06/10 01:25
수정 아이콘
그냥 한마디하면 되잔아요. "그럼 너 언제 시간 괜찮아??" 이거하나면 되는데 왜이렇게 혼자서 고민하는지 모르겠네요. 저같으면 언제 시간되냐고 묻고 여자가 바쁜척하면 아무리 카톡답장 빨리와도 연락안합니다..
18/06/10 01:32
수정 아이콘
명쾌합니다. 사실 돌직구는 적어주신것 만한게 없죠. 왜 이말이 지금떠올랐을까요 크크. 내일 바로 건네봐야겠습니다.
원펀맨
18/06/10 01:57
수정 아이콘
그냥 잘 놀아주니 여자쪽에선 좋죠. 놀때 비용도 글쓴분이 대부분 부담하시는거 같은데.. 관계정리를 빨리 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18/06/10 02:03
수정 아이콘
비용은 더치합니다 크크 그건좋았죠
원펀맨
18/06/10 08:44
수정 아이콘
그럼 급할 필요 없겠는데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SG원넓이
18/06/10 13:16
수정 아이콘
애매하다 싶을때 제가 했던 방법이 있는데요.
2~3일정도 연락을 급 안해보는 겁니다.
대신 남자의 인내심이 필요하긴한데 저같은경우는 연락이 와도 바로 답장을 하지 않고 갑자기 회사에 바쁜일이 생겨 연락을 못했다 라는 식으로 그날 오후 늦게 연락하긴했습니다.
내가 안보냈을때 먼저 연락이 왔던 사람들이랑은 다 사귀긴 했었네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18/06/10 13:29
수정 아이콘
크크 그냥 호기심인데요, 그 연락텀을 일주일정도 띄우면 효과가 줄어들까요? 크크
SG원넓이
18/06/11 05:4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텀을 1주일로 합니다.
관심있는 사람이면 그 안에 연락이 와요.
확실히 하고싶으면 텀이 길 수록 좋습니다.
다만 초반부터 그러면 역효과구요 크크
18/06/11 09:01
수정 아이콘
저는 알바로 두어번
이런 데이트는 데이트하는 두어번인데
초반이라고는 못하겠죠 크크
저도일주일하겠습니다 크크
스타베리
18/06/10 14:14
수정 아이콘
여성분은 loP님에게 인간적인 호감만 있는 상태이고 loP님의 이성적인 대쉬가 부담스러워서 거리를 두려는 상태인거 같아요. 나도 너랑 술 먹어보고 싶은데, 니가 너무 이뻐서, 날 만난게 너의 행운. 이런 문장들 너무 급작스럽고 딥하거든요. 연애는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그 타이밍이 맞기 위해서는 속도도 굉장히 중요하데 호감이 있더라도 너무 빠른 사람은 확 밀쳐내게 돼요.
첫만남에 스파크가 튀지 못했다면 다른분이 말씀하셨다시피 가랑비 방법인데.. 가랑비는 감정소모가 너무 크시다면 전혀 안달난거 같지 않지만, 만나면 충실한 여성분의 태도를 미러링 해주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18/06/10 15:48
수정 아이콘
미러링의 사전적의미에서 대충 어떡해야할지 짐작할 수는 있지만 ...잘 모르겠네요 그 미러링.
그 친구가 만나는 태도가 좋으니 그저 거기에 맞춰서 저도 만남에 임하라는건가요?

더 궁금한점은, 속도라는 개념인데요. 다음만남이 있다면 그저 이렇게 할뿐이지만 언제까지나 이러고있을수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저 인간적인 호감만이 있을뿐이라면, 만남을 지속해도 저런 저의 말들이 효과를 거두기는 차일이나피일이나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솔직히 말하자면, 상대방의 속도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신경을 쓰지못한이유는 그저 제가 돌직구를 날리면 yes or no식의 상대방의 의사를 바랬던것 같기 때문인 것 같네요. 내가 너 관심있으니 넌 생각있어? 없으면 여기까지.

속도, 이제야 내속도를 찾아서 [내 템포대로 해버리기] 벽을 겨우 넘었는데 이젠 [상대것도 맞춰주기 벽]이 생겼네요 흐흐 어렵습니다.
닝구임다
18/06/10 21:37
수정 아이콘
쿨해지면 제일 편하긴한데저역시도 20대는 열정이 가득했네요 별명이 적토마였으니 크크 개인적인 경험담이긴하지만 여유가 넘치며 제일에 집중하니 오히려 잘풀리더군요 안절부절하는것보다 여유있는 모습에 더 끌리는듯 해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탈리스커
18/06/12 0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속도 이런건 그냥 의미없는 소리에요. 이미 그쪽에서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을텐데요. 카톡은 무리하지 마시고 다음에 만나면 적당히 명분 주면서 덤덤하게 당신도 날 좋아해달라는 식의 사귀자는 고백이 아니라 남녀관계로서 관심있다고 알려주세요.
18/06/12 07:47
수정 아이콘
흐흐 감사합니다. 일단은 연락안하는 중이네요. 지금 뭔가를 하다간 삽질할것 같기에 이번주시험끝나고 만나자고 할
생각 입니다.
탈리스커
18/06/12 09:56
수정 아이콘
여자들 카톡 쌓아놓는 거 흔하니까 그런거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잡생각 버리시고 그냥 남자답게 끌어온다. 그 과정에서 충분하게 납득이 되도록 감정을 서로 공유한다만 생각하세요.
내가 돌려 표현했다고 그쪽도 알아먹었겠지 이런생각은 구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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