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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1 17:05
블쟈의 옵치 서버 관리가 방만한 것도 있고 에펙스 시절만 해도 국내리그가 세계 최고 리그라는 권위가 있었는데
지금은 국내리그를 지금은 2티어 3티어 리그 수준으로 전락시켜버렸으니 흥미가 떨어질 만 하죠.
18/05/11 17:05
일단 시간대가 새벽부터 시작하거나,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다보니 초기에 비해 시청자들이 들어가기 힘든 면도 있다고 보고, 결정적으로 배그가 등장하면서 오버워치 유저 수부터 급감한 걸로 알고 있어서....롤로 돌아간 유저들도 적진 않을 겁니다.
18/05/11 17:06
게임 인기 자체가 APEX 리즈 시절에 비해 거의 폭망했구요
애초에 평일 아침에 하는 리그라 접근성이 거의 절망적인 수준이죠. 이번에 Leeka님 말씀대로 평일 오후 5시에 하는 롤챔스도 직딩들 1경기 보기 힘들어서 8시에 하는 MSI 시간대에 다들 따봉을 날리고 있는데 평일 아침 크크크크 저처럼 야간 일하는 사람 아니면 구경도 못하는 시간대... 게다가 해설 자체도 APEX 시절보다 별로고... 양대 인기팀인 루나틱 하이 러너웨이중에 한팀은 리그를 가지도 못한데다가 루나틱이 전신인 서울은 성적도 안 좋고 한국에선 흥할래야 흥할수가 없는 환경입니다.
18/05/11 17:10
디스를 이렇게 많이 하긴 했지만 환경 얘기고 정작 리그 구도 자체는 꿀잼입니다.
정말 놀라운게 한국 선수들 주축으로 한 팀들은 뉴욕 빼고 3 스테이지에서 둘 다 폭망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을 배제한 팀들도 당연히 진작에 폭망했구요 근데 해외 선수들 베이스로 한국 에이스들을 소수 기용한 팀들이나 한국 외국 선수들 반반 섞은 팀들이 엄청 선전중입니다. 보면 볼맛남... 근데 안 보게 됨
18/05/11 17:33
경기시간이죠. 평일 새벽이나 아침인데, 이건 정말 오버워치광팬 아니면 누구도 안보는 시간대입니다. 국내 기준으로 주요팬층인 10-20대가 잘 시간 or 수업이거나 일할 시간인데 저격 대실패죠.
재방만 꼬박꼬박 보는데, 본방사수가 완전히 불가능하단게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그렇다고 메이저리그처럼 직장에서 다같이 보기는 인지도가 떨어지고요. 게임 인기가 많이 떨어진 것도 한 몫하고요.
18/05/11 18:06
(수정됨) 굳이 단점을 꼽자면
1. 접근성 - 오버워치리그 앱도 있고, PC의 배틀넷 앱에서도 경기하면 알려주는데 막상 보려면 트위치.. 티비중계는 엠스플인데 2채널이라 추가유료채널... - 재방도 보려고 하면, 앞뒤로 시간이동이 안되고 뻑뻑하게 보고만 있어야 하는데다, 다시보기를 하면 해외중계로만 나옵니다. - (수정) 오버워치리그_kr 채널 가면 경기들 한국어 해설 다시보기 가능하네요. 이번에 알았습니다;; 2. 시간대 - 보통 주말에 눈뜨면 이미 하고 있더라구요.. 아침에 또는 새벽시간대 챙겨본다는게 말이 쉽지 어렵습니다. 3. 리그제 - 뭐 이건 개인적 취향이긴 합니다만, 당장 상하이... ㅠㅠ 특정팀은 그냥 승점 자판기 수준으로 경기를 기대치 못하게 해버리는 문제마저 장점이라면 1. 오버워치리그앱이 있어서 응원 구단 설정 해두면 경기있을때 알람을 줍니다. 단지 볼시간이 안맞고.. 2. 중계진이 기본이상은 해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APEX의 조합과 비교하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전문성 면에선 용봉탕 해설과 장지수 해설이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론 유뷰트로도 좀 생중계 해서 접근성이나 다시보기할때 편의성이 증가만 되어도 본방은 못볼지언정 재방은 챙겨볼텐데, 제가 APEX시절에 본방사수, 재방사수 다 했던게 이런 면인데 (유튜브는 10초단위 앞뒤 서칭도 되어서 필요하면 거를부분 거르기도 쉽습니다.)
18/05/11 19:41
에이펙스 대비해서 진짜 불만인게 경기에 현장감이 없습니다...
그냥 바다 건너 경기를 중계한다는 느낌만 있고 에이펙스처럼 현장의 열기가 전해지지 않아 흥분(?)이 되질 않더군요ㅠㅠ
18/05/11 23:32
1. 옵저버 문제
- APEX에 비해서 옵저버가 정말 안좋습니다. APEX는 옵저버가 보여주는데로 보면 게임이 흘러가는 양상을 알 수 있는데, 리그는 옵저버만 보면 게임파악이 안될때도 있어서 킬로그 따로 챙겨봐야되고 이런경우도 많았고요. 중요한 맥락을 잡지 못해서 게임이 흘러가는 양상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느낌이 큽니다. 2. 토너먼트의 긴장감 없음 - APEX 토너먼트라서 매번 누가 살아남느냐의 긴장감이 있었는데 오버워치 리그는 풀리그라서 아무래도 긴장감이 훨씬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더불어 APEX는 경기 자체가 적어서 상대팀에 맞춰 전략을 준비해올수 있는 시간이 많아보이는데, 오버워치 리그는 경기가 훨씬 많아서 맞춤형 전략이 별로 안나오는 느낌이에요. 3. 직관이 안됨 - APEX는 직관을 하면서 팀과 팬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있었는데, 오버워치 리그는 현재 미국에서 열리다보니 그게 안됩니다. 직관하는 팬들이 많아질수록 경기 시청하는 사람도 많아질텐데 그럴수가 없는구조에요. APEX에 비해서 선수들 실력은 훨씬 높아졌는데 보는 재미가 떨어진게 크다고 봅니다. APEX 꼬박꼬박 재방송이라도 챙겨봤는데 리그는 잘 안보게 되네요.
18/05/12 00:55
시간대가 너무 안 좋아서 저도 자주는 못보겠더라구요. 오히려 평일은 남편출근시키고 앉아서 보는데 주말은 같이 늦잠이라..
리그 티비 송출도 원래는 저녁 6시였는데 이제는 12시더군요.. 이것도 문제라고 보고. 저는 런던팬인데 시즌3부터 거의 안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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