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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9 16:28
페미니즘이 어떤 페미니즘이냐에 따라 달렸죠
근데 '그 페미니즘' 이라면 그걸 지지한다고 할 리가 없습니다. 관련 정책을 펴고 '아 이거 메갈 묻은거 아냐?' 라는 논란이 지펴질 정도만 가고 아마 공식적 답변은 양성주의 뭐 이런식으로만 나오겠죠 지금도 교육쪽이나 경제 이런쪽에선 지지층에서도 노답이라고 하는 사람 많은데 딱 그 정도 선이죠
18/06/09 16:29
지금의 페미 혐오는 극단적 페미니스트 만큼이나 과하죠. 페미 혐오한다면서 "쿵쾅쿵쾅" 저질스러운 외모비하를 거리낌없이 쓰지 않나, 일베를 옹호하지 않나, 온갖 사건에서 뜬금없이 페미를 소환하지 않나.
18/06/09 16:32
지금도 획정답만 없지 미는편이신데 그정도로 지지철회하는 사람 많진않죠.자기가 잃어야 움직이는거에요.그전에는 정치성향은 정책보다 그냥 과거행위에 대한 호불호로갈림 .
18/06/09 16:33
어떤 페미니즘을 얼마나 지지하냐에 달렸죠.
예를 들어 '한남충 재기해'를 지지하면서 진짜 아마존을 만들려고 들면 그 때는 죽창 들고 나가야겠지만 그럴 리야 있겠습니까; 좀 현실적인 가정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적극적 평등실현조치를 실행함에 있어서 그 제도의 설계와 이익형량이 좀 잘못되어있다 그러면 그 정도에 맞는 비판만 할 거 같고요. 감점은 할 수 있어도 다른 쪽이 모두 낙제점인 상황에서는 계속 뽑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6/09 16:33
지지를 철회하겠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차기대권후보에 대한 지지까지는 철회안할 겁니다.
물론 차기대권후보(김경수, 박원순, 이재...)가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면 다른후보를 알아보거나 무효표를 행사하겠지요.
18/06/09 16:36
이 상태서 친 페미발언 시, 지방선거에서 2~10번 후보중 페미성향 정당을 제외한 후보를 눈감고 랜덤으로 찍겠습니다.
애초에 페미니즘 자체가 글러먹은 개념이라 생각하기에 온건이든 극단이든 옹호하면 사람취급도 안합니다.
18/06/09 16:36
별로 제 지지 의사에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네요. 인터넷에선 페미의 페자만 나와도 과민반응이 너무 심한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8/06/09 16:38
여기 인터넷에서야 페미니즘이 다 메갈이다라고 말하는거지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정치적 수사로써 말할때는 당연히 문자 그대로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18/06/09 16:42
참여정부 시절 저희아버지는 20년을 김대중후보 표주고 노무현대통령후보 당선에도 한표행사한 다영업자신데 김영삼시절 노동법날치기는 욕해도 김대중시절 imf영향으로 사람들 목 날아다니고 그런거 국가경영하면 어쩔수없는거 라고 하시고 남북정상 만남거보고 역시 김대중대통령이시라고 하고참여정부때 노동자 유혈진압 몇번난거도 노동자 잘못니라고 하셨던 분인데 부동산 정책으로 좀 손해보고 나시고 나선 노무현이 뭘하건 까서 2차남북정상회담도 빨갱이에 몰나난다고 하시더군요. 페미니즘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하면 정당한 사상중 하나라고 하는분들도 직접손해보면 생각이 달라질수 있겠지만 그럴분이 많진 않을걸요.
18/06/09 16:43
결국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하죠.
다른 대체제가 마땅히 없는 것 같지만, 어쨌든 관련해서 실점을 계속하다가 결국 다른 대체제의 점수가 더 나은 상황이 오면 바꾸는 게 옳은 것 아닐까요? 근데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실점이라고 할 수 없고, 관련해서 삽질 한두번 한다고 마냥 실점이라고 할 수도 없죠. 그 삽질로 얻는 반대 급부가 있으면요.
18/06/09 16:48
인터넷에서의 페미니즘이야 메갈이랑 동등하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문재인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그냥 평범한 페미니즘이죠. 이걸 가지고 확대해석해서 문재인이 메갈을 지지한다고 하는건 일베 논리라서 전혀 신경안씁니다..
18/06/09 16:55
페미니즘과 메갈리즘은 다르게 봐야겠고 문재인 대통령이라면 메갈리즘을 지지할리가 없다는게 지금까지 문재인이란 사람을 봐오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메갈리즘은 혐오와 차별을 기조로 하는거라 그간 문재인이란 사람이 걸어온 길과는 다른 길이거든요 페미니즘과 메갈리즘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문제죠
18/06/09 16:56
애초에 후보일 때부터 본인 입으로 "페미니스트 대통령" 표방했었던 터라 뭐.
https://www.youtube.com/watch?v=utPqrBifjek
18/06/09 17:18
이거 참트루죠. 애초에 표를 받아야 먹고 사는 정치인들의 특성상 대놓고 안티페미의 노선을 걸어갈 수 있는 정치인은 없을 겁니다.
당선될 생각이 즈은혀 없다면 가능하겠네요.
18/06/09 17:12
jtbc만 봐도 페미니즘이니 메갈리즘이니 다를게없다고 하는데 저도 다를게 없다고 보는입장이라 다르다고 얘기하는분들보면 신기하네요
군대청원때 어쨋든 문재인대통령이나 그 밑에 얘기하분들보면 jtbc랑 똑같은 포지션이라 생각하는데
18/06/09 17:15
어쩌면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페미니즘과 친여성 정책을 입에 담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렇게 해도 결국 지지한다는데 뭐 신경쓸 필요가 없죠.
18/06/09 17:18
정치권 통틀어서 '반 페미니즘' 을 얘기할 수 있는 정치인은 자한당에도 없어요. 그 페미니즘이 어느 선이냐가 문제지...
여기서야 페미 = 메갈 = 워마드 = 혐오세력이지만 여성인권이라는 화두만 떼어놓고 보면 찬반이 나올 수 없는 구조예요. 그리고 정치인이 보통 50대 이상인데, 그들 나이대엔 실제 여자들이 많이 손해보고 살았기때문에 오히려 나이 많은 정치인일 수록 이 이슈에 나이브할 가능성이 높아요. 저 때만 해도 집안 좀 어려우면 가문에서 장남 한명 대학 보내고 나머지 여자 형제들은 중졸에 공순이 시키던 시절이라. 때문에 주류 정치인들 대부분이 현재 20~30대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상대적 박탈감을 거의 캐치 못하고 있죠.
18/06/09 17:23
다른 게시물올라오면 우리나라 페미는 사실상 레디컬페미다라고 얘기하는데 여기서는 그걸 또 구분하네요. 지금 시위하고 난리치는 상황에서 문재인대통령이 페미 응원 합니다 하면 그걸 응원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죠. 글쓴분도 당연히 현상황을 놓고 얘기하신 걸텐데.. 아니신가? 아무튼 현상황에 그냥 페미 응원한다고 하면 문제가 있죠. 그렇다고 레디컬말고 리버럴을 응원합니다 라고 하면 또 난리 날걸요? 그냥 본인이 뭘 응원하던 말던 언급 안하는게..
18/06/09 17:55
당장 저한테도 페미니즘을 지지하느냐? 라고 물으면 저도 지지한다고 답할겁니다.
하지만 그 페미니즘이 메갈은 아니라는거죠. 당신은 보수입니까 진보입니까? 라고 물어봤을때 저는 보수입니다 라고 답할겁니다. 그 보수가 일베가 말하는 보수가 아니듯이 말이죠. 페미니즘,보수의 원래 의미가 퇴색되고 변질됐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할수 밖에 없죠.
18/06/09 18:06
저도 페미에 대해선 지지까진 아니라도 이해정도는 합니다 레디컬은 아니구요. 근데 현상황에 대입해 보고싶은거에요. 우리나라 페미의 현 상황에서 갑툭튀 페미 지지해요라고 대통령이라는 분이 공식석상에서 그러면 그냥 그 자질자체가 의심이 되는거죠. 페미라서 자질이 의심되는게 아니라 어떻게 이 상황(혐오가 넘치는)에 저런 발언이 가능하지? 같은의심 이라고 해야하나 어찌 표현할지 모르겠네요. 그런 복합적인 느낌인데..아무튼 그래서 그냥 언급안하는게 낫다 라고 한거구요. 굳이 한다면 저는 기권표입니다..
18/06/09 17:29
여태까지 문통이 해왔던 여성평등 관련 의사나 행동은 일반적인 수준에서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었고, 이와 반대로 남성인권에 대한 부분(군인 처우개선) 또한 함께 개선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봐서 전혀 지지를 철회할 생각은 없습니다.
18/06/09 17:33
이미 페미대통령 선언했습니다.
대신 대통령이 생각하는 페미는 여성인권신장을 통한 양성평등이지만 국내에서 돌아가는 페미는 그냥 여성우월주의죠.
18/06/09 17:34
지금까지 여느 정치인이나 하는 일반론적인 수사라고 보구요. 고작 페미이슈 따위에 이 사람을 잃고싶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제겐 젠더이슈 외에 더 중요한 것들이 앞에 더 있습니다.
18/06/09 17:43
(수정됨) 저 개인적으로 저도 잘풀리고 큰일들도 잘풀리면 더 좋지만 큰일들이 안풀려도 저 본인한테 손해가 안되는게 저 개인한테는 더 낫죠
제가 손해를 직접적으로 보는순간 고민하게되겠죠. 젠더이슈에 대해서 어느 정당이나 똑같다고 하지만 직접적으로 진보노선을 취하면서 관련정책에 신경을 쓰는 정당과 마치 다른 계층한테도 그랬듯이 자기 필요할때만 입발린소리하고 정작 정권잡고 제대로 안하는 정당은 다릅니다. 그리고 저 자신의 상황 에 따라 후자가 저한테 더 이익인 상황이 올수도 있죠.
18/06/09 17:59
그래서 이번엔 후자분들이 좀 당선되면 좋겟습니다 여자라면 무조건 해줘야한다고 하는분들 말고요
어차피 민주당이 많이될거라 생각하는데 후자분들이 좀 힘내주면 좋겟네요
18/06/09 18:01
페미 지지야 상관없는데 메갈 지지한다고 하면 끊어야죠.
사실 법조인 출신이면서 성범죄 수사 중 무고죄 고려안하겠다는 경찰 놔두는 것부터가 좀 쌔하긴 한데 요새 바쁘니까 그런 부분까진 신경 못쓰는거라 생각 못할 것도 아니니까요.
18/06/09 18:54
솔직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남자치고 현재 한국에 만연해 있는 페미니즘에 찬성하거나 밀어줄 사람은 없다고 보지만..
문제는 많은 경우 어 왜 저러지?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 식으로 페미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젊은 남자층에서 반감을 가지는 경우를 이해 자체를 못한다고 해야하 그렇다고 봅니다.. 대통령님이 어떨지가 문제겠죠.
18/06/09 19:48
지금 다들 사용하고 있는 '페미니즘'이라는 용어 자체의 스펙트럼이 너무 광범위하죠. 문통이 페미니즘 지지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더라도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지지할리가 없고, 기존에 존재했던 여성에 대한 차별 완화에 대한 지지 정도로 이해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전 상관없습니다.
18/06/09 22:08
페미니즘은 나쁜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고로 지지 유지!!
하지만 뷔페미니즘을 내새우면...진지하게 자한당으로 갈아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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