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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7 15:41
제 경우는 출판사든 에이전시든 저작권 계약이 완료된 다음에 작업을 했습니다. 에이전시에서는 저작권 계약이 아직 안 끝났으니 작업하지 말라고 말해 주고요. 지금도 그런 케이스가 하나 있어서 보류 중입니다. 계약이 안 된 상태에서 번역을 먼저 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리뷰야 당연히 합니다만...
18/04/17 15:46
출판사가 저작권 계약을 한 후 번역가를 찾는 형식으로 작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번역가로 고용됐고요.
뭐가 일반적인진 모르겠는데 당연히 저작권 계약이 먼저일 것 같은데... 제가 업계 사정을 잘 모르겠네요.
18/04/17 15:49
출판사의 경우에선 번역이 어느정도 완료된 도서를 계약하고 싶어합니다. 저작권 계약은 대부분 5년(제가 계약한 도서들은 기본이 5년이더라구요.)인데 계약이 완료 되고 번역을 구하게 되면 그만큼 팔수 있는 기간이 줄어드니까요. 계약 이후에 번역자가 번역물을 주지 않는 경우도 꽤 있어서 번역 초고를 받고 작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2년전에 계약한 도서 번역물을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 흑흑
18/04/17 16:00
저희는 주로 전문서적 중심이다 보니 교수님들께서 먼저 저희에게 번역하고 싶은 책이 있다고 연락이 오십니다. 당연히 금방해 주실것 처럼 하시다가 계속 미루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다른 분을 구해서 작업할 수 있는 일반 번역물의 경우와는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18/04/17 19:51
대학원 있을때 지도교수가 계약하고도 출판사에 몇년째 안 넘긴 원고가 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결국 대학원생들 뿜빠이/노력봉사로 해결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18/04/17 17:27
번역가가 출판사에 번역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저작권 계약 전에 초고 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번역이 진행되어있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기존 번역물이 한 권도 없거나 몇 권 안 되는 번역가의 경우에는 출판사 입장에서 더 꺼리는 면이 있어요. 그럴 경우엔 더더욱 번역이 진행되어 있어야 합니다. 출판사 문제라기보다는 번역 시장이 엄청난 레몬마켓이라 그렇습니다. 어떤 품질의 번역물이 언제 올지 출판사 입장에서 리스크가 엄청 커요. 그래서 초보 번역가는 일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반대로 출판사가 번역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저작권 계약이 끝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작권 계약이 안 된 상태에서 번역가에게 제안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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