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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27 04:05:15
Name 긴 하루의 끝에서
Subject [질문] 학부 기준 미국 입시 난이도 질문드립니다.
유머 게시판 서울대 관련 글 중에 서울대와 컬럼비아대 입시 난이도 비교하는 댓글이 있길래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드립니다.

대학원 입학이 아닌 오로지 학부 입학 기준이고,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 사립대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다음 대상들 중 입시 난이도 순서가 대략 어떻게 될까요? 또한 순서에 따른 난이도 차이는 대략 어느 정도일까요? (영어 실력은 동일하거나 큰 차이가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 미국 시민권 보유자, 미국 고등학교 출신

2. 미국 시민권 보유자, 한국 고등학교 출신

3. 미국 영주권 보유자, 미국 고등학교 출신

4. 미국 영주권 보유자, 한국 고등학교 출신

5. 한국 국적자, 미국 고등학교 출신

6. 한국 국적자, 한국 고등학교 출신


일단 사실상의 지역별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는 미국 대학의 특성상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 보유자가 한국 국적 보유자보다 신분상으로 월등히 유리한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봅니다. 교육 과정 수준과 사회 전반의 교육열을 고려했을 때 내신 관리 면에서도 한국 학교 출신보다는 미국 학교 출신이 유리할 것 같네요. 대신 SAT, AP를 포함한 각종 스펙 준비나 Essay 작성 등의 전반적인 입시 관리 측면에서는 사교육 시장이 발달되어 있는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학교 다니는 학생들도 대체적으로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받는 것보다는 효과가 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일반고를 다니면서 유학 준비를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고, 특목고나 자사고를 다닌다고 하더라도 한국 학교인 이상 한국 교육 제도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식 교육과 입시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클럽활동이나 리더십활동 등의 과외활동도 환경적으로 미국 학교가 한국 학교에 비해 훨씬 수월하고요. 대학원 입학 시 출신 학부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처럼 학부 입학 시에도 한국 학교보다는 미국에서 명문 고등학교를 나올 경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하튼 종합적으로 보면 어떨지는 잘 모르겠는데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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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7 05:04
수정 아이콘
국적은 별로 상관 없고 인종이 더 중요합니다. 아시안 > 백인 > 나머지 인종 순으로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대학교 준비하는거보다 미국에서 미국 대학교 준비하는게 더 쉽다고 봅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8/04/27 05:53
수정 아이콘
미국 국적의 동양인이나 외국 국적의 동양인이나 국적과 상관없이 똑같이 동양인으로서만 분류된다는 말씀이시죠? 인종 쿼터 외에 지역 쿼터도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유정연꺼
18/04/27 06:16
수정 아이콘
그 아시안이라는게 동아시안만 포함일걸요..
18/04/27 07:2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미국 국적자랑 외국인이랑 구분해서 뽑아요.
안개곰
18/04/27 05:32
수정 아이콘
1,3,5는 동일한 난이도라고 보셔도 되고요. 가족의 경제적 상황이나 부모님의 재력만 뒷받침된다면 한국에서 가는게 더 쉬울수도 있다고 봅니다. 돈 많은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안 그러겠지만, financial aid 주기 싫어서 외국 학생들을 선호하는 학교들도 아직 비일비재하고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얘기하자면, 미국에서 대학 다니면서 "이 친구는 정말 학생의 [능력 외의 요소]들로 명문대를 들어왔구나" 생각이 든 케이스는 2번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8/04/27 05:58
수정 아이콘
국적보다는 미국 학교 출신이냐 외국 학교 출신이냐가 차라리 더 유의미할 수 있다는 거군요. 능력 외의 요소들로 입학한 것 같다는 학생들은 결국 실질적인 실력은 그렇게까지 대단하지 않지만 오로지 입시용 점수 올리기식의 공부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스펙만큼은 번지르르한 학생들을 의미하시는 걸로 봐도 될까요?
안개곰
18/04/27 06:35
수정 아이콘
음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면 부모 돈빨로 들어온거라는 느낌이 아무래도 강하죠.
사실 이런건 국적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긴 하고, 미국인들도 부모덕으로 좋은 대학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본문에서 2,4,6에 해당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아무래도 부유한 집안의 자녀일 확률이 높으니까 어느정도 연관 지어서 볼수밖에 없는거 같네요.
다른 요소들을 다 배제하고 학생의 능력만 보고 따진다면 될놈될이긴 한데 아무래도 미국 학교에서 진학하는게 쉽다고 봅니다. 문과쪽이면 차이가 넘사벽이고요.

언급하신 유게글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는 미국에서 콜럼비아 가는게 한국에서 서울대 가는거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18/04/27 14:54
수정 아이콘
1, 3, 5 동일한 난이도고, 2, 4, 6 의 경우 특목고 (과고, 민사고 등)의 경우라면 1, 3, 5 보다 오히려 쉽습니다.

그리고 지역 쿼터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특히 사립고는요. 주립고의 경우 해당 지역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렸하지만, 사립고의 경우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윗분께서 [학생의 능룍 외의 요소]로 들어왔구나 라고 언급하셨는데, 정확히는 [공부 잘하는 것 외의 요소]의 비중이 미국에서는 훨씬 높습니다.

공부 외 요소가 다양한 특수활동 (뭐든 일단 잘하면 장땡이고, 그 중 최고는 미식축고, 야구, 농구등의 인기 스포츠이지만, 사실 뭐라도 아주 잘하면 큰 상관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돈이 많이 들거나 부모 네트워크가 중요한 방과 후 활동들이 상대적으로 덜 흔하고, 덜 흔하기 때문에 더 두각을 나타내기가 쉬운 면이 있죠. 한국으로 치자면 승마나 아이스하키 특기생이겠네요) - 또는 해당 학생의 집안이건 (유명인 - 사업가, 정치인, 배우 등 자녀면 엄청 유리) , 아니면 속된말로 돈질을해서 도서관을 지어주거나 잔디를 깔고 들어오는 것이건, 시험/고등학교 성적 외의 요소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아시안으로 공부만 잘하는 것이라면 서울대 가는 것이 미국에서 콜럼비아가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성적 + 시험성적만 높아봤자 시험잘보고 학점 높은 아시아인들끼리만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인도 등) 피터지게 싸우는 거라서 차별화 포인트가 되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아시아인이면 스포츠/방과 후 활동에서 원톱이고 시험성적/학점이 고만고만한게 쉬울 수도 있습니다.
던져진
18/04/27 15: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PPtQu9wmcVU

아이비 리그에서 아시아 인종을 최대 20%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성적은 압도적으로 높고 대외 활동도 딱히 꿀리지 않으니 다른 인종에 비해 명문대 헬 난이도가 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인이 공부만 잘하고 다른 활동은 하지 않는다? 그냥 차별하기 위한 프레이밍이죠.

기본적으로 아시아인이 교육렬이 높고 입시 제도 분석도 치밀하게 해서 준비 할텐데 대외활동 준비를 하지 않을리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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