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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5 22:07
(수정됨) 풀이 자라면 담양 순천 여수요.. 지금보다 더 더워지면 습하고 자외선 직빵이라 순천은 힘들어서 못가요
담양은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죽녹원 세곳이 연이어 있어서 한꺼번에 짧게 보기 좋고요 길어야 5시간 코스이긴 한데 나무구경이나 산책 좋아하시면 세곳 모두 각자 다른 매력이 있고 경치가 참 좋아요 순천은 순천만국제정원 순천만/낙안읍성 코스로 도셔도 좋고 스케일이 제일 큽니다 정원이라더니 무슨 에버랜드보다 더 넓은 것 같고 순천만 전경은 산등성이 오르기는 힘든데 막상 올라가면 넓은 습지가 평원마냥 넓은데 석양이 비치는게 제법 멋있고 여수는 안가봤지만 순천 바로 옆이라 대부분 여수 순천 묶어서 가시더라구요.. 월영교는 안동이었네요 죄송합니다.. 안동은 1박2일로 가을에 가시면 더 좋을듯 해요 월영교 야경도 좋고 하회마을도 좋았어요 가을엔 코스모스 은행나무 잔뜩이에요 월영교 야경길은 분위기 빡 잡아놓고 사람은 별로 없어서 커플끼리 산책하기 좋은데 저는 동생이랑 둘이서 칙칙하게 알록달록 라이트 구경만... 마지막으로 전주는 수학여행 시즌은 피해서 가세요 초중고대딩 한꺼번에 전주한옥마을에 몰려오는데 왠지 모를 오글거림에 심장이.. 저녁에 가시면 그나마 낫고 6월말 되면 덕진공원 연꽃도 좋죠.. 길어야 1박2일 코스지만 먹는거 좋아하시면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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