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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5 23:59
예에에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5, 6을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넷스케이프는 망하고, 파이어폭스와 같은 대체재가 없었기에 브라우저 시장은 마소가 꽉 잡고 있었죠. 당시에도 금융 거래를 위한 보안을 비롯해 각종 추가 기능이 필요했지만, 지금처럼 웹 표준 기술들이 발달하지 않아서 윈도우즈에 특화된 액티브X를 국내외 가리지 않고 많이 만들어 썼습니다. 공인인증서를 비롯한 시스템도 그 당시에 개발된 거죠.
물론 지금은 더 좋은 브라우저들이 널려있고, 웹 표준 기술이 많이 발전했으니 예전처럼 핑계가 먹히지 않습니다. 국내 업계와 관련 규정이 빠르게 변화하지 못하는 거죠. 예전에 쓰던 게 좋은데 왜 새걸 써? + 내 밥그릇 뺏어가지 마라라고 생각합니다.
18/05/16 00:01
익스 5,6. 넷스케이프가 대체 언제적... 대략 20년 정도 된거 같은데 그 때의 잔재라니.... 한숨만...
결제 모듈은 그렇다치고, 만화뷰어는 왜 그런거죠. 네이버면 국내 IT 업계 중 거의 최고 아닌가요?
18/05/16 00:02
회계 세무 노무 인터넷뱅킹 정부지원사업 등 이쪽분야 업무 보시면 슈퍼레알 빡칩니다.
책임을 (정부)기관, 기업 이 아닌 개인에게 지우려는 것과 세금도둑들이 만들어낸 거지같은 프로그램을 계속 써야 서로서로 나눠먹기로 꾸준히 헤쳐먹을 수 있는게 맞물려 계속적으로 써야죠 이미 보안 바닥은 나눠먹기 식으로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도유망하고 정직한 기업이 낄 자리가 없습니다. 나랏님이 큰맘먹고 다 뒤집어 엎어 버리고 국회의원들이 갑자기 사명감과 정의감이 투철해져서 법규를 바꾸지 않는 이상 절대로 바뀔 수 없습니다. 저처럼 작은 벤쳐를 하는 곳은 정부지원사업 하려면 프린터는 두대가 필요합니다. 사람 10명 있는 사무실에 프린터 두대가 왠말입니까 근데 그렇게 안하면 사업관련한 자료는 출력조차 사이트접근조차 안됩니다.
18/05/16 00:08
IE 5 시절, 즉 Active X는 경이적인 기술이나 다름없었죠.
특히 국내의 경우 Windows 점유율이 99%라 보아도 무방했던지라 Active X 자체는 혁신 그 자체였지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흘러가면서 HTTPS 방식으로 기타 보안을 대체할 기술이 꾸준히 나왔고 실제로 이제는 많이 넘어왔습니다. 해외결제만 해봐도 이 부분은 [명확]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하지 [않은] 이유는 금융기관의 보수성 및 책임회피가 가장 큽니다. 보안 프로그램을 3~4중으로 사용자 컴퓨터에 설치 후 실행하는 것은 실제로 '보안'의 영역만 놓고보면 매우 우수합니다. 사실 ActiveX의 우수성이라기보다는 이런저런 복잡한 절차를 거치면 거칠수록 보안의 우수성은 높아지죠. 즉, 금융기관의 보안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명분이 되죠. 앞으로도 쉽게 없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존 ActiveX사 유지보수 업체와 금융기관과의 이해관계, 금융기관의 책임회피 수단으로서 지금 ActiveX는 가장 완벽합니다.
18/05/16 00:35
(수정됨)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을 공략한 것입니다.
결국 결제모듈을 통해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먹는 방식은 VAN, PG사의 수익모델과 동일합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따른 서비스 제공이 아닌 철저한 비즈니스적 관점으로의 사업 투자입니다. 실제로 네이버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SSG페이, 스마일페이 등 수많은 간편결제 시스템이 표준화 없이 난무하고 있죠. 마케터가 아니라 시장규모는 모르겠으나 이곳저곳 난무하는걸로 보아 수익성은 확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5/16 00:46
네이버 웹툰쪽에 ActiveX가 있는지는 몰랐네요. 그 부분은 네이버 관계자가 알 수 있을 것 같아 답을 드리기 어려울것 같아요
18/05/16 05:44
말씀하신 바는 ActiveX가 아닌 다른 방법을 사용했을 때 보안의 강도가 지금보다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이용자가 이용의 편의만 내세워 ActiveX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그러면서도 추후 본인들의 요구에 의해 낮아진 보안 때문에 발생한 각종 사고의 책임은 또 금융기관 보고 지라고 하는 건 뭔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요? 금융기관들이 본래 본인들이 책임져야 할 사안을 놓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민감한 사안일 수 있는 금융에서의 보안 문제를 놓고 이용자들이 너무 안이하거나 자기중심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금융기관이 보안에 관련된 문제들을 이용자가 자신들의 컴퓨터에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ActiveX로만 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게 아닌 이상 말이죠. 다만 ActiveX 폐지시 포기하게 될 보안의 정도는 미미한데 상승하게 될 이용의 편의성은 크다면 ActiveX를 폐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선택이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18/05/16 11:19
보안의 강도 문제보다는 보안의 '책임소재'문제가 더 큽니다.
ActiveX 기술은 사용자의 컴퓨터에 직접 억세스 하는 기술입니다. 설치형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고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책임소재를 사용자에게 지운다는거죠. 다시 맗해서, 우리는 보안 프로그램 다 깔아줬는데 털린건, 니가 관리를 잘못한 탓이다. 라고요. HTML5 표준 보안 기술들은 대부분 서버쪽에서 그 책임을 집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터지면 회사 책임이 되는거에요. 해외의 경우엔, 결제상에 문제가 터지면 쿨하게 환불해 줍니다. 원래 그런 문화(?)가 정착돼 있기도 하고, 그 쪽이 차라리 비용이 덜 든다는 계산도 있다고 하더군요.
18/05/16 11:41
권장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다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관리를 잘못한 탓이 아닌 보안 프로그램이 애초에 미숙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란 쉽지 않겠죠?
18/05/16 11:44
보통 그런 일이 터지면 새로운 보안 프로그램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실제로 처음에는 공인인증서 밖에 없었는데, 문제가 생기니 키보드보안, 방화벽, 악성프로그램 검출... 등등이 계속 추가된거죠.
18/05/16 11:25
요구되는 보안 수준이 웹 표준 기술로는 도저히 달성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스크린 캡쳐를 막아달라거나, 키로거를 막아달라거나 하는거요... 새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기존 솔루션보다 기능이 떨어지는걸 용납할 수 없는 분들이 위에 계시면, 그냥 액티브 엑스 박는 수 밖에 없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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