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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0 10:54
이건 그냥 국회의원이 알아서 정하는거라 운좋게 자리가 비면 가능은 하다라는걸로 압니다.
다만 비례대표 초선의원이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9박10일 외유성 출장을 갔는데 그걸 인턴 여직원이 보좌했고 비지니스도 같이 타고 가고 그 후에 승진도 척척 이뤄졌다는데서 논란이 좀 있는걸로...
18/04/10 10:55
솔직히 인턴 -> 9급 -> 7급 승진이 1년만에 가능한 곳이 사실상 거의 없죠, 급을 다른 단어로 바꿔서 일반 회사외 대입해봐도...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좋던 나쁘던
18/04/10 11:08
석사졸업에 연구원 경력이면 경우에 따라 처음부터 7급으로 줄수도 있습니다. 아마 자리가 없어서 인턴으로 채용해서 일시키다가 결원 생기면서 바로바로 올려준것같습니다.
18/04/10 11:14
충분히 있을 수 있긴 합니다. 국회의원이 보좌관은 실질적으로 국회의원이 채용 임용 승진 등 모든 인사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하위직급으로 갈수록 교체되는 경우도 많아요. 본인이 못 버티고 나가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국회의원이 쓰고 버리는 식으로 돌리기도 하고.... 몇급 보좌관은 대체로 무슨무슨 일을 한다는 식으로 암묵적인 가이드 같은 게 있긴 하지만 그것도 사실 의원 마음대로입니다. 여하튼 인턴 들어온 후 마음에 들었다면 9급 앉히는 거야 일도 아니고, 그 다음에 (8급은 없으니) 7급으로 올라가는 건 앞에 결원이 생겨서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8/04/10 11:25
그런데 비즈니스석에 대해 조금 첨언하자면, 사실 일반공무원일 경우 직급에 따라 좌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높은 양반은 비즈니스 / 수행원은 이코노미 식으로 타게 됩니다. 그리고 수행원들도 긴 여정에 마음 불편하게스리 높은 양반 모시고 다니기 싫으니까 일부러라도 이코노미에 앉고 싶어하죠. 하지만 높은 양반 입장에서는 손발이 되어줄 수행원이 없으면 불편하니까 너도 비즈니스 타서 내 옆에 앉아라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 경우 그 수행원은 어떻게 할까요? 정답은 자기 돈으로 비즈니스 탑니다. 돈도 돈대로 나가고 비행기에서도 쉬지 못하는 불쌍한 팔자...... ㅠㅠ
하지만 이 건은 국회의원이 피감기관 돈으로 간 거라서 아마도 본인 돈으로 타지는 않았을 겁니다. 게다가 본인 돈으로 탔다면 이미 밝히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대충 어떤 식으로 일이 전개되었을지가 짐작됩니다. 의원실에서 기관을 쪼아서 니들이 알아서 비즈니스석 하나 더 구하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죠. 저는 이 일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첫째로는 해당 공공기관의 여비규정상 9급상당 비서를 비즈니스에 태울 수 있다고 되어 있는지의 여부, 그리고 둘째로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의원실에서 기관에다 갑질을 해서 비즈니스석을 하나 더 확보하라고 헀는지의 여부를 가리는 게 핵심이라고 봐요. 첫째 질문에 아니오라는 답변이 나오고 두번째 질문에 예라는 답변이 나오게 된다면 아마 낙마하게 될 겁니다.
18/04/10 11:18
뭐 지금쯤 김기식관련 보도를 총 3개면인가 4개면인가를 할애해서 보도를 했다는 조선일보 같은데서
출장시 묵었던 호텔로 기자를 보내서 방은 몇개 잡았고 어떤 방을 이용했는지에 대해서 취재하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세간의 의혹은 그런식으로 확인되겠죠.
18/04/10 17:00
보좌관은 의원이 자기 맘에들고 일잘한다 생각하면 맘만 먹으면 인턴 안거치고 한방에 7급도 시킬수도 있죠. 4년 동안 자기 의원일하는데 보좌하라고 놔두는 별정직공무원이니까요. 물론 20년동안 보좌진 생활하면 공무원연금도 나옵니다만 20년동안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버틸수 있어야겠죠. 의원이 자기를 계속 써줄 가능성도 확실하지 않고 그 의원이 재선된다는 보장도 없고 재선되도 또 계속 불러준다는 보장도 없고 혹시라도 낙선했다면 다른 의원실에서 불러줄정도로 잘해야 살아남으니까요.
18/04/10 17:39
https://twitter.com/bluepaper815/status/983613565704663045?s=19
김광진 전 의원의 의견표명입니다. 국회의원을 지내지 않았다면 잘 모를 수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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